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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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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려.. 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쓰게 된다는 게..
난 원래 너 말고 다른 친구를 사랑했었어.. 물론 과거의 일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너에게 쉽사리 다가갈 수 없었어..
먼발치에서 너를 쳐다보고 네가 웃는 모습을 보고 네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만 봤었어.
용기가 필요했지만 난 소극적인데다가 옛 친구를 잊지 못하고 있었거든
가끔씩 옛 친구와 만나려고 노력했고 가끔씩 만나는 그런 사이가 되어 버렸는데
역시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지
결국 난 옛 친구와도 연락조차 하지 않고 만나지도 않게 됐지..
그러다가 내 친한 친구가 그 옛 친구를 만난다는 소식도
들었지만 난 무덤덤했어 왜냐고? 이미 그땐 네가 내 눈앞에서 아른거렸기 때문이야
내 친구들과 네가 놀고 웃고 크는 모습을 난 몇 달 동안 지켜봤었어..
쉽게 다가갈 수 없었거든 새로운 만남
새로운 인연, 새로운 상황 난 이런 모든 게 어색했거든 하지만 몇 일 동안 지켜보다가
겨우 너에게 말을 걸 수 있게 되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어..
내 자신 없는 모습 때문 이었을까? 난 그런 상황을 원한게 아니었거든..
그렇지만 넌 빛나기 때문이었을까? 널 멀리하려고 했지만 난 니생각이 났고
널 보며 웃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가끔씩 들리는 니소식을 들을 때마다 난 망설였어.. 저번 그 상황.. 꼭 나쁜 건 아닐지도 모르잖아?
처음엔 다 그렇게 시작하는 걸 거야 하고 없는 용기를 내어서 다시 너에게 다가갔어.
그 후론 모든 게 잘 되는 것 같았고 난 즐거웠어...
너와 함께 지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너와 함께 있으면 행복했거든
가끔씩 모든 걸 잊게 만드는 너에게 나는 매력을 느꼈는지도 몰라 옛 친구처럼
나를 대해주기를 바랬던 마음은
욕심이었지. 그 욕심만 버리자 넌 나에게 행복이 되어주었어.
가끔씩 친구들과 너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해 친구들 모두 너를 알고있는게 즐거웠고
너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갈때마다 신기했었어.. 아..내가 너에 대해서 아직 이런 점을 몰랐구나..
이제는 용기낼 필요 없이 너의 옆에 서있을수 있게 되었어.
꼭 화이트데이가 아니어도 너에게 전하고 싶었어. 고마워 리그 오브 레전드... 안녕.. 옛 사랑 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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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아칸 늑대반어린이2013.03.07헐.. LOL은 제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