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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지더니 문여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 자는 척 할까?하는 맘에 다시 누우려하는데 문이 열려버렸다 문 틈으로 햇빛이 들어오고 바깥이 보였다.방이 아니라...이 조그만한 게 집이란 건가...? 자기 몸짓보다 큰, 내 드레스를 낑낑대며 들고 오는 작은 여자 아이가 보였다. 드레스 때문에 앞이 안 보이는지 조심조심 걸어오는 듯 했다. "귀족들은 ...
    베스트 [Pioneer] #6 만남 [3]
    네냐플 애교없는여자 2010.04.14 900
  • 달빛을 머금은 윈터러의 칼날이 정말 아름답다고 잠깐이나마 느껴졌다 "그대가 클로에 다 폰티나인가" 검사가 몇 걸음 내딛으며 말했다. 검사의 목소리는 차가우면서 무거운 느낌이었다 "하앗!" 세티리아가 있는 힘껏 세이버로 검사를 내려치려 하자 검사가 재빠르게 윈터러로 막았다 세티리아는 두 손으로도 버거워했지만 검사는 커다란 윈터러를 한손으로 잡고, 여유롭다는...
    베스트 [Pioneer] #5 도망 [7]
    네냐플 애교없는여자 2010.04.11 926
  • 마나스톤을 받고 곧장 집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뜻하지 않은 사교 모임에 휘말려 밤늦게 까지 성안에 있어야 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공작의 신분으로써 다른 귀족들과 어울려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감이 있어서 가끔은 싫은 내색을 숨기고 사람들과 어울린다. 집으로 가는 마차 안에서 나와 세티리아는 마주 앉아 있었다 창밖을 보니 구름에 ...
    베스트 [Pioneer] #4 5월의 겨울 [2]
    네냐플 애교없는여자 2010.04.07 829
  • 그 남자는 대체 뭐였을까...?예전부터 날 알고 있었던 사람인걸까. 귀족들 사이에서 내 소식을 모르면 이야기에 낄 수 없을 정도이지만, 왕성가 바깥에 일반 서민들은 폰티나에 딸이 있다는 것 정도만 알 뿐이다 난 왕성가 바깥을 나가본 적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손에 꼽힐 정도이니까. 그리고 겨울이라니...지금은 5월이다. 연극이나 책에 나오는 대사인걸까? 참 신기...
    베스트 [Pioneer] #3 서막(序幕) [3]
    네냐플 애교없는여자 2010.04.02 763
  • "성엔 별일 없었나요" "왕비님께서 네 안부를 묻더구나. 조만간 왕비님을 찾아 뵙거라" "네 아버지" 응접실에서 나와 아버지는 홍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하루 일과 중 하나랄까 난 홍차를 한 모금 마신 뒤 응접실을 빙 둘러봤다 섬세하게 채색된 벽지에 값비싼 목재들로 만든 가구들. 아버지가 앉아있는 뒤쪽은 벽면 전체가 창문이어서 창문틀 사이사이로 ...
    베스트 [Pioneer] #2 가면무도회 [3]
    네냐플 애교없는여자 2010.03.27 981
  • 화창한 오후,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정원을 내딛는건 내가 좋아하는 일과 중 하나이다. 5월을 너도 나도 알리겠다는듯 튤립들이 활짝 얼굴을 펴고 있는걸 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살짝, 미소가 나오게 된다. "아가씨, 아직 여름은 이르지만 슬슬 햇볕이 따가워요, 양산을 씌어드릴까요" 뒤에 따라오던 세티리아가 이마에 손을 올리고 햇빛이 눈부신듯 눈을 찡그렸다. ...
    베스트 [Pioneer] #1 새장 속의 새 [3]
    네냐플 애교없는여자 2010.03.25 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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