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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아 일어나..!"
아침부터 시작되는 엄마의 끝도없는 잔소리는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우움.. 엄마 나 5분만더.."
"안돼! 학교에 지각하면 엄마채면은 어떻게 되겠니..?"
"아..정말.."
"뭐??"
"아 알겠어요.."
난 평소와 같이 온같 투정은 다 부리며 화장실로 직행.. 난 정말 싫었다.. 엄마가..
난 세수를 다 마치고 양치를 한 뒤 나와 옷을 갈아입고 아침 식사 준비를 하였다..
오늘 반찬도 어지간히 정말 허술하였다.. 김치랑 장아찌 그리고 김치전.. 이게 다였다..
영양 보충을 할 나이인 나.. 이런 허술한 반찬만 먹고는 살 수 없을것 같았다..
정말 엄마가 한심스러울 따름이었다.. 아빠는 엄마와 이혼하신뒤 연락이 되지않았다..
그래서 난 엄마와 살게되었고 아빠는 어디론가 멀리 떠나셨다..난 그때는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체..
엄마의 품 속으로 들어갔다.. 이러부터난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더 싫은 것이다.. 아빠와 있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너무 싫었다..
외동딸인 난 귀여움을 받고 태어났지만 그게 곳 엄마와 아빠의 싸움이었다..
이 이야기는 하기 싫다.. 그리고 난 허술한 반찬을 맨날 먹게 되었다..
아침을 다먹고난 학교로 가였다.. 학교에서 공부는 정말 좋긴좋았다.. 엄마가 없으니까..
하지만 학교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여러분 내일은 우리가 소풍을 갑니다!! 경비를 챙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네!!"
아이들은 힘찬 말을 올리고 난 시무룩 한 표정이되었다.. 경비는 무려 7만 5천원..
내 얼굴은 정말 붉으면서 창백해 지기 따름이었다.. 좋으면서 지루한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난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집에 아무도 없었다..그리고 눈앞에 띈 것은 한 종이..
낡고 낡은 종이.. 휴지통에 있었던 것 같다.. 거기에 무언가가 써있었다..
-아름이에게..-
엄마 시장에 다녀올게.. 조금 늦을것 같다..
그러니까 저녁은 니가 알아서 챙겨먹고 나중에 엄마오면 이불깔고 잘 준비해두렴..
엄마가 살게 조금 많은 것 같거든..? 그래서 천천히 올 수 밖에없다.
그러니 집 잘보고 있으렴 ^^
-엄마가-
"아우 짜증나 하필 이런때에 시장이 뭐야?"
난 투덜거리며 열쇠를 꺼내어 집에 들어가였다..
허술 허술 내가 몇번을 봐도 우리집은 낡고 초라한 집이었다.. 난 짜증이 나기 시작하였다..
내가 이때까지 이런 집에 어떻게 살았는가 부터가 문제였다..
난 소파에 앉아 TV 를 보고있었다.. 그리고 TV 말고 탁자에 뭔가가 있나하여 보았더니
조그마한 통장이 실려있었다.. 그 통장을 열어보니 무려 100만원이 들어있었다..
난 침을 삼키고 통장을 어디론가 숨겨버렸다.. 그 처참한 최후를 보기 전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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