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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이젠 받을수없는 그리고 주지못하는

하이아칸 령적 2013-03-05 00:26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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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됬네 
너와 했던 그 기억들도 이젠 희미해지는거 같다

친한 친구 소개로 알게됬고
그러다가 친해지면서 연인이 됬고
누구나 그러는것처럼 헤어지고..

지금 생각해보면 누구나 하는 똑같은 만남과 이별인데
난 그때 왜그렇게 힘들어했는지 모르겟다
지독시리도 오랫동안 아파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헤어진 그때일이
점점 커지면서 나에대한 자괴감과 후회감 자꾸자꾸 커지면서
결국 우울증증세가 오더라

뭐 세월이 약이라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맞는말인거 같다 
그렇게 정점을 찍고 서서히 잊혀지면서 다시 나로 돌아왔는데
솔직히 너무 오래 걸렸지 그 기간이
내 연얘감정은 많이도 변질되버렸고

그후로도 꽤 시간이 흘렀는데
중요한건 뭔지 아나
이젠 다른 여자를 만나게되도 
가슴이 뛰질 않더라
이게 좋아하는건지 뭔지도 모를만큼 작더라
잘 표현이 안되지만.. 진짜 커다란 벽앞에서 막힌기분, 항상 그랬다
어쩌면 니때문에 내가 많이 무뎌지고 변질되버린걸지도 모르겠다

너때문이다 책임지라
..농담이고

널 소개시켜줬던 그 친구에게서 가끔식은 니 소식 듣는다
한창힘들때는 그 소식을 아무렇지도 않게 듣는척하면서
빠짐없이 듣고.. 물론 대놓고 물어**는 못했고
그 친한친구가 너랑 너무도 친해서 그랬겠지만 
자기 남자친구얘기하면서 네 남자친구얘기나오고.. 
**얘기 뭐 반은 농담식으로 했지만은
하여튼 그..첫경험에관한.. 그런너에대한 얘기가 나올때
그저 
 하이고 가시나 남자친구랑 알콩달콩 행복한갑네
하며 웃으며 넘어갔지만 

뭥미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 
하아.. 그때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솔직히 기억도 잘 안나 그뒤로 무슨 대화했는지조차도

열튼 .. 참 찌질했제
그렇게 살아왔다 내가 니를 못잊고..

다들 화이트데이 무슨데이 하니까 생각나서 하는얘긴데
진짜 내가 그런날 될때마다 항상 너 생각했디

솔직히 말하면 여자친구가 있었을때도 너생각나더라
이건 내자신한테도 좀 한심하고 부끄러운 일이긴한데
여자친구에게 줄 사탕을 준비하면서 
내 뭐하고 있었는줄 아나 
모조리 니가 그때 좋아했던 사탕들로만 다 샀더라
에효..
그거 깨닫고 그자리에서 샀던사탕 쓰레기통에 다 집어던졌던적이 있었디

여튼 그랬었는데..
뭐..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쓰면 뭐하겠노
이젠 니한테 주고 싶어도 줄수가 없는데
너랑나랑 설사 보게 된다고 하더라도 
진심 내가 아닌 다른사람으로 빙의되서 대화할께 뻔한데

니도 그렇제? 
근데 그거는 알아도
내가 항상 이런 기념일날 선물 주고 싶은 사람은 
솔직히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항상 0순위다
 
그만큼 니가 너무 깊숙히 할퀴고 간거다 이뇨나

그래 인자 잘지내고
서로 나이 좀더 먹고 이제 이런 감정에대해 
스스로 마인드컨트롤할 그런 나이가 되면
그때는 쪼깨 털어놓고 얘기함 하자

웃으면서 
그땐그랬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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