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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안..."
보리스가 한 무덤 앞에 비를 맞으며 서있었다.
"그렇게 가다니..."
전날 밤, 루시안이 그 열매를 입에 물자 갑자기 옆 테이블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그 폭발로 인해 가게가 통째로 날아가버렸다.
"세상에..."
루시안이 놀라고 있는 사이에 보리스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방금 루시안도 저 열매를 먹었지 않은가!!
"루시안! 그 열매 얼른 다시 뱉어 !!"
보리스는 루시안 목으로 손가락을 넣어 토하게하려고 했다. 하지만 루시안은 토하지는 않고 헛구역
질만 해댔다.
"켁켁, 보리스 진정해!!"
"너 같으면 진정이 되? 너도 그 열매를 먹었잖아! 너도 폭발할지 누가알아!?"
"하지만, 폭약이 든 사과라면 물자마자 바로 터져야지... 진정하고 냉정하게 판단해 보리스."
보리스는 다시 심각한 얼굴이 되었다. 그리고 루시안 어꺠 너머에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루시안을
향해 망토쓴 사람이 우릴 보고 있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다.
"루시안 잠시만 있어봐."
보리스가 루시안을 냅두고 그 망토쓴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했다. 불타는 가게를 보고는 이윽고
망토 안에서 반짝이는 게 나왔다. 보리스는 그것을 보았고, 루시안에게 다급히 외쳤다.
"루시안 도망쳐!!"
루시안은 영문을 몰라서 불타는 집이랑 멀리 떨어져 보리스가 있는 쪽으로 가려고했다. 그런데, 보
리스 쪽으로 가까이 갈 때마다 보리스의 얼굴이 점점 다급해지는 것을 느낀 루시안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순간 이동시에 이용되는 고급 재료인 이스케이프 카드를 썼다.
비록, 멀리는 못 가겠지만 최소한 저 불타는 집과 멀리 떨어질 수 있는 카드였다. 하지만 아직 루시안
은 그 카드를 제대로 제어 할줄 몰라서 어디로 튈 지는 몰랐었다. 하지만 루시안은 어느정도 떨어지
기만 하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그 카드를 썼다.
씨익.
보리스는 보았다. 그 망토 속에있는 사람의 입 한쪽이 위로 올라가면서 웃는 입을 만들었다는 것을.
보리스는 일단 저 사람부터 제압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 망토쓴 사람의 망토를
힘껏 베었다.
그 때, 보리스는 이상한 감각을 느꼈다. 분명 베었긴 베었다. 근데 그가 벤 것은 망토 뿐이였다. 흡사,
망토 안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까지 생각하고 보리스는 루시안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이럴수가..."
보리스는 좌절했지만 그리 오래가진 않았다.
보리스는 루시안이 이스케이프 카드를 쓴 것을 알고 얼른 검을 세로로 세워서 감각진(感覺陣)을 펼
쳤다. 그리고 한명 한명의 사람 모습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루시안의 존재를 느꼈다. 그런데 이상
한 점이 있었다. 본래, 사람이란 한 가지의 감각만을 가지고 있는데 보리스가 느낀 루시안의 감각은
두개였던 것이다. 게다가 둘 다 한 곳에 있었다.
"설마... 루시안!!"
보리스는 루시안의 감각이 느껴지는 곳으로 가면서 루시안을 외쳤다. 불안한 느낌에 자꾸 외치게 되
었다. 보리스는 불안해 견딜수 없었다. 그 열매가 단순한 폭발이 아니라 한 마법사에 의해서 멀리서
원격으로 폭파될 수 있는 것이면... 그렇다고 루시안이 먹은 것도 같은 종류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
었다. 보리스는 수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달려갔다.
"루시안!!"
이윽고 보리스는 루시안을 찾았다. 제대로 말하자면 두 명의 루시안을 찾았다. 그것도
한 명은 싸늘한 시체인 상태로...
"...이게...어떻게된거야?..."
손에 피를 묻힌 시체인 루시안과 반대로 멀쩡하게 서 있는 아니, 싸늘한 살인자의 눈을 한 루시안은
보리스가 말해도 동요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루시안...말좀해봐..."
그러고나서 루시안이 잠시 뒤를 돌아보았다. 잠깐이였다. 잠시 돌아본 후 바로 시체를 본 후에 보리
스에게 말했다.
"네 친구 루시안은... 네가 알고있는 루시안은... 죽어버렸어..."
보리스는 그 소리를 듣고 미치기 직전의 상태였다.
분명, 아까 전 까지는 술집에서 정겹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던 루시안이 갑자기 둘이 되더니 한명이
자신의 친구가 죽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믿어야되는 것일까?
"거짓말...거짓말!!"
보리스는 그렇게 외치면서 뒤에 차고있던 검을 뽑아들며 서 있는 루시안의 목 부분에 검 손잡이를
쳐 기절시키려고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였다. 분명 검 손잡이로 목 부분을 정확히 쳤을텐데 마치 허공을 치듯한 느낌을 받
았기 때문이다. 그러고나서 그 루시안은 말했다.
「인간의 목숨이란, 참 부질없는 것같지...?」
보리스는 그 소리를 끝까지 다 듣고나서 아랫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너는... 도플갱어의 혼인가?"
보리스가 도플갱어의 혼이라고 지칭하는 루시안은 씁쓸한 웃음을 짓더니 이윽고 윤곽이 희미해지고
모습이 안보이게 되었다.
