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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st Rose ::
얼어붙은 장미,
Prologue. 시리도록 푸른 꽃잎 사이에 숨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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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란즈미 그럼 갔다올게, 약 꼭 챙겨먹는거 잊어버리지 말고! "
" 걱정하지 마. 약은 꼭 챙겨서 먹을테니깐."
의자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콜록거리던 란즈미의 병세는 순식간에 나아졌고,
란즈미의 얼굴에 전에는 보이지 않던 환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 다행이다. 그럼 걱정안하고 갔다올게. 필요한게 있으면 길군에게 부탁해. "
" 길든스턴 오빠는 같이 안가? "
" 응, 늦겠다. 푸딩! 란즈미 지켜줘야된다? "
멍멍 -!
마치 안심하라는 듯이 짖는 푸딩 덕분에 문을 닫고 밖으로 나섰다.
바깥에 부는 바람에 매화 꽃잎들이 흩부려지고 켈티카 광장의 아침은 여느때와 같이 아름다웠다.
" 아.. 벌써부터 란즈미 보고싶다. "
무심코 주머니에 손을 넣자, 잡히는 쪽지와 차가운 금속 물질.
분명, 주머니엔 아무것도 없을텐데..?
[ 이 쪽지를 보시면 깜짝 놀라시겠지요. 뭐 란지에 로젠크란츠[Lanziee Rosen Cranz]님
께서는 더 놀라운 것들을 경험하시겠지만 말입니다. 하하.
지금 이 쪽지는 당신의 주머니 안에 들어있는 마탄[魔彈] 오바드[Obard]의 사용법입니다.
오바드[Obard]는 아주 오래 전 장난치기를 좋아했던 천재 마총사의 영혼을 가둔 동전형태의
탄알입니다. 아쉽게도 영혼을 꺼낼 수는 없지만 그 영혼과의 대화까지는 나눌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나[Mana]가 마탄에 반응한다면 말이죠.
당신은 이 마탄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지녔습니다. 당신의 그 순수한 마나로 오바드에 갇힌
천재 마총사의 조언을 구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베테랑 모험가 롱소드 굿 나이트 드림. ]
쪽지를 열고 읽어보자 터무니없는 이야기만 계속 늘어놓고 있다.
쪽지를 구겨 휴지통에 버리고서, 주머니에 남아있던 차가운 금속 물체를 꺼내보았다.
금색 테두리에 은색 바탕, 세공된 푸른색의 장미. 동전이라고 치기엔 너무 사치스러워 보인다.
내심 '롱소드 굿 나이트' 라는 사람을 찾아보고 싶었으나, 지금은..
폰티나 공작의 딸 클로에 영애의 나르비크 행차에 대해,
'민중의 벗'에는 그 이유와 영애의 목적을 알아내는게 너무나도 시급하다.
" 나중에, 나중에 찾아보자. 우리의 목적이 모두 이루어진다면. "
그때까진 이 '오바드[Obard]'란 물건은 잘 가지고 있겠습니다.
롱소드 굿 나이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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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마시멜로∂2011.04.29와...란지에가 주인공인 소설은 흔치않아서...왠지 신선해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