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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할일이 없다-싶어 다시 숲으로 돌아갔다.그들은 전에없이 밝은 얼굴이었다.
휘이잉
파앗
란지에의 머릿속에 무언가가 지나갔다.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무엇때문일까...
"그냥잊어버려"
란지에가 생각하는 것이 티가 났는지,조슈아는 한마디를 던졌다.그 전부터 그를 슬픈듯한 눈빛으로 바라본 것만 같았다.그러나,다시 보았을 때에는 평소와 똑같았다.착각한것일까....
'조슈아말대로 그냥 잊어버리는 것이 낫겠지..하지만...'
아직도 란지에의 표정이 풀리지않자,조슈아가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였다.
"알 수 없는 것은 파헤쳐서 진실을 알려고 하지마.아니,처음부터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게 낮지"
"무슨소리야?"
"뼈저리게 느끼고 싶지 않다면 잊어버려"
네 머릿속을 지나간 것은 널 함정에 빠뜨리려,아니 스스로를 파멸하도록 하는 의혹들...너를 그곳으로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알기에...스스로 자결하고 싶은 곳...
제발 너만은 내가 갔던 곳을 가지 않길바래..
조슈아는 깊고 어두워진 눈동자로 하늘을 바라보았다.란지에는 자신의 생각이 조슈아를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를 떠올리게 했던 것을 알았다.도대체 얼마나 어두웠길래,조슈아의 눈동자가 어두워진 것일까...
"조슈아..."
조슈아의 시선이 란지에쪽으로 향했다.생각이 한줄기 빛처럼 지나간다.
나는 구원자이다.저 아이도 구원자이나 지금은 보호를 받는 사람,그를 내 길로 들어서지 않게끔하기 위해서는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된다.그를 지켜**다.목숨을 걸고,그를 위해..
조슈아의 눈동자가 원래의 색으로 돌아온다.
"미안,걱정많이했지? 모두 잊어버려.기억한다고 좋은 일도 아니니까"
끄덕끄덕.
그역시도 이런일은 기억하기 싫다.자신때문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기억했다가는 않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았다.마음의 혼란으로 그에게 걱정을 끼칠까봐...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자신이 그를 믿기 때문이다.아니,그렇게 믿고 싶다...
"이제 숲으로 돌아가자"
"응."
숲.
"난 책이나 읽어야겠다."
털썩.
주저앉이서 독서하는 란지에를 보고 조슈아는 작게 웃었다.
'그럼 난 명상이나 해야겠다.
조슈아는 란지에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가운데에 서서 눈을 감았다.사방이 조용했다.
탁.
란지에는 책을 덮고 조슈아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서 조슈아쪽으로 가려고 하였다.
슈슈슈슉.
무언가 재빠르게 란지에 쪽으로 다가왔다.드라군이라는 몬스터였다.이 몬스터는 끈질기게 눈에 뜨인 사람에게 달려든다.란지에는 드라군을 보았다.
'왜 하필 드라군이야!!!'
란지에는 드라군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후닥닥닥 달려야만 했다...조슈아가 구해주기 전까지.란지에는 소리쳤다.
"누가 나좀 살려줘~~~!!!"
그 소리에 명상을 하고 있던 조슈아마저도 깜짝 놀랐다.
'이..이게..대체 무슨 소리야...살려달라니..'
조슈아는 바람처럼 달렸다.그가 나무 위에서 보았을 때의 광경은...정말 할말이 없다.어디서 몰고 왔는지,드라군 여러마리가 란지에를 쫒아다닌다.
'어이없다..'
어떻게 해야할까...정말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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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나야트래이드2008.04.25잘보았습니당^^ 프린스씨^^ 재수없게 드라군이라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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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치카2008.04.25란지에 요녀석 그러니까 페나인숲에서는 책을 읽지 말란말야[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