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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화이트] 클라드의 닭에게

하이아칸 갖음 2013-03-05 00:36 348
갖음님의 작성글 3 신고

친애하는 닭에게

 

여기는 요즘 날씨가 아주 변덕스러운 거 같아 클라드에서는 잘 지내고 있니?

 

오랜이 자신을 성찰 할 줄 아는 고운 마음씨를 갖고 있어서 나도 이참에 동참 해서 편지를 쓰게됐어

 

너를 처음 만난지도 어언 9년 정도 되었구나, 아마 너와 처음 마주쳤던 때는 액시피터 소속의 견습

 

기사로 들어온 이후 잠시 클라드에 들렸을 때야, 그 때는 워프카드가 없어서 클라드까지 몬스터를 해

 

치면서 가야만 했었고 웨이 포인트를 등록한 나는 잡화점에 들렸어, 여러 물품들을 둘러보고 있었

 

는데 어거스트가 아주 쩔쩔 매고 있더군 창고 열쇠를 잃었다나? 그녀는 내게 의뢰를 제안했고 나는

 

흔쾌히 수락했어 사실 그 의뢰가 나의 첫 의뢰였기에 내심 들 뜬 상태였지 그녀의 말로는 네가 창

 

고 열쇠를 삼켜버려서 창고를 열 수 없다고 하더라고 의뢰를 받아들인 나는 당장 너를 찾아 클라드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에란트 주변에서 행복하게 모이를 쪼고있는 너를 보고 난 어거스트에

 

게 의뢰를 포기하겠다고 말했어 그녀가 아주 화를 내더군 진정 하라고 데이지에게 산 조화를 주었더

 

니 노발대발 하며 가게에서 썩 나가버리라고 하더군

 

 

얼마전에 찾아가서 그녀에게 선물로 조화를 주었더니 그녀의 불평은 여전하더군 그 일 때문에 아직

 

도 나에 대해 앙금이 있는거 같더군 속 좁은 여편네 같은이라고

 

 

이건 최근에 내가 널 염탐하고 있는 모습이야, 넌 전혀 눈치 못챘겠지만 말이야 내 마음이 보이니?

 

곧 여름이 되면 우리가 만난지 10년 째가 되는 날이야 이 날은 내게는 아주 소중한 날이 될거야

 

 

2013년 3월 5일 갖음이

전체 댓글 :
3
  • 클로에
    네냐플 코리건★
    2013.03.05
    어캐생각했지;ㅋㅋㅋㅋㅋ최고다
  • 밀라
    네냐플 푸른잔디〃
    2013.03.05
    지젼대박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야트레이
    네냐플 엔젤홀릭
    2013.03.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쩌네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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