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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스크린샷] 이제는 두번다시 볼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야할...

하이아칸 김ㅅ뎅 2020-10-22 02:25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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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의 기원이자...
테일즈위버 한전 콜라보 이벤트의 근본... 상점의 뿔피리입니다.
유료화시절에도 펫 부화시간을 기다리는것은 고통과 인내의 기다림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나의 펫을 보고싶어 부모님 몰래 컴퓨터를 켜두고, 모니터를 끄고, 스피커를 줄여둔채 학교, 학원을 갔죠.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이득을 봐야 부모님께 덜 죄송하다는 나만의 합리적인(?) 이유로 함께 켜두기 시작한 상점의 뿔피리....

처음에는 상점에 팔던 바인드 스톤을, 그 이후에는 교체하고 남은 저레벨 장비를, 컨텐츠들을 통해 먹은 레어 아이템들을 올리곤 했죠.

하지만 그 끝에는 역시나... 가지고있는템을 전부 파는 탈텔의 과정이었죠.

테일즈위버를 흔히 연어즈위버라고들 많이 부릅니다. 그만큼 많이 게임을 접고, 다른 게임을 찾아 해메지만

우연히 티비에서 나오는 테일즈위버 브금을 듣는다던가,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우연히 룬의아이들 책을 봤다던가
인터넷을 뒤적이다 문득 테일즈위버 신규 업데이트 소식이 나온다거나 하게 된다면

뭐에라도 홀린듯 커뮤니티와 홈페이지를 들락이며 정보를 모으고 게임에 다시 복귀하곤 했죠.

예전엔 이 캐릭이 사기캐릭이였는데 이캐릭 키워봐야지
새로나온 캐릭터가 있다는데 이번엔 이 캐릭터다!
예전엔 ##레벨까지 찍어봤으니 이번엔 ##레벨까지다!
새로운 던전인가? 오늘은 무조건 클리어한다!

하지만 그것조차 잠시뿐, 결국 다시 또 마주하고 마는것은 저놈의 상점의 뿔피리... 아이템 팝니다.


이제는 종합거래소 시스템으로 인해 다시는 **못할 장면이라고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물론 종합거래소는 옳은 업데이트이고, 게임의 편의성을 위해 꼭 필요하고, 현재도 잘 사용하고있습니다만...

최대거래시드에 막혀 아이템의 괴값만 올려둔채 상점으로 즉판하지 못해 불편한 옛시절들
아이템 올린사람의 닉네임을 보고 "뭐야? 이분 이거 왜팔지? 접나?" 하면서 지나간 인연들의 근황을 어렴풋이나마 접해보던 시간들...

하나하나가 다 즐겁게 게임을 해오던 추억으로 남아있고, 그 추억들을 자양분 삼아 오늘도 테일즈위버를 다시 킵니다.

이젠 더이상 추억과 감수성을 볼모삼아 영업하는 게임이 아닌
도트 감성의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이 살아 숨쉬는, 그런 게임으로 나아갈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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