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시벨린
소설

[화이트]함께해준 나의분신...

네냐플 수묵화 2013-03-06 13:52 535
수묵화님의 작성글 0 신고

쑥스럽지만 너와 같이 테일즈위버를 한지 벌써 8~9년이 넘은 거 같구나.

유료 때는 자주하지 못했는데 무료로 서비스가 시작될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었지.

추억으로 자리 잡아 그때를 회상하게 되는구나..

때로는 질렸다며 다른 게임을 하러갔지만..

항상 마음속에 너를 간직한 채 다시 <돌아올 꺼다>라고 적은 조그마한 쪽지를 품은 채 떠나갔었지.

한두 번이 넘어가면서 그 쪽지도 낡아 글씨조차 바라져 갔을 때도 넌 날 기다렸겠지.

너와 함께 쌓은 인연도 기쁨도 그리고 슬픔도 너와 같이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의 나날들을 추억하면서

기쁨 행복 그리고 불만 짜증 까지도 함께 같이 해온 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적어본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같이 할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계속 같이하는 네가 되길 바란다.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 나의 벗 나의 분신아..

전체 댓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