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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진짜 안경알 안 내놓을래?" 이해가 안 된다, 이 말씀이야. 어? 야, 생각을 해 봐. 니가 어떻게 그런 일을 저지를 수가 있어? 이런 일은 너한테 절대 용납 안 되는 거 알아, 몰라? 너 시치미 떼는 거 다 알아. 안경알도 네가 그저 그 되도 않는 거짓말을 하고 있을 뿐이지. 잃어버린 거 아니라는 거 다 알아. 이런 속터지는 내 마음...소설 그리고……. : 하나★ [3]하이아칸 푸른별빛、 2010.01.06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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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산한 그림자가 가득한 숲 속. 앞이 뿌연 연기를 들이마신 것 마냥 흐릿하게 보였다. 게다가 웬 습한 기운이 묻어나 기분을 나쁘게 했다. 짜증나게. 왠지 모를 추위에 양 손으로 두 팔을 감싸 쥐며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그리고 격렬하게 울리는 총소리. 탕――! 뒤이어 들리는 사박사박―하는 거친 발소리가 들려왔다. 온 몸을 엄습하...베스트 그리고……. [4]하이아칸 푸른별빛、 2009.12.29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