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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악!
촥!
쩌저적...쾅!
"도대체 아드셀은 어떻게 이런곳에 마을을 만든건지가 올때마다 신기하단말...아니, 마을입구를 스틸셰이드 하나로 돌파하는 내가 더 신기하네."
접근해오며 끊임없이 공격만 해대는 어른키의 5배정도는 되는 괴물들을 상대하다 질려버린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마을입구가 어디있는지 두리번거리고있었다.
"아, 저기있네."
드디어 마을입구를 찾은 그는 더이상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판단되었는지 바로 앞에있는 괴물들을 검끝을 앞으로 두고 달려갔다.
"으아아아아!"
푹!
촤악!
땡강!
"...읭?"
"아이고 검날 부셔졌네 난 이제 죽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과는 달리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괴물들의 공격들을 잘도 피해갔다.
탁.
탁.
탁.
드디어 마을입구를 통과해 들어온 그는 괴물들을 상대하느라 기진맥진했는지 바로 마을 바닥에 주저앉으며 쓴웃음을 지었다.
"아, 정말 이래서 싸구려는 안된다니까, 그림자도 벤다더니 그림자는 무슨. 전투중에 부러지는 민폐덩어리네, 빨리 마이나 찾아야겠어."
"마이"라는 사람을 찾으러 힘든 몸을 일으키던 그의 뒷모습은 어떤 소년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하지만 그 소년과는 다르고, 같기도 한 오묘한 뒷모습이었다.
"루네스? 아니, 검날은 또 왜그래요?"
"아, 그러니까 이건. 내가 체드로에게 싼값에 구한 그의 "자칭 명검"인데, 무스켈의 수갑에 부러져버렸거든. 그것보다 그람은?"
"아, 방금 막 완성되었어요."
"성능은 확실하겠지?"
"지금까지 제가 당신한테 판 검이 얼만데요, 그래도 못 믿겠으면 마을 밖으로 나가서 한번 써보시던가."
"아아, 그만. 그 무식한 놈들이랑은 더이상 싸우기 싫다고. 그래서 얼만데?"
"70만 시드에요, 돈은 충분히 있겠죠?"
"...있긴한데 좀만 깎아주면 안될까. 70만 시드를 너에게 줘버리면 오늘안에 밥벌이를 해야 돼, 막시민 처럼 될수도 있단 말이야."
"안돼요, 절대로 안돼요. 아드셀 최고의 무기점에서 무기를 살거면 그정도는 미리 생각했어야죠."
"....미치겠군, 하지만 어쩔 수 없지. 그냥 이대로 나가버렸다간 저놈들의 밥이 될테니까. 알았어, 70만 시드 내면되지?"
"후후, 역시 당신이라면 사줄 줄 알았어요. 그리고 덤으로 대지계 보석도 장착해놨으니까 아무리 거칠게 써도 7년 안에는 부러지지 않을걸요, 윈터러같은 검이랑만 부딪히지 앉는다면요. 그럼 앞으로도 저희 무기점 자주 들러주세요~"
"이봐.말이 다른걸, 나는 보리스랑 원한도 없으니까 네 말대로면 7년 안에는 오지 않을텐데 뭘 자주 이용해? 어쨌든 검은 좋아보이는군, 그러면 7년 뒤에 보자고."
파샤샥....
"방금 무슨 소리가..."
파샤샤샥, 깨지직!
"이런! 마을 입구 하나의 결계가 깨졌어!"
"무엉?"
아아, 이번에 처음으로 소설을 써보는 루네스입니다.
허접한 제 글 보아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 화 부터는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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