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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에델의 기억]-9편

네냐플 천재천하 2009-12-20 17:46 533
천재천하님의 작성글 2 신고

후우...시험 망쳤어요...제가 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주요5과목 성적 팍 떨어졌고요...예체능 몇과목덕에 간신히84점이지만...반에서8등밖엔...(유서쓰고 한강서 뛰어내릴까...)저 겨울방학(29일부터)때는 집에서 공부한다고 글을 연재가 좀 늦어질거 같내요.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저 이 글 이거 지우고 두번째 쓰는 겁니다.(남은 시험기간동안 이 글을 수정하러 들어오는 것 때문에 시간을 뺐기지 않기 위해서죠. 덕분에 필사적으로 최초의 벼락치기 공부로 예체는 과목들의 점수를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튼 시작.                                                                                                    -----------------------------------------------------------------------------------

일행은 네냐플에 이르렀다. 쥬스피앙의 말에 의하면, 전투를 치른 누군가가 그들에 대한 정보를 남겨

 

두었을 거라고, 그리고 포도원의 자료들을 최대한 많이 챙겨와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상대에 대한

 

정보들을 알려고 하는 이유는, 유용한 전투를 위함이었다. 본디 마법사들 사이의 싸움은 마력의 효율

 

적인 이용과 강한 파괴력을 끌어내는 싸움이기도 하지만, 상대의 특성을 파악하며 싸우는 전략적 싸

 

움의 한 측면이기도 한 까닭이었다. 이윽고일행은 네냐플에 도착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사람은 보이

 

지도 않고 학원 전체가 초토화가 되어있었다. 나이든 나무들은 타거나 부러지고

 

뽑혀서 부서진 나뭇조각과 숫덩이가 굴러다녔고, 시체들이 곳곳에 널려 있었으며 건물들은 거의 다

 

무너져 있었다. 땅바닥 곳곳에 피가 묻어서, 벌써 저만치에서 까마귀들까지 모여들고 있었다. 도무지

 

 인간이 했다고는 볼 수가 없는, 참혹한광경이었다.

 

"전투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전부다 싸웠나봐."

 

"그렇겠지...다행인진 모르겠다만 학생들의 교복은 없구만."

 

"학생들은 따로 대피를 시키는데 성공했나보다."

 

"그나저나, 이 넓은 곳에서 어떻게 단서를 찾지?"

 

"으으...구역질나...보리스, 나 토할것 같..우욱..!"

 

"조금만 참아."

 

"일단, 단서가 있을 만한 곳과, 남겼을 법한 사람들의 시체를 찾아보죠. 아무래도 죽기 직전에 남겼을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그리하여 장소는 몇군데로 좁혀졌다. 칼마린학장의 서재, 포도원의 데리케교수의 책상근처 등이 꼽

 

혔다. 일단 데리케 교수가 죽었던 포도원의 데리케교수의 책상으로 가 보았다. 마법으로 쓴 글씨가

 

있었던 흔적이 있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흔적뿐이고,  발각되어 없어져버린 모양이었다. 칼마린

 

학장의 서재겸 집무실. 이것 역시 발견되어 지워진 듯 흔적만이 남아있었다. 짐작되는 곳은 다 찾아

 

보았으나, 있었던 흔적뿐이고 남아있는 것은 없었다. 결국엔 모두들 포기하고 처음의 흔적뿐이 포도

 

원으로 되돌아 왔다.

 

"있었는 것들은 다 지워진 모양입니다. 이런 것까지 예상하고 있었다니, 무서운 놈들이네요."

 

"그렇겠지. 이정도로 철저하지 않을 녀석들이 아니거든."

 

"별수 없죠 뭐. 이젠 포도원의 자료를 찾아가는 것 밖엔 할 수 없어요."

 

"근데, 열쇠주문이 필요하다며? 어떻게 빼갈건데?"

 

"글쎄..."

 

"아, 보리스! 전에 네가 인형이랑 인형사가 있던 결계를 그 하얀 검으로 부쉈잖냐. 그렇다면 결계, 이

 

공간은 들어갈 입구를 만들수 있지 않겠어?"

 

"이걸 다시 쓰라는 거라면, 사양하겠어."

 

"어째서?"

 

"함부로 못쓰는 물건이다. 그게 다야."

 

"아니 너... 어떻게 그따위...!"

 

다들 소란스럽게 보리스에게 이유를 물었으, 대답은 언제나 한결같았다. 다들 서서히 화가 나기 시작

 

할 쯤에, 그들을 제지하며 나선 한명이 있었다.

 

"다시 만났을 땐, 모르는 사이로 하는게 좋겠다고 했는데, 어쩔 수 없구나, 보리스. 결국엔 내가 말해

 

야 하나?"

