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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안
소설

Destiny [episode:5] 배반당한자

네냐플 사역마 2006-08-13 23:59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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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은 계속 기싸움 중이었다. 둘이 그렇게 침묵의 시간을 지내는 동안 루안이 자리를 뒤척이며 일어났다. 아니 일어나기 보다는 쇼크상태에서 깨어나 눈을 뜨고 여기가 어디인지 천천히 고민하고 있었다.


“포기하시지, 그래? 난 이 꼬마를 넘겨줄 생각따윈 없는데.”


“우리 그루웰가는 그 소년의 힘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어서 그를넘기시죠. 돈을 원하시면 얼마든지 드리겠습니다.”


“이꼬마는 말야, 내가 ‘엘티보‘로 납치, 아니 데려가야 되걸랑... 그래서 돈을 얼마든지 준다고해도 이 꼬마를 넘길생각은 없어.”


둘의 대화는 누군가가 루안을 포기해야 끝날듯 했다. 그러는 동안 루안은 그제서야 자신이 어떤 여자에 의해 들려져있다는 사실과 여기는 비누아 신전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하지만 내려오려고 버둥거리려는 힘이없어 그대로 그렇게 있을수 밖에 없었다. 한편 히냐와 세냐는 갑작스럽게 전투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분명 이곳에서 한판벌일 생각인듯 했다.


“먼저가죠.”


히냐가 모닝스타를 들고 선제공격에 나섰다. 아직까지 무방비한 세냐를 선제공격하는것이 그 어떤이라도 유리할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모닝스타가 세냐의 머리카락 몇가닥을 건드리고 땅아래로 떨어졌다. 히냐가 공격을 멈춘 것이다.


“뭐냐, 동정하는건가... 그루웰가의 히냐가 말야?”


“이건 경고다, 어서 그 꼬마를 넘겨... 안그러면 이번에는 제대로 당신의 얼굴을 맞출테니까...”


‘몸이 말을듣지 않아... 이래선 움직일수가 없어... 목소리도 안나오고, 대체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안에서 싸우긴 그렇잖아? 왠만하면 밖에서 싸우는게 좋을것 같은데.”


히냐는 고개를 끄덕였다.

곧바로 세냐는 루안을 내려놓았고 신전밖으로 향했다. 밖에는 여럿 구경꾼이 모여 제각기 각자가 좋아하는 여자를 응원했다. 물론 야릇한 옷을입고있던 세냐가 압도적으로 응원쪽에서는 이기고 있었다.


“이 **마왕들!!”


“뭐야, 그쪽은 완전히 들판이네, 이쪽은 고원이 2개나 있는데 호호호호! 아직 그루웰가의 어린아이보군요.”


“다, **!! 이게, 죽여버리겠어.”


히냐가 모닝스타를 무작위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땅바닥에 몇 번씩 모닝스타가 쳐박히기도했고 세냐의 어깨나 무릎을 스쳐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공격은 한게아니었다. 그리고 세냐의 간단한 도발(?)에 넘어와 흥분해서 공격은 더더욱 명중하지 않았다.


“허, 헉... 이게... 자꾸피할래!!”


“오스마스 아르간 이르가스 헤뎀프티 아프티스...”


“서, 설마...”


“봉쇄격 - 격화[擊花]”


촤창!! 유리 깨지는 소리와함께 히냐의 몸이 돌처럼 굳었다. 봉쇄진이라는 격투기술에 맞았는데. 몸이 돌처럼 굳어버린지라 반격이나 도망은 생각도 못했고, 오히려 이곳에서 어떻게 빠져나가야 될지가 급선무였다. 하지만 빠져나간다고 해도... 그전에 세냐에게 당하면 끝이었다. 긴장을 한 채 히냐는 세냐를 주시했다. 뭐 주시해도 소용은 없었지만 말이다. 세냐는 천천히 히냐의 앞으로 걸어갔다.


