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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처음 봤을땐.. 단지 지나가는 사람중에 하나 였었고
그녀를 두번째 봤을땐.. 약간씩 호감이 가기 시작 했고
친한 친구로 지내게 됬을땐 왜 하필 친구지? 라는 감정만 생겨났었지
마음을 숨기는 게 서툴러 너에게 들킨 적도 있었지?
그때 사실 너가 그렇게 말했던게 매우 원망스러웠어..
그리고 그 소리를 듣고 몇일간은 정말 마음 다잡아 보려고 생각했지
그런데 안되더라 잊으려고 해도 너가 해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내 마음에 콕 밖혀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
아무렇지 않게 뱉어 내는 말이나. 너의 투정이나 나를 약올릴때의 모습들이
내 눈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너무 이쁘게 보이거든.
이런 마음을 내가 가지고 있는데도 너에게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 한마디
못하는 이유는 내가 누구보다도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이야 누구보다도 못나고
누구보다도 빛이 나지 않는 사람이기에 너의 옆에 있으면 너에게 피해를 줄까봐
왜 나같은 남자를 만나냐 라는 소리를 듣고 싶게 하지 않기 위해서야.
너에게 맞는 남자가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언젠가 비로소 너의 옆에 설 수 있게
되는 날이 될 때 내 마음을 고백하고 싶어. 그러니 너가 볼 수 없는 이곳에 이벤트를
계기로 하여 이 글을 적어본다.
내가 사고를 당하고, 내가 나쁜일을 경험하고,
내가 모두에게 손가락질을 당할때도 나의 곁에 지켜주며 내 편이 되어준 너에게
이 글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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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쮸링…2013.03.05이쁜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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