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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기 보리스.. 우리가 어떻게 만났었죠? "
" 우움.. 내가 어릴때 울고있는데 니가 말걸지않았나? 그런데 나보다 나이가 더 어렸었지.
그 때 생각난다.. 난 이런일이있었거든.. "
- 보리스의 과거
[ 쨍그랑! ]
" 야이 XXX야. 술사와 ! 술!! "
보리스의 집은 지켜오던 가보를 빼았겨 사정이 좋지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일어나는 블라도의 술주정. 키린은 술을 그만마시라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블라도는 키린의 말을 무시하고서는 온갖 쌍욕을 내뱉었다.
심지어 키린의 머리를 뜯으며 폭력을 행사했다.
뺨을 때리거나 배를 발로 걷어차며 유리병을 들고 키린에게 던지는 행위까지 저질렀다.
하지만 보리스는 그 장면을 멀리서 지켜보는 일 밖에는 할 수있는게 없었다.
그런데 보리스가 갑자기 박차고 일어나며 창문을 향해 동네주민들에게 소리쳤다.
그 것을 본 블라도는 괘씸하다는 듯이 보리스의 긴 머리카락을 잡고는 땅으로 내동댕이쳤다.
그러고는 보리스를 배로 밟으며 욕을 내뱉었다. 온 집안이 혼란스러울 때
마을주민들이 와서는 블라도를 끌어내었다.
.....
집 안은 태풍이 몰고간 것 같이 엉망이 되어있었다.
깨뜨려진 유리병조각들 , 블라도가 침을 뱉던 곳 , 망신창이가 된 키린 과 보리스..
키린이 힘겹게 입을 열었다..
" .. 보리스 블라도가 다시 올지도 모르니까 넌 집을 나가렴.. "
" 엄마.. 가기싫어요.. "
보리스는 가기싫다는 표정으로 키린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키린은 소리를 질렀다.
" 블라도가 다시 들어와서 널 괴롭히고 윽박지르고.. 이런인생에서 넌 살 수있다는거니?! "
[ 또르르르.. ]
보리스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있었다.
한 번도 자신에게 큰소리 한 번 낸적없는 키린이 소리를 질렀기 때문이다..
키린은 보리스의 인생을 밝게 만들기위해 소리친 것이 분명하다..
사정이좋지않은 집에서 보리스의 인생을 어둡게 할 수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린도 보리스를 놔주기 싫을 것이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검을 하나 가지고나왔다..
" 보리스.. 이건 옛날 엄마가 전사였을 때 썻던 검이란다.. 잘 써주고 항상 건강하렴.. "
보리스와 키린의 얼굴에는 눈물범벅이 되어있었다.
발걸음이 무거운 보리스는 쉽게 발을 땔 수 없었고 소리내며 울지도못했다..
엄마가 슬퍼하실까봐..
엄마가 마음돌리실까봐..
엄마가 아플까봐..
밖에는 비가 내리고 보리스의 눈에는 눈물만 내렸다.
한 참 걷던 보리스는 돌에 걸려 넘어졌다.
평소같았으면 엄마가 일으켜주면서 ' 괜찮아? ' 하며 위로해주었겠지만
지금은 그런 엄마가없었다.. 보리스는 그동안 쌓아왔던 서러움을 터뜨려냈다.
" 흐아아아아! 흐읍.. 엄마..!! 보고싶어..! "
" 너.. 왜우니 ? "
울고잇는 도 중 가녀린 손이 넘어진 보리스를 향해 뻗고있었다.
보리스는 울음을 멈추고 서서히 고개를 올렸다.
거기에는 티치엘이 서있었다..
...
" 그게 너였지아마..? 보자마자 반말찍찍내뱉는거 기분더러웠다. "
" 그런거가지고 찌질하게 굴면 어떻게요 "
" 시끄럽고 니 얘기나 해봐 . "
- ...
" 엄마~ 지금 뭐해요 ? "
" 어. 우리 티치엘한테 주려고 맛있는 과자만들고있어요 . "
" 와아~ 맛있겠다~! "
밝고 큰 집 . 티치엘은 항상 재밌는 일상을 보내왔다.
