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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하이아칸 뺀츠 2013-03-10 22:06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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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에게 너무 바보같고 뚱뚱하고 못생기고 게임만 하는 바보라고 하지만

저희 가족들은 그런 저를 믿고 행복하게 해줍니다.

전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이때까지 가족들에게 못다한 얘기를 여기에 적어볼까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시절 저의 언제나 버팀목이 되주신 부모님. 부모님은 제가 어려서 부터 늘 남들한테는 기죽지 말라하시면서 집안 형편도 안좋으신 필요하신거 다사주시고 가지고 싶은거도 사주셨습니다.그런 부모님에게 자란저는 중학생 고등학생을거쳐 대학생이 됬고 전 그 때까지 우리집 형편이 그렇게 없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우리집 형편을 알았을 땐 군대가기 1달전..

이제 군대간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술만 먹고 놀로만다니고 가족들과의 시간은 보내지도 않고 하던날. 편지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그 편지에는 우리집 빚이 적혀져 있었고 난 그 금액을 보고 놀라고 말았습니다.

전 우리집 빚 그렇게 많은줄도 모르고 이제 군대 갈 생각에 매일 부모님한테 용돈받고 술만 먹고  피씨방만가고 그랬는 문득 그걸보니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그 날 여동생에게 살며시 무러봤습니다..우리집 형편어떠냐고. 동생은 자신이 아는 내에서 저에게 다말해주었고 저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

동생조차 아는 집안형편을 장남인 제가 모르고 있다는게 너무 부끄러웠고 부모님한테 미안했고,동생한테는 오빠라고 불리는게 너무 창피스러웠습니다.

그렇게 깨닫게 된뒤 전 그토록 않왔으면 하던날이 다가오고 군입대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군생활을 적응하면서 이병,일병,상병이 되었고 상병 때 휴가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랑 놀고 난후 집에 와보니 아버지만 있으셨습니다.아버지는 저와 할 이야기가있다고 했습니다.

전 아버지와같이 이야기를 하며 술을 마시고 있는데 아버지가 제게 '이젠 니도 알아야 할게 있다'면서 제가 우리집형편,어머니 몸 상태등 이것저것 알려주셨고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난후 아버지가 말하시길 '닌 우리집 장남이고 니가 이제 엄마한테 보답해야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 제방에 들어와  이거저것 생각을 하다 자게 되었습니다.

휴가 복귀후 군대 내에서 이것저것 생각하게되었습니다.전역하면 무엇을할지 이것저것해야되는건 아닌지,내가 복학을 해야되는지..이렇게 생각을 하다보니 전역을 하게되었고, 전역을 한뒤 전 갈팡질팡 하지못한체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그렇게 1달 2달 시간이 흘러 다시 학교에 복학하기로 했고 아버지는 '이제 니인생이니 니가 한번 잘해봐라'면서 제게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복학한지 1주일.혼자 자취하로 온 날부터 매일 전화를 주시는 부모님.조금만 힘내자고하는 부모님,머 필요한거 없냐 머먹고싶은거없냐면서 안부를 묻는 어머니,용돈 필요하면 언제든지말하라고하시는 아버지,전 정말 이런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왜 사랑한다는 말한번 못했을까요.....

이번 화이트데이를 빌어 부모님께 말하고싶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그리고 고맙습니다.

부모님 기대 져버리지않는 장남으로써 열심히해서 꼭 보답하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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