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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엘, 나를 못 알아보겠소? 나요, 나.)
(저리 가버려요!! 이제 당신 같은 사람은 꼴 보기 싫어!!)
(어쩔 수 없었어.... 그것 밖에는 도리가 없었어.... 내..내가 잘못했어! 정말... 정말 잘못했소!!)
문은 자비없이 '쾅'하는 소리와 함께 닫혀 버렸다. 문에 기대고 주저 앉은 그는 힘 없이 혼잣말을 하
기 시작 하였다.
(정말 미안하오.... 하지만.. 하지만 당신도 그 곳에 있었으면 내 사정을 알 수 있었을텐데....)
그 때 중년의 마른 남자가 그 앞에 한동안 가만히 서있더니 말하였다.
(음....아주 안타까운 일이군요. 빚을 진 사람의 심정을 저는 누구보다 잘 안답니다.)
그는 놀라서 갑자기 중년의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당신.... 그걸 어떻게 아시오? 설마 그 놈들과 한패거리 라도 되는 것이오?)
남자는 호탕하게 웃으면서 그의 앞에 마주보고 앉아 버렸다.
(날 그런 쓰레기들과 동급으로 본다면 큰 오산이오. 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
문에 기대어 앉아있던 그는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숨을 고르고 말하였다.
(그게 정말입니까? 정말이라면 제가 미래에 어떻게 될 지 내다봐 주십시오!)
(하하, 당신은 생각의 폭이 꽤 좁구려. 그럴 바에야 '능력을 제게 주십시오'라고 속 편히 말하는 것이
더 낫겠소이다,하하하.)
(......)
남자는 어이없는 표정과 놀란 표정을 둘 다 하고서는 그에게 말하였다.
(그래도...되겠습니까? 저같이 하찮은 인간은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는.....)
(하하하.... 여한이 없다 하셨소? 그럼 만약 죽지 않아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을 가질 수 있다
면 그 땐 어쩔 것이오?)
(그게 무슨 말인지 잘....)
(좋소이다. 모르는 편이 더 낫소. 내 당신에게 신적인 능력을 조금이나마 하사 하겠소.)
그러자 갑자기 중년남자의 손이 그의 오른쪽눈에 오더니 순간 빛이 남과 동시에 중년남자는 어디로
가고 없었다.
<항구 도시 나르비크>
"지금 뭐라 했는가? '필멸의 땅'?"
"정확히는 아니지만 그 친구가 종종 필멸의 땅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 기억이 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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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카르덴白輸2008.10.03제가 조금 부족 하더라도 나날이 노력하는 모습 지켜봐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