 

"...그래. 날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너이고, 가장 잘 설득시킬 수 있는 사람도 너이니까."

 

"네 형은, 너에게 유언을 남겼다 했다. 네 형의 유품인 하얀 검을 지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끝까

 

지 살아남는 것. 네가 이공간을 열지 않으면 그들에게 대항하기에 유용한 자료들도 부족해 지고, 네

 

형의 유품인 하얀 검도 뺏기고 죽게 될테지. 그 검 또한 아티팩트니까."

 

모두들 놀란다. 둘 사이의 분위기가 묘했던 탓도 있어서 만난 적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사인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보리스는 란지에의 말이 끝나자 말없이 윈터러를 잡았다. 그리고

 

는 서안이 있던 자리로 가더니 그대로 앞으로 휘둘렀다. 잠시후 무엇인가가 어렸품히 겹쳐 보였다.

 

자세히 보니 엄청난 책무더기들과 별별 잡동사니가 다 들어 있었다. 그리고 앞에 물의 방어진이 쳐져

 

서 쉽게는 접근하지 못할 것 같았다.

 

"데리케가 자신의 가장 취약한 계열인 물로 방어진을 칠 리가 없는데...이상하군."

 

'혹시?!'

 

갑자기 조슈아가 방어진 앞으로 다가갔다.

 

"야, 조군! 너 지금 뭐하려고..."

 

"놔, 막시민."

 

"바보야! 뭘 할건지 말이나 하란 말이야!"

 

"교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남기신 메세지를 풀 수 있을 것 같아."

 

"그게 저 안에 있을 거란 말이야? 그런 건 저 마법사에게 풀어 달라고..."

 

"뭔 소리야? 풀 수 있는 게 바로 앞에 있잖아. 너도 보이면서, 뭘"

 

조슈아는 남들이 말릴 틈도 없이 주변의 숯덩이를 하나 집어서 방어진에 담궜다가 뺐다. 그러더니,

 

지워진 것 처럼 보이던 흔적에 다가가더니, 숯에 묻은 물을 그대로 떨어뜨렸다. 피에 젖어 있었는데,

 

물과 섞이더니, 묽어졌다. 몇번 더 반복하니, 바닥에서 글씨가 나타난다.

 

"...뭘 어떻게 한거야?"

 

"별거 아냐. 피 속의 적혈구가 물을 만나서 용혈된 거라고. 적혈구 안의 세포질이 닿으면, 반응하나

 

봐."

 

"기발하군. 여하튼 메세지를 읽어볼까?"

 

'사적인 감정을 적어넣을 시간은 없는 것 같으니 본론부터 말하겠습니다. 그들은 결계밖을 나간 한

 

학생의 표지를 훔쳐서, 사본을 만들어 들어온 모양입니다. 이 결계도 그리 안전하지는 못하겠지요.

 

그들 또한 이 포도원의 결곌흘 뚫으려 하겠지만, 제가 방어진을 겹겹이 쳐 놓았으니 그리 쉽게는 들

 

어오지 못할 겁니다. 열쇠주문을 기록한 수첩은 제 머리띠속에 있습니다. 나머지 메세지는 칼마린 학

 

장님께서 기록해 놓으셨을 겁니다. 부디 행운이 따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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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느라 고생이 많았고, 시간도 부족했어요. 죄송합니다. 집컴사양이 안좋아서 게임도 못하겠고...지인들은 안들어오시고, 매크로는 넘쳐나고... 그리 할만한 상황은 아니네요.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테일즈에 빠진 놈이라는 게 괜히 얻은 소리가 아닙니다. 각 캐릭터 간의 성격과 특성을 살리지 못해서 죄송하기가 그지 없읎니다. 참, 앞으로는 노트에다가 내용을 기록해서 한꺼번에 다 적을 테니까, 쫌 늦어질꺼에요.(오타때문에 글쓰기도 힘드네요.) 나중에 뵐게요.

※트래섭 여친구함.

전체 댓글 :
2
  • 이스핀
    네냐플 갈래귀
    2009.12.21
    와우 기대할게요 빨리써주세요 그리구 한강에서 뛰어내리다니 ㅠㅠ 옳지않아요 ㅠㅠ 얼어붙은 우리학교 연못에 빠져서 발에 동상걸려도 난 갠찮았어여 ㅠㅠ 발헛디뎌서 제대로 자빠지며 빠져도 제 폰은 갠차났음[헛솔작렬]
  • 티치엘
    네냐플 Love퍼플
    2009.12.20
    ㅋ. 숙제아직 못하셨나보군요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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