「도플갱어의 혼이 아니라.」
보리스는 눈을 감으며 감각에만 의지하였다. 감각진도 펼치지 않은채, 모든것을 듣고 있었다.
「'네가 영원히 모르는 자'다.」
보리스는 그 자리에서 싸늘한 시체인 루시안을 붙잡으며 말했다.
"루시안은... 네가 죽인것이냐...?"
「...날 찾아라. 네가 날 찾아낼 때 넌 모든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윽고, 동이 트자 보리스는 목소리의 주인이 자기 곁에 없다는 것을 알고는 시체인 루시안을 들고
씁쓸하게 웃으며 산을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하늘의 먹구름이 자꾸만 끼였다. 보리스는 그 먹구름을 보면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사람처럼 걸어갔다.
"루시안..."
자신이 땅에 묻은 루시안이 대답하길 기다리기라도 하듯, 보리스는 한 마디를 하고 계속 비를 맞으며
이윽고 땅에 앉아버렸다. 친구가 맞은편에 앉아있는 듯, 친구랑 얘기하듯 편하게...
"넌... 왜 죽은거니...?"
보리스는 그 말을 하고서 품 속에서 한 자루의 검을 꺼냈다. 항상 들고다니는 검과는 달리, 그 검은
루시안에게도 잘 보여주지 않는 검이다. 붕대로 칭칭 감겨있기에, 루시안은 그 붕대를 풀어보려고 했
지만 붕대가 풀리지를 않아 그만 포기를 한 검이였다.
"이 검은, 나도 뽑을 수 없는 검이야. 아니, 뽑는 것 자체가 금기인 검이야."
보리스는 그렇게, 얘기하면서 칭칭 감겨진 붕대를 한 바퀴, 한 바퀴 풀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아직 제대로 된 힘은 발휘하지 못하지만..."
보리스는 다시 한번 쓴웃음을 지으며 붕대를 다 풀었다.
"네가 못 봐서 안달났던 검을... 네가 죽어서야 보여주네..."
보리스는 허름한 칼집과 손잡이를 보였다.
"날을 보이는 것은 안되... 그것 아직 나도 본 적 없거든... 확실히는 그 때 이후로는 뽑아본 적이 없어
... 그 때 너도 기억하니? 내가 갑자기 너네 집에서 나왔을 때 말이야..."
"그 때는 정말... 솔직히 네가 조금 걱정 되기도 했었어. 하핫, 네가 죽어서... 진실을 말하네?"
보리스는 그 말을 하고서 칼집 채로 바닥에 칼을 꽂았다.
"진실이라... 거짓일 지도 모르겠다. 나도 잘 기억나진 않지만, 골모답이 나에게 말했지. 내가 골모답
을 해치울때 겨울은 이제 시작된다고..."
보리스는 땅이 뚫어지길 기다리듯이, 계속 보았다.
"네가 죽은게... 그 겨울의 시작일까..."
해가 다시 지고, 보리스는 잠자리 준비를 할 생각을 하면서 땅에 불을 피웠다.
「그 놈을 찾고 싶으냐?」
보리스는 갑자기 들어온 목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넌 누구냐."
「네 친구를 해친자를 찾아 복수를 하고 싶으냐?」
보리스 어깨에 한기가 느껴졌다. 보리스는 얼굴이 창백해지며 다시 한 번 똑똑히 말했다.
"넌 누구냐!"
보리스가 벌떡 일어나자, 어꺠에 느껴지던 한기가 사라졌다.
「너에게 힘을 주지.」
「파멸되지 않는 힘을.」
「영원한 생명을.」
「네게 그 어떠한 존재라도 쓰러뜨릴 수 있는 힘을.」
여러 목소리가 들려왔다.
보리스는 그 목소리들을 들으면서 이윽고 루시안이 묻혀있는 무덤을 보았다.
"...정말이냐?"
- 다음 회의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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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제 소설 끝까지 보신 분 축하드려요 ~
설마 제 소설을 끝까지 보실 줄은 몰랐네요 (물론 못보신 분들도 계실 테지만)
제리씨! 과연 누가 더 악동작가일까요? 작가들을 궁금증에 몰아넣어 못읽게 만드는 저?
아니면 작가방 규칙에 대해선 엄격하신 제리님?
후훗, 과연 누가 더 악동일지 더 있다보면 알곘죠?
제 소설을 잘 못 본 사람들을 위한 Hint !
중간 중간에 있는 여백을 잘 살펴보세요 !!
↓ ↓ ↓ ↓ ↓
요렇게
헤헷 ☆~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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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youkill호욱2009.08.29이.ㅁ.이건 내가 beyond in light를 쓸때 썻던 한가지 방법이잖아! 소설기시고 잘쓰시며 유머기도 있으신분같네요! -
네냐플 농약맛제리2009.08.27ㅋㅋㅋ 좋습니다. 어디한번 겨뤄보도록하죠. 전 작가방 규칙에 대해선 엄격하기는 하다만 굳이 그러지만은 안답니다~ 후후후... 소설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희 소설방 규칙은 알고 있으시죠..?^^ -
네냐플 클라우드테일2009.08.27훗훗 보다가 그냥 무심코 그었는데 거기에 왠 글자가있어서 보니까 딴데도 다있더라구요 -
네냐플 〃일진、〃2009.08.27참~~~~~~~~~~~~~~~~~~~~~~~~~~~~~~~~~~~~~~~~~~~~~~~~~~~~~~~~~~~~~~~~~~~~~~~~~~~~~~~~~~~~~~~~~~~~~~~~~~~~보기 쉽죠잉 ㅇ_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