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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소설

[화이트] 너와 나의 이야기를 엮으며…

네냐플 美貌 2013-03-04 22:37 246
美貌님의 작성글 1 신고

진아, 안녕 일형이야.

올 초에 내가 일하던 클럽에 너가 손님으로 왔었지. 그 날 따라 춥고 울적해서 술도 몇잔 마시며 일했

는데, 그 때 너를 처음 보았지. 얼굴 하얗고 귀여운 애가 내 앞에 서 있었어. 그 이후로 우리는 줄곧

만나며 맛있는 것도 먹고 카페도 가고 영화도 보면서 놀았지.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너와 한 것들이

참 많고 하나하나 다 소중한 것 같아. 그래도 나한테 제일 특별하고 소중한 게 있다면, 바로 '테일즈

위버'야. 우연히 너와 게임 얘기를 하다가 테일즈 위버 얘기를 했었지. BGM도 그렇고, 그래픽도 아

기자기 한 것이 그 어떤 게임들보다도 나에겐 영향력이 강한 게임이었어. 근데 너도 이 게임을 오래

했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우리 홍대에서 피씨방 갔던거 기억나?  내가 하던 서버로 옮기자고 해서

넌 하이아칸 유저였는데 아노마라드에 케릭터 새로 생성하고.. 케릭터 이름도 내 이름으로 생성하

고, 내가 막 뭐라고 하고.. 전일형이 뭐냐! 그 후로 게임에 푹 빠져서 대부분의 만남이 피씨방에서

이루어진다고 종종 너가 투덜대긴 하지만 너와 함께 게임을 즐기고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에서도 너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어서 나는 더 좋아. Talesweaver가 이야기를 엮는 사

람이라는 뜻 이라면서. 앞으로도 너와 나의 이야기를 꾸준히 이어가자. 진아, 너는 나의 테일즈위버

야. 보고싶다. 사랑해♥

 

전체 댓글 :
1
  • 이스핀
    네냐플 전일형
    2013.05.03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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