“그럼, 여왕님의 아들은 제가 데려가지~ 잘있어 들판.”


‘이래선... 안되...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도망가고 싶어도 마법을 외울수도 어떻게 할수도 없는데...!!’

히냐가 깊은 생각에 빠져 도망갈 궁리를 하고있을 때 세냐가 신전안으로 들어갔다. 헌데 루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세냐는 당황해 어쩔줄 몰라했다. 이리 저리 두리번거리고 신전안을 뒤엎으면서 까지 **봤지만 루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설마 히냐가 어디다 숨겨 놨을까? 라고 생각은 해봤지만 실로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럼 어디로 갔을까 고민하는 도중 신전안 방안에서 어린 소녀가 눈을 부스스뜨고 밖으로 나와 세냐를 쳐다보았다.


“아, 잘잤다... 어라... 내가왜 여기있지?”


“신전안에... 아! 그 꼬마랑 같이있던 아이였지...”


“꼬마? 근데 아줌마는 누구야? 얼른 봐서는 상당히 수상한데... 도둑, 아님? **?”


눈을 부스스뜨고 나온소녀는 라이냐였다. 은발의 머릿결을 길게 느려트려놓고 반쯤 뜬눈으로 라이냐는 세냐의 정체를 이리저리 상상해보았다. 세냐는 이런 저런꼬마의 생각에는 관심이 없었고 루안이 있는곳을 물었다. 라이냐는 가만히 세냐의 눈을 쳐다보더니 갑자기 홱돌아 버리고 방안으로 향했다. 세냐가 당황해 라이냐의 어깨를 잡고 다시한번 루안이 있는곳을 되물자, 라이냐가 울먹거리더니 곧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으아아앙...!! ”


“뭐 ,뭐야!! 갑자기 왜 우는거야!! 뭐 내가 잘못이라도 한거야? 자자 꼬마야 조용, 그러면 이 언니가 곤란하잖니!!”


“흐아아아앙!!”


라이냐가 더 큰소리로 울어데자 신전에 있던 제르나가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알도 모르는 여자가 라이냐의 어깨를 잡고 있었고, 라이냐는 울고있었다. 제르나는 순간 이건 신전 납치사건이라고 멋대로 상상하였고 어디서 들고왓는지 해머를 들고서는 세냐가 있는곳으로 뛰쳐갓다.


“다, 당신 뭐예욧!!”


“저, 저기 루안이라는 꼬마를 찾는데, 이아이한테 물으니까 갑자기 울음을 터트려서... 아 그러니까... 이러쿵 저러쿵 해서...”


세냐는 전초사정을 전부 이야기했다, 물론 제르나는 반신반의하고 루안이 있는방으로 세냐를 데려갔다. 루안은 침대위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문소리가 들리자 문가로 눈을 돌려 문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을 훌터보았다. 대충보아 자신이 알고있는 제르나와 라이냐 그리고 어디서 본것같은 여자한명이 들어왔다.


“이제 괜찮아?”


“으응, 대충은... 근데 라이냐, 일어났어? 한동안 자길래 깨우지 못했는데...”


“으응, 근데 여긴 어디?”


“아, 그건 나중에 설명해줄게 그것보다 뒤에분은 누구?”


“나, 기억못해? 야 꼬마...! 나 기억 못하냐고!! 말을해 말을!!”


다짜고짜 세냐는 루안의 어깨를 잡고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물론 루안은 아무반항도 취하지 못한채 누군지 생각하려고 곰곰이 생각하려 노력했지만 역시 생각나지 않는 사람이 었다. 세냐는 루안을 흔들던 손을 떼고 근처 의자에 앉아 한숨을 난사하며 루안을 훌터보았다. 기분나쁜 눈이라 그런지 루안은 인상을 찌푸렸지만 세냐는 아랑곳 하지않았다.


“아하하, 흔들지 말고 말씀해주세요 어지럽거든요..."

