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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화이트]기미르에게

하이아칸 류하링 2013-03-06 13:54 513
류하링님의 작성글 1 신고

매일 자정이 되면 너에게 향할 수 있는 집열쇠를 얻을 수 있지.
비록 하루에 몇 번 없는 만남이지만 항상 긴장하고 설레는 맘으로 문을 따고 들어가지.
내가 너를 만나기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걸 알지만 항상 노력하고 있어.
데미지를 높이려고 템도 부족하지만 조금씩 바꿔가고 있고,
  레어도 좀 더 잘 먹어 보려고 카드에 +3레어까지 박았지.
가끔 내 사랑의 방문에 감동해 뭔가를 툭-하고 건내주는 섬세함이 있지 너에겐.
허나 내가 받고 싶은건 따로 있는데 어째서 그것만 빼고 다른 엉뚱한 것만 주는지 이해가 잘 안 돼.
하지만 난 다 이해할 수 있어. 사랑이 언제나 달달할 수는 없을테니...
이정도의 시련은 견딜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중이고 실천중이지!

 

언젠간 이런 내 질문에 대답을 해주겠지하고 만나러 가는데,
  아직까진 그런 내 사랑이 많이 부족한거니? 내가 너를 더 기다려야 하니?
너에게 에픽셉터를 얻기에 승훈 300개로도 모자란거니?
비록 중간에 장비가 바뀌어 사랑데미지가 반토막이 돼서,
  우리사이에 한동안 미적지근 권태기가 있었지만 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사랑해줬지.
  이것은 시련에 불과해. 난 참을 수 있어. 하고 말이지....
난 너에게 데미지란 엄청난 사랑을 안겨주는데 왜 이렇게 너의 반응은 항상 싸늘할까?

다가오지 말라고 항상 장판을 까는 너의 모습.......
내 사랑이 너무 보잘 것 없어서 그러니?? 좀 더 뎀지가 올라야 날 바라봐 주는 거니?

 

.........휴우...이젠 나도 점점 지쳐가고 있어....
훈장이 300개를 돌파하니까 이젠 나도 내 맘이 예전 같지가 않아.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포기하지는 않으려고!
언젠간 너도 이런 내 맘을 알아줄 때가 올거라 분명히 믿고 있으니까 ^^!!
내가 많이 부족한건 나도 알고 있지만 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1분컷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볼게.
어쩌면 무리하게 만나려고 애를 쓰는 거일지도 모르지만,
   너에 대한 내 마음은 언제나 진심이란걸 알아줬음 좋겠어.
이런 말 직접 전해야 하는게 옳은 거겠지만,

  말을 해도 도통 알아주질 않으니 이번엔 편지로 써서 전해볼게.

전체 댓글 :
1
  • 란지에
    네냐플 Phantheon
    2013.03.12
    아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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