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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는 수많은 나무들을 지나서 라이디아의 근처에 위치한 것으로 기억하는 축복의 던전을 지나서 라이디아의 커다란 나무문 앞에 도착했다. 들어가려던 보리스는 문득 마을이 고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하늘이 암흑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라이디아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와본 곳이기에 더욱 반가워진 보리스는 익숙한 오르막길을 지나 라이디아의 촌장인 알로나의 저택으로 향했다.
하지만 보리스는 너무 늦은 밤이라 실례가 아닐까 생각하다가 그럴 것이라고 결론을 짓고 발걸음을 돌려 늦은 밤까지 하는, 알로나 저택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찻집 ‘아비에스’에 들어갔다.
“ 어서오세요. 찻집 ‘아비에스’입니다. ”
주인 아비에스의 언제나 똑바르고 맑은 인사말은 보리스에게 예전에 느꼈던 친숙함을 느끼게 했다. 보리스는 살짝 미소를 혼자 지었다가 아비에스에게 인사를 건넸다.
“ 오랜만입니다, 아비에스씨 ”
그의 인사에 대한 답말은 반가운 목소리가 아닌 어리둥절하게 되묻는 목소리였다.
“ 네? ”
“ ? … 아니… 인사했습니다만… … ”
보리스는 약간 당황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다시 아비에스의 다음 말을 듣자 다시 한번 당황했다. 정말 예상외의 말이었기 때문이다.
“ 저어… 누구시죠?… … ”
“ 하? … ”
보리스는 할말을 잃고 조금 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 저… 보리스 진네만입니다… 못 알아 보시 겠나요? 아무리 오래 떨어져 있었다 해도… … ”
“ 아뇨 그게 아니라 … 저는 찻집에 온 손님들은 다 기억 하는데 … 혹시 손님이 처음 온 것인데 착각하신게 아닐지 …… ? ”
“ 아… 아무래도 잘못 본 모양이네요. 죄송합니다… … ”
그대로 보리스는 어안이 벙벙한 채 찻집을 나왔다. 그리고 다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여기 아노마라드와 오래 떨어져 있었지만 아비에스의 기억력은 떨어져 있었다고 완전히 잊어버릴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게다가 라이디아를 불의 신전의 위협에서 구해준 자신(혼자서 한건 아니지만)을 잊을 리가 없다.
이 믿기지 않는 상황에 보리스는 다시 확인하기 위해 라이디아의 2번째 층으로 통하는 언덕길을 올랐다.
언덕길을 거의 다 오르자 또 익숙한 풍경과 사람이 보였다. 언제나 커다란 배낭을 매고 낡은 모자를 쓰고 갈색머리를 어깨 뒤로 늘어뜨려 묶은 약초학 청년, 오렌이었다.
예전에 한번 오렌이 자신의 소꿉친구이자 마법상점 아르바이트생인, 아비에스의 딸인 피냐와 한번 싸운 적이 있어서 그와 그녀의 화해를 도와준 적이 있었다.(뭐 재료 구하기였지만 말이다.) 그때 오렌이 직접 만들겠다고 자신에게 재료를 받고 서투른 솜씨로 열심히 최고급 꽃다발을 만들던 모습이 생각나서 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보리스는 얼른 확인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말을 걸려다가 멈칫했다.
말을 걸었다가 아비에스같은 반응을 보이면 어떻게하나 싶어서 그가 있던 나무로 만든 벤치에 앉았다. 분명히 나무색의 배경에 검은 망토가 보이면 눈에 띄겠지, 보고 알겠으면 반가운 듯이 말을 걸겠지 생각하며 가만히 반응을 기다렸다.
오렌은 보리스의 생각데로 검은 색이 눈에 띄어 시야를 보리스쪽으로 돌렸다. 그러다가 보리스의 얼굴을 보았다. 하지만 별 반응 없이 고개를 돌려 배낭을 열어 무언가 뒤적거렸다.
보리스는 그의 반응을 보고 머엉하니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발길을 돌려 페나인 숲으로 내려가는 길을 쭉 따라 내려왔다. 페나인 숲으로 내려가는 길 말곤 보리스의 시야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다.
나무문을 지나자 암흑으로 뒤덮인 페나인 숲이 보였다.
그런데 그 어두운 암흑을 가르는 투명한 달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아주 익숙한 은빛이 보였다. 보리스는 그 은빛이 자신쪽을 보고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잠시 후 보리스와 그 은빛의 머리카락의 아직 자그마한 소녀는 동시에 입을 열어 서로의 이름을 불렀다.
“ 보리스 진네만… ”
“ 나야트레이… ”
------------->주저리
에에 안녕하세요 다시 등장했습니다~
첫 프롤로그 때
[키루루]님//에헤 기대 까지 ..; 감사합니다 건필할께요!
[타키루]님//헛 기대 만빵이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슬픈운명의아이]님//하하;; 덧글 감사합니다~
덧글주신 키루루님,타키루님,슬픈운명의아이님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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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리베르스카〃2006.12.29와앗, 에피소드 2...인 건가요? 잘 쓰셨네요. ㅇㅅㅇ... -
네냐플 슬픈운명의아이2006.12.29재밌게 보다가요 ^- ^ -
네냐플 다크라피드2006.12.28건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