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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머리 소년은 방황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가 살던 부호와 호화 상점들이 즐비한 도시 중의 도시가 아닌, 어쩌면 지방에 자리잡고 자기를 도시라고 우기고 싶은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 시골에 간 이유가 있었다. " 순백색의 대리석이 아련하구나 ... 사람들이 밟고 돌아다녀도 그 빛깔을 잃지 않다니 ... 순수소설 Tales are about to be weaved 2네냐플 〃푸른태양〃 2012.0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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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비크는 복잡한 대도시였다. 오전에는 저 멀리 푸른 대양의 매서움을 뚫고 오는 선원들의 안식처였으며 오후에는 신흥 상인들이 활개를 펼치는 상업의 중심이였으며 저녁에는 여자들과 남자들이 매그놀리아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낭만의 도시였다. 바다 내음이 평소보다 조금 더 짙고, 갈매기들이 저녁 하늘을 조심히 날고 있을 무렵에 나르비크는 평소처럼 백소설 Tales are about to be weaved 1 [1]네냐플 〃푸른태양〃 2012.02.02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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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는 아침 7시에 일어나 밥먹기 전에 아침수련을 끝내고 아침을 먹고 루시안과 놀고 피곤해서 지친 몸을 이끌고 욕실로 가서 씻고 밤 11시에 잔다.소설 보리스의 하루 [4]네냐플 하그리브수 2012.02.01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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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검술 학원 네냐플 Chapter 1. 네냐플의 살인귀 (2) 1 오늘의 마지막 수업이 끝나자, 모든 강의실의 문이 일제히 열리며 학생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통로의 폭이 급격히 좁아지는 병목 구간인 애니 관의 로비는 기숙사로 돌아가려는 학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호리호리한 몸과 금빛 머리칼을 가진 소년, 에르곤 아시리소설 마법, 검술 학원 네냐플 Chapter 1-2. [1]네냐플 lRls 2012.01.30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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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검술 학원 네냐플 Chapter 1. 네냐플의 살인귀 (1) 1 아노마라드 남부의 3월은 아직 쌀쌀했다. 티치엘은 네냐플 교복 위에 덧입은 외투의 단추를 전부 채웠다. 목도리까지 동원한 중무장 덕에 찬바람이 옷깃 속으로 파고드는 일은 없었지만 문제는 손이었다. 1학년 필수 과목 외에도 마법 관련 강의을 몇 개 더 선택해 듣는 그녀소설 마법, 검술 학원 네냐플 Chapter 1. (1) [1]네냐플 lRls 2012.01.23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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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 Prologue : 겨울이 녹은 자리 1 겨울이 녹은 자리에 눈이 왔다. 봄이 만개한 자리에 여름이 오고, 여름이 불탄 자리에 가을이 오고, 가을이 언 자리에는 겨울이 온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특별했다. 섭리마저 무시한 채 기나긴 겨울을 살아왔던 소년의 가슴에도 마침내 봄이 찾아온 것이었다. 가냘프고 위태로웠던 소년은 ...소설 마법, 검술 학원 네냐플 Chapter 0. [11]네냐플 lRls 2012.01.19 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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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죽어가는 아이를 살려내러 왔던 일은 기억해?" 잊었을 리가 없었다. 오이지스를 살리러 갔을 때... "기억하고 있어." "그때 본 우리 어른들도 기억하지?" "그래." 섭정왕과 다른 유령들을 말하는 것이리라. "이곳으로 올 수 있엇던 가장 큰 매개체는 네 검이야." "...윈터러가.." 어느 정도 생각은 해왔었다.. 이 검은 또소설 Time Slayer # 13.0 [2]네냐플 『혼원일기』 2012.01.12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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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악! 촥! 쩌저적...쾅! "도대체 아드셀은 어떻게 이런곳에 마을을 만든건지가 올때마다 신기하단말...아니, 마을입구를 스틸셰이드 하나로 돌파하는 내가 더 신기하네." 접근해오며 끊임없이 공격만 해대는 어른키의 5배정도는 되는 괴물들을 상대하다 질려버린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마을입구가 어디있는지 두리번거리고있었다. "아, 저소설 밝게 불타던 빛 1화네냐플 ·루네스· 2011.12.17 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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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aosonline.co.kr/Event/20111122_Devil/?urlKey=34634221소설 티치엘과 조슈아의하루하이아칸 2마트 2011.12.10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