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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단하게 설명하면 그 붉은 제복 애가 공녀라서 쫓기는 거라고." 이 정도만 말해도 저녀석은 괴물같이 잘 알아들을 것이다. "요구하는건?" "우리가 여기에 존재한다는 사실의 은폐. 옛 조력자들의 규합." "그 정도로 충분해?" "그렇다는군." 조슈아가 아닌 아르님 공작가의 도움을 받아서 오를란느를 뒤집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막시민이었다....베스트 -Extra Tales 1.16 [1]네냐플 PSG 2010.02.22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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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회상. #1 "구석에 쳐박혀서 뭐하는 짓이냐..." 분명히 저번에 올때까지는 망망대해였는데, 한달동안 탑에서 지내다가 와보니 거대한 섬이 다섯개나 생겨나 있었다. 그것도 바위섬만 다섯개가 아니라, 섬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는, 각각이 예술성이 있는 작품이었다.(섬을 만드는것을 예술이라 할 수 있다면,) 일단 섬의 테마는 척박인가. 그렇더라도 대부분이 바위...베스트 -Extra Tales 1.15 [1]네냐플 PSG 2010.02.08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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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마라드 북부, 켈티카의 번화가. 아직 9월이라 할지라도 켈티카는 추웠다. 북부에 위치했다고는 하지만, 이런 추위는 확실히 평소보다 강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이 바깥외출을 삼가고 있을때, 이상하게 눈에 띄는 한 남자가 있었다. 백색에 가까운 머리카락. 원래라면 은회색을 띄고 있어야 할테지만 이상하게도 백색에 가까웠다. 그리고 지금 입기에는 추운 ...베스트 -Extra Tales 1.14 [2]네냐플 PSG 2010.02.04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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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아...?" 막시민은 짧게 탄성을 토해냈다, 곧, 희뿌연 안개같던 배리어는 마치 물 속에 설탕을 타넣듯 흐려지며 공기중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그는 무너져버린 잔해뒤에 버티고 서있는 거대한놈들 두마리는 생각에 없는듯 무의식적으로 천천히 걸어가 잔해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카르엔은 그 뒤에 서서 그저 괴물을 빤히 쳐다보고 있을뿐이었다. ...소설 -Extra Tales 1.13네냐플 PSG 2009.06.05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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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er's PT.3 .....순간 싸늘한 기운이 내려앉았다. 그리고, 곧 막시민이 남아있던 계단 여섯칸을 뛰어 바닥으로 착지했다. 털썩, 계단도 나무였고 아래쪽도 나무였다. 나무 특유의 소리가 들렸고, 카르엔이 만들어낸 마법구는 막시민의 집쪽 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막시민은 검을 빠르게 뽑았다. "어떻게 된거지?" 이중에서ㅡ막시민을 제외하고...베스트 -Extra Tales 1.12 [6]네냐플 PSG 2009.05.31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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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idden Memories 제 3장 5화 Runner's Pt.2 공허한 마을의 입구, 다행히도 아까 이스핀 시벨린 나야트레이 막시민이 있었던 곳의 커다란 폭발때문에 대부분의 용병들이 그쪽으로 간 상태였다.(왜 그쪽으로 우르르 몰려갔는지는 모르겠다. 호기심때문인가?) 다시 말해, 지금 마을 입구는 텅텅비어있었다. 그나마 남아있던 나...베스트 -Extra Tales 1.11 [4]네냐플 PSG 2009.05.25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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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 써봤는데 꽤나 재밌길래 올려봅니다. 반응 없으면 중단할거구요. 네타 하나 하자면 1부 마지막부분 전부 네냐플에 입학합니다. 이 단편의 배경은 네냐플에 입학한 이후 처음 맞는 여름방학이 되겠군요.. SPECIAL EDITION-1 기분좋은 하루였다. 여린 바닷바람이 얼굴을 간질었고, 무엇보다 모두가 함께 떠나는...소설 Extra Tales SE - PROLOGUE [1]네냐플 PSG 2009.05.23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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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idden Memories 제 3장 4화 Chasers and Runners Runner's Pt.1 상대는 빠르게 찔러넣는 세검들을 거의 대부분 쳐내거나 피해내고 있었다. 그러나, 점점더 동작에 빈틈이 생기는것을 보니, 이렇게 상대가 버티는데에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은듯 했다. 검이 공기를 찢으며 상대의 옆구리를 가격하여 옆구리를 ...베스트 -Extra Tales 1.10 [3]네냐플 PSG 2009.05.18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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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3화 Chaser and Runner Chaser's Part.(3) 막시민으로부터 고개를 돌렸다. 다시 카르엔은 앞을보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그는 표정을 180도 바꾸었다. 약간 미소에서 완벽한 무표정으로. 몇시간 전부터 일까, 불길하게 밀어닥친 이상한 마력, 아니ㅡ 원래부터 있었던 탄생석의 마력에 더해진 불길함, 마치...베스트 -Extra Tales 1.9 [5]네냐플 PSG 2009.05.04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