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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Ice Ep 얼음사과 과수원6-4

네냐플 ETERNAL‘ELISA 2011-03-13 18:29 566
ETERNAL‘ELISA님의 작성글 1 신고

일행은 랑켄을 따라 나르비크에 가는 워프로 향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창을 가던 중 일행은 다시 랑켄에게 짜증을 품게 되는데.

랑켄이 워프를 지나쳤기 때문이다.

 

"뭐야! 아저씨! 왜 그냥 지나가는거야? 워프는 이쪽아냐?"

 

랑켄은 막시민의 불평을 태평하게 받아주고 있었다.

 

"아. 말하지 않았나? 우리는 걸어서 나르비크로 이동할 것이네."

 

"아앙?!"

 

"걸어가게 되면 그만큼 괜찮은 실험체도 많이 보게 될지 누가 알겠나? 워프로 이동하는 것은

다른 곳을 들릴새도 없이 이동하는 것이네. 그런것 보다는 역시 걸어가는게 효율적이지.

게다가 걸어다니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 인간의 몸의 신진대사란..."

 

일행은 그냥 랑켄의 말을 무시하고 걸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걸어가게되면 몇시간 정도 걸리는 거지?"

 

"음.. 약 두시간 반정도예요."

 

밀라와 이스핀이 이런말을 주고 받을때.

 

"....그래서 걸어다니면 몸에 무척 좋다는 것이네. 알겠나?"

 

"네..네.. 그건 그렇고 걸어서 두시간? 하아... 장난 아니게 먼 거리네.."

 

일행은 한동안 이렇게 정신없는 잡담을 늘어놓으며 한없이 걸어가고 있었다.

그와중에도 랑켄은 주저리주저리 쉴새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막시민 역시 그런 주저리주저리 떠들고있는 랑켄을 보며 투덜거리고 있었다.

그렇게 아주 정신없이 가고 있던 그때

일행은 아주 조그마한 고양이를 발견했다.

 

"와~ 무척 예쁜 고양이예요. 야옹아~ 이리오렴."

 

"어..? 이게 무슨 고양이지?"

 

티치엘이 고양이를 안아올린 그 순간.

 

"아얏!"

 

티치엘이 고양이에게 물려버렸다.

그런데

베르디나가 갑자기 무척 일그러진 표정으로 고양이를 때려 떨어트려 버리는게 아닌가!

 

"베..베르디나! 갑자기 왜그래! 고양이가..!"

 

"저건 그냥 고양이가 아냐! 아직까지 살아있을 줄이야. 넌 그때 분명 '노이즈 엘렉트라에게

제거 당했'을 텐데!"

 

"칫.. 역시 연극은 내 전공이 아니야..."

 

인간의 말을 하는 고양이..

그렇다면 설마..

일행은 놀라 까무러칠 지경이었다.

설마 그때 그 사경을 다시 해매야 하는 건가?

빌리어 네리쿠르!

일행이 겁에질려 떨고 있었지만 베르디나만은 무척이나 무덤덤했다.

 

"걱정하지마 지금 이녀석은 우리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 않아."

 

"...칫.."

 

"뭐야?"

 

 

전체 댓글 :
1
  • 보리스
    네냐플 마시멜로∂
    2011.03.18
    후덜...징그럽네요;끈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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