늦둥이라 부모님과 사촌의 사랑들을 모두 독차지한 귀염둥이다.
행복한 하루는 매일매일 일어났다.
그때였다.
티치엘의 아빠 엘베리크가 온몸에 피를 흘리며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 셰니카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는 어떻게 그렇게 됫냐며 물었다.
" 여..여보 , 왜그래요? "
" ....크허억!! 도망가... "
" 네..? 네?! 도망가라니 무슨소리에요 꺄아아악! "
[ 퍼~엉 ]
문이 폭발해버렸다.
엘베르크와 셰니카 그리고 티치엘은 폭발의 파동때문에 멀리날아갔다.
그러고는 갑자기 패거리들이 몰려와 집을 내놓으라고 하였다.
" 이 집 . 당장비워! "
" 네..네?! 왜 저희가 집을 비워야해요? "
" 입닥치고 비우라면 비워 이 예펜네야! "
[ 차악! ]
" 꺄악! "
패거리 중 한 명이 셰니카의 뺨을 때렸다.
셰니카의 뺨은 새파랗게 멍이 들어있었고 티치엘은 어쩔줄 몰라하였다.
그 때 패거리들이 베베시 웃으면서 티치엘에게 다가갔다.
티치엘은 재빨리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려고했다. 하지만
어린나이라 속도가 느려 금방 잡혀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티치엘이 호주머니에서
작은 메이스 하나를 꺼내어 강력히 손목을 때렸다.
" 으아아악! "
패거리 한 명의 손은 꺾여버렸고 티치엘은 다시 자신의 방으로 올라왔다.
" 분명히 아빠가 이 스위치라고 했어. ' 강력 물폭탄 장치 ' .. "
[ 삐익! ]
스위치가 눌러지자 티치엘의 방을 제외한 모든 방에 물폭탄이 들어왔다.
[ 펑~펑~펑~펑~ ]
" 끄아아아아!! "
[ 콰앙! ]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티치엘의 문을 뚫고 사람 한 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티치엘은 당황하였지만 침착히 자신의 다른 메이스를 들고 방을 나왔다.
거실에는 부모님의 처참한 시체만 남아있었다. 티치엘은 거실바닥에 앉아 눈물만
쏫아내었다.
...
한 참을 울은 티치엘은 집을 나와 구석진 곳으로 들어갔다.
" 흐아아아아! 엄마! 보고싶어! "
어디선가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티치엘은 다급히 달려갔고 한 참을 달리니
티치엘의 눈에 보이는 것은 작은 로브를 입은 소년이었다.
가까이간 티치엘은 손을 내밀며 말하였다.
" 왜 우니 ? "
남자아이의 울음 소리는 그쳐졌고 그 남자아이는 티치엘을 쳐다보았다..
....
" 그렇게 된거구나? "
" 네.. "
갑자기 정적이 일어났다. 그 둘은 그냥 걷기만 하였다.
그 순간..!
[ 피이이융! ]
화살하나가 날아왔다 .
그것도 티치엘을 향해 날아왔고 보리스는 재빨리 눈치를 채 몸을 던져
화살을막았다.
" 티치엘! 으윽..! "
" 보리스!! "
" 도...도망가.. "
화살은 정확히 보리스의 왼쪽복부를 관통하였다.
보리스의 복부는 피범벅이 되어있었고 티치엘은 침착히 자신의 드레스를 찢어서
배를 감쌌다. 피는 잠시 멈추었지만 화살은 계속해서 날아왔고
티치엘은 보리스를 안으며 숲속으로 피해갔다.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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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검정빛사탕2010.12.27블라도 잡혀 갔다능 ㅇㅇ 잼써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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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Love퍼플2010.01.02일진// 후훗? 욕설드라마? 재밌겠는데요 ㅋ 갈래귀 // 세이라 ㄳ! 두분 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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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갈래귀2009.12.21둘한테 그런 아픈과거가 ㅠㅠ 오오 세이라 ㅊㅋ드려요 에헤~제 본케도 100은찌거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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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일진、〃2009.12.20음...이것은 블라도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엄청난 욕설 드라마!?!?(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