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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두 사람과의 식사를 마친 막시민과 티치엘은 다음날 아침, 르베리에를 찾아갔다. "무슨 볼 일 이지?" 르베리에는 보던 책을 덮어놓고 앞에 서 있는 막시민과 티치엘을 바라봤다. 책 옆엔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홍차가 놓여있었다. "우리도 실버스컬에 참가하려고." 막시민의 대답에 르베리에의 눈이 살짝 커졌다. "어제 데블나이트 소동때 시벨린과 같이 있...소설 [티치엘 쥬스피앙] #14 임무,그리고 여선장 [2]네냐플 킨아이드 2011.03.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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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알고 있었는데, 얼굴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 반가워 난 시벨린 우, 얘는 레이야 내 파트너지." 시벨린은 부드러운 표정을 지은 채, 말했다. 옆에 서 있는 레이란 소녀는 막시민과 티치엘을 무미건조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만 했다. 레이는 누구나 딱 봐도 먼 외국에서 왔다는 걸 알 정도로 묘한 신비감을 풍겼다. 쉽게 볼 수 없는소설 [티치엘 쥬스피앙] #13 매그놀리아 [2]네냐플 킨아이드 2011.03.23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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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 눈앞에 보이는 건 커다란 데블나이트였다. 데블나이트는 주로 셀바스평원에 나타나는 거대 몬스터중 하나로 집채만 한 몸집에 커다란 대검을 휘두르고, 얼굴은 해골이고 다리 없이 공중에 떠다니는 몬스터다. 몬스터가 마을 안에 있을 수 있는 건 소환 마법으로 불러들이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마을 내에서 소환마법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을 터인데, 그걸 무시하듯 떡...소설 [티치엘 쥬스피앙] #12 데블나이트 [2]네냐플 킨아이드 2011.03.19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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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두 사람은 나르비크에 도착했다. 끼룩끼룩 우는 갈매기와 짭짤한 바닷바람이 두 사람을 반기는 듯 했다. 두 사람은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길드로 향했다. 3층 구조로 된 길드 본부는 위층으로 갈수록 고위 간부들만이 출입할 수 있었다. 막시민과 티치엘은 3층, 길드장이 있는 집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에 들어가자 보이는 건 고급스러운 가구들과 그 중앙에 ...베스트 [티치엘 쥬스피앙] #11 나르비크 [5]네냐플 킨아이드 2011.03.16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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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밀고하려고?" 막시민이 말했다. "너가 잘리고, 다른 사람이랑 페어하는걸 생각해봤는데, 너처럼 남의 일에 신경 안쓰고, 입무거운 사람이 또 있을지는 의문이야 근데 그 험악한 말투나 행동은 맘에 안들어" 끝에 가서 자신의 험담을 한 티치엘을 막시민은 피식 웃으며 바라봤다. "그래서 밀고는 안해. 앞으로도 계속 너와 페어를 할거야." "하지만 이 검 ...소설 [티치엘 쥬스피앙] #10 과거past [3]네냐플 킨아이드 2011.03.09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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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서로를 흘겨보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시에나의 커다란 보름달이 호숫가를 비춰, 호수엔 반짝 반짝거리는 붉은빛이 감돌았다. 막시민은 외투를 벗어젖히고, 바지는 벗지 않고 상의를 훌렁 벗어 올렸다. 벗은 옷가지를 손에 쥔 채, 호수 가장자리로 들어갔다. 물이 배까지 차오르는 곳에 다다르자 막시민은 피가 흥건한 옷들을 물로 씻어...소설 [티치엘 쥬스피앙] #9 담화 [2]네냐플 킨아이드 2011.03.09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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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은 마치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게 저항하듯, 몸부림 치고 있는 막시민을 보며 이상하다고 느꼈다. 저런 막시민의 모습은 처음이었다. "빌어먹을! 내 몸에 기어들어오지 말란말야!" 막시민은 꼭 누군가에게 말하듯 소리쳤다. 산적들은 공격하려해도, 검을 무지막지하게 휘두르는 막시민에게 섣불리 다가갈 수 없었다. 그리고 잠시 뒤, 막시민은 몸부림을 ...소설 [티치엘 쥬스피앙] #8 광기insanity [4]네냐플 킨아이드 2011.03.08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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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푸른빛을 띠는 베이라스 초승달과 붉은 빛을 띠는 시에나 보름달이 서로 대각선을 이룬 한밤 중, 티치엘과 막시민은 말을 타고 어두운 숲길을 달리고 있었다. 부엉이 울음소리가 숲의 음침한 기운을 더해주었다 길드에서 귀환지시가 내려오고 길드본부가 있는 나르비크로 향한지 4일째 되었다. 나르비크는 아노마라드 남부 항구도시로, 켈티카와는 정반대방향이다. 말을 타고...소설 [티치엘 쥬스피앙] #7 습격 [2]네냐플 킨아이드 2011.03.08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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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의뢰자이신가요?" 문을 열자 안쪽 카운터에서 티치엘을 웃으면서 맞이하는 점원이 보였다 검정과 흰색이 조합된 유니폼에 산뜻한 포니테일을 한 게 인상적인 여직원이었다. 가게 안엔 여행자 차림을 한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알림판에 무언가를 적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서로 말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보였다 티치엘이 들린 가게는 여행자들로부터 모여온 정보...소설 [티치엘 쥬스피앙] #6 각자의하루(하) [3]네냐플 킨아이드 2011.03.04 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