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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days...』Chapter 13.눈물

네냐플 카르시엔 2006-08-07 23:58 978
카르시엔님의 작성글 5 신고

[레이!!!!!!!!!!!!!!!!!!!]

 

보리스는 그렇게 울부짖었다. 그리고, 눈물이 흘렀다.

 

도저히 멈추지가 않았다.

 

자신의 무력함에, 자신의 한심함에...

 

[크하하하하! 어리석은 녀석,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다니, 이런 바보같은 짓이...크크크...

 

크하하하핫!!!]

 

순간, 보리스의 눈에서 눈물이 멈췄다.

 

동시에 매서운 안광이 쏘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난...]

 

자괴감에 젖은 듯한 보리스의 목소리에 엔피니온은 약간 의아했다.

 

그러나, 그건 단순한 착각이었다.

 

그건 자괴감이 아니었다.

 

굳은 결의였다.

 

[난...무력해...하지만...!]

 

그의 흑발이 바람이 불지도 않았는데 매섭게 휘날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블레스드 투핸디드 소드를 서서히 치켜들었다.

 

[너 하나는 죽여야 속이 시원할 것 같다!!! 절대 살려두지 않겠어!!!]

 

보리스의 그런 제어에 티치엘은 오히려 놀랐다.

 

'아니..., 저 정도면 보통 분노에 이성을 먹혀 자멸하기 마련인데, 보리스는 그렇지 않아.

 

오히려, 분노의 힘을 제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강해지고 있어. 대체 어디서 저런

 

정신력이...!'

 

순간, 보리스가 티치엘에게 말했다.

 

[티치엘!]

 

[네?]

 

갑작스런 부름에 놀란 티치엘이 답하자 그는 그녀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부탁이야..., 레이를 살려줘... 내가 시간을 최대한 벌어볼테니...!]

 

티치엘은 그의 얼굴에서 결연한 의지를 보았다. 그리고, 그녀도 다짐했다.

 

[알겠어요. 맡겨주세요!]

 

그제서야 보리스는 안심한듯했다. 그리고는...

 

[이젠 네 차례다!!!]

 

보리스는 그대로 돌진했다.

 

[크크크...무력한 녀석... 마지막 발버둥인가!]

 

엔피니온은 앞발을 세차게 휘둘렀다.

 

그러나, 이미 그 자리에 보리스는 있지 않았다.

 

엔피니온은 놀라울 정도의 광속에 심히 놀랐다.

 

그리고, 당황했다.

 

'이 정도의 스피드라면... 위험해...!'

 

그 순간, 보리스가 나지막이 말했다.

 

[뒤가 비었군...]

 

[!!!]

 

엔피니온이 놀라 미처 돌아보기도 전에 보리스가 외쳤다.

 

<연!>

 

엔피니온의 등껍데기가 연 한방에 산산조각 나버렸다.

 

엔피니온과 레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던 티치엘은 그 사실에 경악했다.

 

그 등껍데기의 두께는 자그마치 1m...! 그걸 부숴버리다니, 놀라운 힘이었다.

 

그러나, 보리스의 반격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직 멀었어!!!]

 

<폭!>

 

보리스는 세로로 검을 치켜들더니 그대로 엔피니온의 머리에 냅다 꽂아버렸다.

 

그리고는, 검이 폭발했다...!

 

[크우어어어...!!!]

 

엔피니온은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몸서리쳤다.

 

하지만, 보리스의 분노는 쉽게 걷힐줄 몰랐다.

 

[죽어라!!!]

 

보리스답지 않은 난폭함... 그러나, 그는 비교적 잘 다스려가며 그것을 힘으로 바꾸며 복수라는

 

것을 끊임없이 해대고 있었다.

 

보리스의 분노가 맺힌 연과 폭의 놀라울 정도의 광속 연계 검격에 엔피니온은 맥을 못추고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엔피니온도 가만히 맞고 있진 않았다.

