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순간 내실안에는 고요한 정적이 흘렀다. 클로에는 자신의 예상과는 너무도 빗나간 이들의 주장에 순간 비틀거릴 것 같았다. 놀란건 나우플리온이나 루시안도 마찬가지이다. 귀족 출신 답게 평소 말을 최대한 순화해서 말하는 그가 이리 직설적으로 말할 줄은 몰랐다. 루시안은 입만 뻐금거리며 어떠한 말을 꺼내야할지 몰라 우왕자왕하는 모습이 역력했소설 도도에짱 [1]하이아칸 death★hide 2011.05.09 605
-
남자의 목소리를 띄던 어두운 존재는 이내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사라졌다. 그리고선 그와 알맞게 어둡고 침침한 어딘가로 향하였다. 뜨거운 불이 있는 것도, 차가운 얼음이 있는 것도 아니였지만 어두운 존재가 간 곳은 뜨거웠고 차가웠다. "지금 당장 인간의 대륙에 불과 얼음을 뿌리고, 그들을 휩쓸어라." 어두운 존재가 차가운 미소를 띄면서 말했다. ...소설 Episode 1. Chapter 1 : 움직임 [1]네냐플 〃푸른태양〃 2011.05.08 571
-
대지는 광활했고 하늘은 드높았다. 끝없이 펼쳐진 대륙의 위에 수많은 이들이 쓰러져 갔고 그러한 쓰러진 모험가들과 영웅들의 쓰러짐 위에 새로운 영웅들이 일어섰다. 무슨 이유 인지는 모르겠으나 수많은 사람들이 모험을 나섰고 그들은 죽음 혹은 영광을 맞이했다. 이러한 죽음과 삶의 되풀이 되는 순환 속에서 인간은 나라를 건설하기 시작하였고 나라는 곧소설 Episode 1. Prologue : 발현네냐플 〃푸른태양〃 2011.05.07 588
-
"와~보리스 이것봐. 남부지방에서만 생산되는 고급원단이야. 우리 칼츠상단에서도 꽤나 구하기 애먹는 것 중 하나라구!" 일행은 하녀의 의해 저택의 전망좋은 어느 방으로 안내됐다. 딱히 사치스런 물건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들 모두 대저택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기에 이곳이 고위 귀족들이나 접대하는 귀중한 방이란 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역시 백작가 답게 왠...소설 도도에짱하이아칸 death★hide 2011.05.05 495
-
"나의 클로에님, 이 아름답기 그지 없는 붉은 장미보다 더욱 아름다운 그대. 오, 그대여 그대 때문에 인고세월 잠 못 이루는 내 사랑을 받아주겠소..." "와하하하, 보리스, 저 형 좀 봐! 너무 웃겨. 어, 어떻게 저런 오그라드는 말을 부끄럼없이 큰소리로 외칠 수 있지? 크큭 아윽 배야하하" "조용이 해 루시안, 들리겠어" "그래, 루시안소설 도도에짱하이아칸 death★hide 2011.05.03 558
-
:: Frost Rose :: 얼어붙은 장미, Prologue. 시리도록 푸른 꽃잎 사이에 숨어있는. # " 란즈미 그럼 갔다올게, 약 꼭 챙겨먹는거 잊어버리지 말고! " " 걱정하지 마. 약은 꼭 챙겨서 먹을테니깐." 의자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콜록거리던 란즈미의 병세는 순식간에 나아졌고, 란즈미의 얼굴에 전에는 보이지 않던 환한 미소...소설 Frost Rose - #prologue [1]네냐플 Allegretto、 2011.04.28 504
-
전날 두 사람과의 식사를 마친 막시민과 티치엘은 다음날 아침, 르베리에를 찾아갔다. "무슨 볼 일 이지?" 르베리에는 보던 책을 덮어놓고 앞에 서 있는 막시민과 티치엘을 바라봤다. 책 옆엔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홍차가 놓여있었다. "우리도 실버스컬에 참가하려고." 막시민의 대답에 르베리에의 눈이 살짝 커졌다. "어제 데블나이트 소동때 시벨린과 같이 있...소설 [티치엘 쥬스피앙] #14 임무,그리고 여선장 [2]네냐플 킨아이드 2011.03.31 929
-
사람과 사람이 엮어질 때 그것은 관계(關係)가 되고, 관계와 관계가 엮어질 때 그것은 이야기(story)가 되며, 이야기와 이야기가 엮어질 때 비로소 그것은 한 권의 책이 되며,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된다. -cirring- 안녕하세요? 서링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바로 활동을 개시하고 싶지만, 또 다른 자(自)가 게임을소설 책 [1]네냐플 서링c 2011.03.29 551
-
이스핀이 만드는 것이 궁금하던 일행은 이스핀의 다음행동을 보고 더욱 멍 해졌다. 이스핀은 재빨리 뚜껑을 연다음 조립된 조그마한 기계를 넣고 다시 뚜껑을 닫았다. 액체속에 닿을 때까지. 그리고는 다시 뚜껑을 열어 빌리어 네리쿠르가 나오게 했다. 역시나 빌리어 네리쿠르는 바로 일행을 공격하려 했다. "감히 날 가둬놓고 협박했겠다! 너희 모두 잡아먹소설 Ice Ep 얼음사과 과수원6-7 [1]네냐플 ETERNAL‘ELISA 2011.03.27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