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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사랑하는피냐 !
피냐 하이~
정말 간만에 너에게 편지를 써보는구나.
네가 전화를 하도 안받으니깐. 이렇게 편지로 너에게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해야겠어서 펜을 잡아봐 ^^
아이조움 선생님에게 전화하니깐 아주그냥 일만한다며 ㅠㅠ
삐진거야? 내전화도 안받고?
요즘 마법상점 일은 어때?
사람들이 너무 많이와서 우리 피냐가 힘들면 안되는데 ~
내가 워프 근처에서 마법상점 들어가려는 사람들잡고 카울 마법상점 자바라이님한테
많이 보내긴 했는데 그래도 넘쳐나는 손님들을 모두 막을 길이없네 ㅋ
다름이 아니라 너 우리 커플링때메 삐진거지?
커플링 크리스탈 링 으로 같이 맞췄는데
내껀 12찔 12베인데 네껀 2찔 1베라 삐진거야?
미안해~ 난 너 손다칠까봐 그랬어
그래도 정 갖고싶다면 내가 내구 빵빵한 14찔 14베 크리링 주문해놨거든?
낼모레 마법상점으로 착불로 갈꺼야 그거 받구 기분풀어 ㅎ
사탕 듬뿍들은 바구니는 옵션이야 ~ 칫솔도 샘플로 넣어놨어 ㅎ
그거 많이먹구 이 잘닦으라구 알겠지?
우리 처음만났을때 기억나?
2002년 12월쯤이였는데 , 그때 마법상점 오픈했었자나
그때 참좋았는데 요즘은 물가가 너무 개판이라 힘들지?
그래도 우리 여태 해왔던 것처럼 조금만 더 힘내자
안되면 뭐 우리 그동안 내가 부탁했던 최고급,고급,보통 꽃다발 많이 모아뒀자나
마법상점 잘 안되면 라이디아 입구근처에서 꽃집하나 차려도 괜찮을꺼같아
라이디아에 찻집만있지 꽃집이 없더라고
요즘 땅값이 많이내려서 내가 알아보고있으니깐 이 서방님만 믿어 알겠지?
아무쪼록 피냐 네 옆엔 항상 내가 지키고 있으니깐
너무 우울해하지말고 힘든 일 있으면 나 상점앞에 있으니깐 언제든 부르고~
정말 많이 사랑해
그리고 항상 내 옆에 있어준너 정말 너무 고맙다~
든든한녀석 그럼 난 이만 비밀던전 찾아주러 가볼게
수고해 피냐 ~
from. 너의 멋쟁이 서방님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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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아칸 깐마눌2013.03.09텔즈속에서사시는분이네 ㅋ완전 일상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