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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gos] - 4 "압생트는 말이지...... 예술가의 영혼이야. 영혼이자 노래고 사랑이며 영감(靈感)이고...... 또 좋은말 뭐 있냐? 넌 작가라서 좋은 말 많이 알잖아." "...... 파멸이다." "그거 괜찮네. 예술가의 파멸! 이야- 악상이 막 떠오르는데." 나름대로 막시민의 최고급 술잔(그나마 최고급이라는 말이다.)은 암록색의 청아한 ...소설 [Tragos] - 4네냐플 브룩셀바 2012.09.14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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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gos] - 3 찻잔에 들어있던 찻잎이 서서히 부서져갔다. 클로에는 똑바로 마주보던 시선을 거두어 동그랗게 말려 몽우리지는 찻잎을 바라보았다. 샤를로트는 잠시 생각이라도 하듯 한 손을 들어 턱밑을 쓰다듬었다. 물론 그녀의 행동은 클로에가 기대하던 반응은 아니였다. "반역이라면 칼츠 상단도 위험하겠군요." "......칼츠 상단은 막시민 리프크네의...소설 [Tragos] - 3 [1]네냐플 브룩셀바 2012.09.14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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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gos - [2] 분명 공작 가의 귀족 아가씨 방은 화려함의 극치를 달려야 하는게 옳다.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인 화려한 실크 벽지에 온갖 사치스러운 잡동사니들과 눈이 호강할정도로 아름다운 값비싼 보석들 따위로 채워져 있어야 하는것이 맞겠지만. 아노마라드를 통털어 젊은 아가씨들 중에서 가장 신분이 높다 할 수 있는 클로에 다 폰티나 양의 방은 그런 분위...소설 [Tragos] - 2 [2]네냐플 브룩셀바 2012.09.12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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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gos] - 1 짙은 어둠으로 물든 밤거리. 요즘들어 워낙 흉흉한지라 저녁이 조금 넘은 이른 시간만 되도 거리에 사람은 없다. 더우기 어둠에서 어둠과 어둠으로 잠식된 한 밤중은 말 할 나위 없지. 도시가 흉흉해진건 안된 일이지만 이런 분위기도 꽤나 괜찮단 말이지. 푸르스름하고 스산한 달빛을 받아 더욱 화려한 빛을 띄는 은회색 머리의 한 사내가...베스트 [Tragos] - 1 [1]네냐플 브룩셀바 2012.09.12 5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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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gos] - prologue 화려한 마차가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저녁노을이 짙어져가는 지저분한 거리를 소란스럽게 달려가고 있다. 마차의 측면부에 장식된 벨벳에는 고대언어인 시엔의 28글자에서 본따 만든 기하학적인 문양이 세겨져 있었다. 사나워 보이면서도 기품있는 검은 말 6마리가 거친 숨을 내뿜으며 육중한 마차를 끌고가고 있었고, 마차의 외관...소설 [Tragos] - prologue네냐플 브룩셀바 2012.09.11 5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