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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니까 엄마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
그냥 말로는 못하는게 너무 많아서 이렇게 글로라도 써보고 싶었어
꼭 가까이 있지 않아도 존재 자체만으로 힘이되는 건 부모님 뿐이겠지?
이번에 나 수술하고서 엄마 우는거 보구 너무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팠어
대신 아플 수 있다면 대신 아프고 싶다는 엄마 말, 그 아픈 와중에
얼마나 힘이되고 얼마나 죄송하던지..
항상 잘해야지 생각하면서 별것도 아닌일에 짜증내고, 남보다 못하게 막대한 적 많았는데
지금부터라도 나 정말 잘하고 싶어
아직 늦지 않았지? 엄마
내 어떤 모습도 사랑해주는 엄마를, 나도 세상에서 제일 제일 사랑해.
앞으로 차근 차근 지금까지 못했던거 다 갚아 나갈게.
다른건 모르겠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아무것도 안해줘도 좋으니 지금처럼 옆에만 있어주세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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