 

거의 빈사직전 상태에서 그는 마지막 기합을 토해냈다.

 

<수룡참!>

 

보리스와 루시안을 무력화시킨 그 강력한 마법이었다.

 

보리스는 순간 움찔하고는 절망감을 느꼈다.

 

그러나...

 

<비!>

 

갑작스레 어디선가 날아온 구체의 검기가 그 수룡참을 날려버렸다.

 

[!?!?!?]

 

보리스가 의아한 눈치로 검기가 날아온 곳을 쳐다보자, 놀랍게도 그곳엔 앉아서 검을 치켜든채

 

간신히 미소를 띄고 있는 루시안이 보였다.

 

[수룡참은 없앴다...끝장내라...보리스...!]

 

그 말을 끝으로 그는 다시 기절했다.

 

그리고...

 

[고맙다...!]

 

보리스가 나지막이 외치며 마지막 일격을 감행했다.

 

<아이스 포그!>

 

그는 아이스 포그를 자신의 발 밑에 발사하고는 수십미터 상공으로 치솟았다.

 

[아...안돼...!!]

 

엔피니온은 두려움에 긴장했다. 그리고, 절규했다.

 

[안돼...살려줘...! 난 죽을수 없어!!! 난...!]

 

쉬이이익...!!!

 

그 순간, 보리스가 엔피니온의 시야에 잡혔다.

 

그리고, 엔피니온의 눈에 보리스의 원한이 서린 눈빛이 보였고, 말이 들렸다.

 

[끝이다...!]

 

그의 블레스드 투핸디드 소드가 냉기를 빨아들여 파래졌다가 점점 새하얗게 빛을 내기 시작했다.

 

[크윽...눈부셔...!]

 

엔피니온이 눈을 감은 순간...

 

<빙격참!>

 

보리스의 짧은 외침과 함께 그의 검이 엔피니온을 갈랐다.

 

쩌적...!!

 

[끄우어......]

 

쿠웅...!

 

엔피니온은 만신창이가 된 채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능력이 부족할지라도 누군가를 지키고자 할때 강해지는 게 바로 인간이다. 잘 알아둬라...

 

뭐...들을 상태도 못되는듯 하지만...]

 

보리스는 그 말을 남긴채, 검을 등에 꽂고는 티치엘을 향해 뛰어갔다.

 

'레이...죽으면 안돼...레이...!!!'

 

속으로 절규하는 보리스의 눈에서는 어느새 눈물이 다시 맺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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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 겨우겨우 챕터2 스토리인 엔피니온편을 끝마쳤군요^^*

 

사실 이번 스토리는 속으로 몇번이고 생각하고 지우고 반복하고 다시 수정하고를 반복했답니다.

 

그만큼 힘든 작품이었답니다^^*

 

중간에 루시안의 어시스트(?)는 제가 생각해도 멋지더군요^^*

 

물론 보리스도 그렇지만...^^*

 

자, 그럼 엔피니온편은 여기서 끝내겠구요. 레이의 생사는...?

 

다음 챕터에서 보여드리죠...^^*~!

전체 댓글 :
5
  • 티치엘
    네냐플 순수백월묘
    2007.01.29
    레이, 사랑받는구나아♥ 후훗, 레이가 죽을리가 없지이 +ㅂ+흐흣 퍼억!!
  • 이스핀
    네냐플 red붉은노을
    2006.11.27
    레이는 꼭 안죽을꺼라고 믿어요ㅠㅅㅠ 루시안의 어시스트도 멋졌지만 역시 주인공 보리스의 활약이 더 멋있네요
  • 보리스
    네냐플 핏빛달과의약속
    2006.09.20
    안죽을꺼에요~ 그렇죠??
  • 밀라
    네냐플 ○카야。
    2006.08.12
    레이..죽지 않았을까..;;;;루시안 어시스트(?)는 정말 멋지더군요
  • 보리스
    하이아칸 카월
    2006.08.08
    꺄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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