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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갠적으로 보리스를 굉장히 좋아하는지라...보리스가 주인공입니다요.
제 본캐가 보리스이기도 하고. 또...솔직히 보리스가 잘생겼자나요! ㅎㅎ
어쨌든...이런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허접구리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제 성격상 보리스가 많이 과격하게 나올 거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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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디아의 상점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 정확히는 남청색의 머리칼을 가진 검사가 서 있었다.
겉으로 보이는 외모나 키로보아 아직 16~18세의 소년이었으나 그 소년의 눈만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적게 봐줘도 대략 24세쯤 되는 성인의 눈. 그것이 소년의 눈이었다.
그리고 그 소년과 대조되는 다른 소년은 적당히, 대충대충 기른듯한 머리에 샛노랗다 못해 눈부시기까지 한 금발을 가지고 있었으며 키로보아 흑발소년의 또래로 보였으나 장난기 가득한 눈을 보니 영~ 어린애같은 느낌만이 든다.
이윽고 흑발소년이 입을 열었다.
"루시안. 이제 돌아가야 돼."
"에~ 벌써? 좀만 더 놀다 가면 안 돼? 오랜만에 받은 휴가란 말야. 그 재수없는 자식(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ㅋㅋ) 안 만나도 되고."
"너 그러다 나한테 혼나? 솔직히 나도 그 버터자식 포함한 바보삼인조 만나는 건 싫어. 그래도 일은 해야지 어쩌겠냐? 늦게 가면 영감님(슈왈터 지부장)이 포인트 삭감이네 어쩌네 한단 말야. 그럼 곤란해지는 건 나라구, 나."
"가면 되잖어, 가면. 아~ 싫다~"
"너 자꾸 투정부리면 맞.는.다."
순간 소년의 목소리가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에서 낮고 음산한 목소리로 변했다. 아마 이 소년은 심각한 이중인격자인 것 같다.
이에 깜짝놀라 행동이 잽싸게 변하는 루시안. 이 흑발소년에게 혼나는 것이 두려운 건가?
"보리스, 보리스! 여기 마을이야, 마을! 정신 차려~!"
"아...? 어어..그랬지. 큰일 날 뻔 했네. 자, 얼른 가자."
도대체 얼마나 위험하기에...
다시 장소를 바꿔서 나르비크의 액시피터. 아마 두 소년은 이 곳의 길드원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둘은 누군가와 시비가 붙어있었다.
"반쪽짜리 팀이 여긴 왠일이신가?"
"시끄러 이 자식아! 어떻게 하면 너 같이 **가 노래지냐? 추가로 난 네 머릿속이 궁금해. 모험가에서 뇌 해부학자로 진로 바꿀까 하고 심히 생각해봤다고!"
"그런 저급한 말을 쓰다니...이래서 평민들이란.."
"너 자꾸 평민 평민 할껴?! 너 나한테 맞는다?!"
"루시안. 참아."
"말리지 마. 나 오늘 이자식 안 패고는 분하고 원통해서 일 못해!"
"루.시.안. 하.지.말.랬.다? 그리고 너, 클라이브. 너도 작작해. 나 열뻗치고 있으니까."
"응...알았어."
"평민 주제에 감히 이 클라이브님께 명령을 해!? 네가 인생을 그만 살고 싶은 게로구나!"
"...**. 한번더 그 건방진 입을 놀리면 넌 인생 다 산줄 알아."
"뭬이야?!"
"...그만 해라, 버터야. 지금 보리스 건드려서 좋을 건 하나도 없어. 지금 상태의 보리스는 백해무익이야, 백해무익!"
"늦었어!"
어느 틈엔가 클라이브라 불린 소년(?)의 앞에 서서 주먹을 날리는 보리스. 정말 물흐르듯 유연하면서도 빠른 동작이었다.
"너, 이자식!"
"하, 귀족이란 족속들은 입만 살아있나 **? 그렇게 잘났으면 한 대 쳐봐. 네가 날 건드리기만 해도 내가 진 걸로 하지. 어때?"
"무...무슨 소리?! 귀족들은 아무데서나 폭력을 휘두르지 않아!"
"그래? 무서운 거구나? 하긴...사내자식으로 태어나서 기사들에게 몇 겹으로 둘러싸여 자란 녀석이 깡이 셀 리가 없지. 미안하다. 내가 그걸 깜빡하고 말했다."
"......"
"...할 일 없으면 조용히 집에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 괜히 인간 짜증나게 하지 말고, 이 인간 말종아."
말 몇마디로 결국 클라이브를 넉다운 시키는 보리스였다. 그리고 이런 보리스를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루시안. 아마도 조금 전의 상황이 꽤나 위험했던 것 같다.
"보리스. 그래도 이번엔 큰 일은 안 났네?"
"큰 일? 뭔 일?"
"...예전에 내가 네 말 안 듣고 도박장 갔을 때...네가 화나서 우리 집 연무장을 거의 초토화 시켰잖아. 아부지는 호위무사가 저 정도 깡이라도 있어야 된다면서 웃어넘겼지만...어머닌..."
"아아..기절하셨었지, 아마?"
꽤 오랜 된 일인 것처럼 말하는 보리스였지만 진실은 그렇지 못했다. 그들이 휴가를 받아 떠난 게 사흘 전. 바로 그 사흘 전에 루시안의 자택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덧붙이자면 그 연무장...거의 웬만한 집 크기였다고 한다.
"보리스님. 또 한 건 하셨군요."
이 정적을 깨고 누군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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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무지 허접구리 합니다.. 예.
저도 압니다. 허접한 거...
솔직히 제가 창조해서 하는 건 잘하지만 이미 설정되 있는 캐릭터에 맞추기는 힘드네요..ㅋㅋ
아~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지.
허접하더라도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안 그럼 저 뒤로 넘어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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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1호총사2006.08.14그래도 괜찮은 편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