 

루안은 세냐를 보며 말했다. 세냐가 동작을 멈추고 약간 눈물이 끌썽이는 눈빛으로 루안을 쳐다보았다. 누구나 그 눈빛을 봤다면 뜨끔했을것이다... 한참동안 침묵이 흐르고 잠시후 세냐가 미간을 찌푸리며 손가락을 쳐서 소리를 내며 말햇다.

 

"이럴줄 알았으면 머리라도 강하게 때릴건데..."

 

"에엥!!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그리고 대체 당신은 누구시구요!!"

 

"하아, 뭐 모른다면 말해야지... 니가 '전'눈의 여왕이었던 다이냐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알고있지?"

 

"네... 그건 방금 들어서 알고있습니다."

 

"니가 아까 그사람들을 죽인거다. 뭐 각성상태라 니녀석이 그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도 모르겠지만... 어째껀! 넌 다이냐님의 아들이야, 그리고 난 여왕의 전속기사단 단장이고... 여왕님이 죽기전에 그러시더군 ... '세냐, 루안을... 이곳 엘티보에있는 저의 왕실로 데려와 주세요... 그 아이는 불행한 운명을 짊어진 아이, 혼자서는 혼자선 힘들거니까 말이예요...' 이렇게 말씀하셨어, 그래서 널 데려가려고 왔어 '루안 아이즈 토큰'..."

 

루안은 잠시동안 상황을 정이중이었다. 자신이 마물의 아이라는건 이제 충분히 많이 들어 적응됬지만 이제와서 어머니가 자신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머니가 자신을 버린건 아니지만 결국 난 어머니를 보아도 그렇게 모정을 느끼지 못할것이다. 그리고 이미 돌아가셨는데... 뭐때문에 날 데려오라는 거지? 거기다 불행한 운명을 짊어져? 그건 또 무슨소리야? 대체 뭐냐고... 아까전부터...

 

"뭐야 이제 머릿속의 정리가 다되었으면 어서 가보자구, 루안 왕자님..."

 

"아, 저기그러니까... 전 아직 상황정리가...."

 

"엎드려! 온다!!"

 

창그랑!!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3~4명정도 되는 사내가 신전의 비밀스러운 방안으로 들어왔다. 새파란 복장의 남자들이었는데 한쪽손에는 칼을 쥐고있는걸로 보아 아군은 아니것이 분명했다. 세냐는 선제공격으로 한명을 쓰러트렸다. 하지만 쓰러트린자는 2명으로 나눠져 다시 일어났다. 확실히 죽엿지만 죽일수 없는 존재인듯했다.

 

"** 귀찮게 됬군... 원한을 사리고 사린 주먹이여... 나의 앞의자를 섬멸하라 극섬[極殲]...!"

 

지이이잉!! 땅이 울리는듯한 소리와함께 한녀석이 가루도 없이 사라져 버렷다. 그제서야 한명이 줄어들었지만 아직 쳐들어온 숫자와는 변함이 없었다. 푸른복장의 남자들이 들어온것도 모자라 이제 뒷문으로 히냐가 들어왔다. 엎친데 덮친격이었다.

 

"어, 지원군이시군요!"

 

"아니, 우린 그루웰가의 명에따라, 히냐 그루웰과 루안 그외 방해물을 전부 섬멸한다."

 

"자, 잠깐만요!! 그게 무슨 소리죠!! 전 구루웰가의 첫째 딸이라구요!!"

 

"우린 주인의 말에 복종한다!"

 

복장의 사내가 히냐와 루안을 향해 뛰쳐왔다. 루안이 이리저리 피하며 자신의 검이있는 곳으로 향했다. 세냐는 라이냐와 제르나를 보호하고있었다. 한편 히냐는 아직 충격에 깨어나지 못해 가만히 푸른 복장의 남자가 다가와 칼로 자신의 심장을 도려내기를 기다리는 듯햇다.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히냐 그루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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