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후아아암~~
오늘은 왠지 작가님들이 활동을 안 하시는 거 같아요. 게시글도 프린스님 한분만 올리시구...
아니 그것보다 왜 덧글이 하나밖에 없는거지....(궁시렁궁시렁)<있는거만으로도 감사해라
암튼 또다시 시작함다~ 오늘은 왠지 나른해요오~~
p.s 아 왜 나 자꾸 ps로 올리지... 덧글 달아주신 프린스님 감사합니다~ 다음엔 이렇게 돼요.
p.s 2 트라바체스는 공화정인데 왜 기사가 있느냐고 물으시면 대답 못합니다. OTL.. 단어선별능력이 딸리는 탓으로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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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네만 가 소유 성. 지하실]
"오라버니, 여긴 어디죠? 제가 여기서 17년을 살았지만 저런 건 처음 보는데.."
보레스가 당혹스런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17년을 이 성에서 살면서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다고 자신하는 그녀이지만, 이렇게 깊숙한 곳까진 혹시 고문실이라도 있을까 두려워 내려가 **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그녀가 큰 맘 먹고 내려가 본 내내 지하실 문은 항상 잠겨져 있었다. 자물쇠로 굳게.
"보레스."
갑자기 예프넨이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10살 생일 때부터 검을 잡기 시작했으니, 이틀 후가 바로 네가 검을 잡은 지 딱 7년이 되는 날이구나."
"예.. 그러네요."
문득 그녀는 이틀 후가 자신의 17살 생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검을 잡은 지 7년이 되는 날. 이젠 그녀도 왠만한 기사들을 상대해 어느 정도 대등하게 맞붙을 수 있게 될 쯤이었다. 검에 재능이 있다는 것도 그때 깨달았던 거였지. 속 깊었던 예프넨 오빠가 그녀의 마음을 알아채고 난생 처음 그녀에게 검을 선물해 주었던 것이다. 그 검은 아직 그녀의 방 안에 고이 걸려있었다.
"그런데 그게 여기 온 이유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제 생일은 이틀 후인데."
보레스가 어리둥절한 목소리로 묻자 예프넨은 슬픈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윈터바텀 킷에 대해.. 들어 본 적 있겠지. 검을 잡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게다가 너는 진네만 가문 사람이니 말이다."
"예. 그것의 계승자는 오라버니란 것도요. 그러니 허튼 생각 하지 마세요. 전 아직 그런 것들을 지킬 만큼 강하지도 않고, 오라버니만큼 검을 잘 다루는 것도 아니니깐."
"하긴, 너한테 지금 바스타드 소드를 잡으라 하면 무리겠구나. 하지만 스노우가드는 여자한텐 맞지 않는 갑옷이라서..."
예프넨이 말꼬리를 흐리자 그녀는 아연실색해졌다.
"오라버니! 윈터러는 오라버니 것 아녜요? 저한테 선물을 하고 싶은 오라버니의 마음은 잘 알겠지만, 설마 저한테 주시려는 건 아니시겠죠? 오라버니!!"
"그새 많이 컸구나."
예프넨은 보레스의 머리를 조용히 쓰다듬었다.
"처음 검을 잡을 때만 해도 레이피어가 무거워서 낑낑대는 어린애였는데 말이지. 처음 나하고 대련을 했을 때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건, 지금 말하는 것관 아무 상관 없는 얘기잖아요! 오라버니, 집안에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니겠죠? 저도 웬만한 사병들은 상대할 수 있을 만큼 컸습니다. 저도 알 건 알아야 하지 않나요!"
"고집불통인건 똑같네. 잘 들어라 보레스... 아니, 스카이. 네 원래 이름은 보레스가 아니라 스카이다. 내가 11살때. 그러니까 내 친동생 보리스가 태어나자마자 납치되고, 그 자리에 있었던 내가 엉겁결에 납치범의 등에 칼을 꽂아 넣은 후, 납치범의 품에 안겨 있던 아이는 보리스 진네만이 아니었다."
"오라버니, 지금.. 무슨 소리신지..."
"분명히 어머니의 몸 속에서 태어난 아이는 남자아이였다. 하지만 납치범의 품에 안겨 있던 아기는 여자아이였지. 어떻게 된 일일까? 납치범의 몸을 샅샅이 ** 봐도 아기는 없었다. 게다가 너의 손바닥엔 붉은 글씨로 스카이 리버 레이크(sky liver lake)라고 적혀 있었다. 그 글씨는 네가 3살이 되는 해에 지워졌지만, 네가 우리 가문의 아이가 아니란 건 커가면서 더욱더 분명해졌다."
"그, 그럼 오라버니.. 아니 예프넨 진네만, 당신은 지금 제가 다른 가문의 아이란 말을 하고 있는 거에요? 제가?"
예프넨은 슬프게 미소지었다.
"하지만 네가 내 동생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보레스, 아니 스카이. 나와 그 방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이 사실을 영원히 침묵하겠다고 맹세했다. 이 사실이 아버지인 율켄 진네만에게 알려지면 너는.. 틀림없이 죽었을 테니. 어머니도 내 동생을 낳다 돌아가셨으니, 왜 사실을 이제야 고하냐고 아버지의 손에 죽고 싶지 않은 사람은 영원히 비밀을 간직할 것이다. 그러니, 넌 내 동생이다."
"......"
"이제 약속한 시간이 다 됐군.."
"제가 알지 못한 또 다른 사실이 있나요. 언제까지 속이기만 하실 작정이십니까."
"아무래도.. 곧 칸 선제후가 쳐들어올것 같다."
"카, 칸 선제후? 그 사람이 왜 우리 가문까지?"
"윈터바텀 킷 때문이겠지. 그것들 때문에라도 난 너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
한동안 긴 침묵이 이어졌다. 스카이는 예프넨이 말한 의도가 무엇인지 차츰 깨닫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두 사람 다 입을 열지 않았다. 다음에 이어질 말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에.
"꼭.. 죽음으로 뛰어들어야 하나요..."
스카이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당신이 제게 말했듯.. 저도 당신의 동생이고, 당신도 저의 오라버니입니다. 검을 가르쳐주고, 아버지한테서 감싸주고, 한없이 자상했던 오라버니. 동생으로써 오라버니가 죽음으로 뛰어드는 걸 눈앞에 두고 말리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너의 아버지는 아니지만 율켄 진네만은 나의 아버지다. 이렇게 진네만 가도 명맥이 끊기겠지."
예프넨은 긴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넌 살아남아라. 진네만 가의 사람이 아니니. 여기서 진네만 가는 멸망되더라도, 넌 살아남아라. 끝까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넌 내 동생이니까. 오라비로써 동생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거 아니겠니."
"오라버니.... 오빠....."
스카이의 눈에서 투명한 액체가 한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렸다.
"가지 말아요...."
그렇게 그녀가 하염없이 우는 동안 문은 닫혔다. 그리고 곧 자물쇠 잠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끔찍한 함성 소리가 들려오고. 누군가의 칼이 휘둘러지는 소리, 칼과 칼이 부딫히는 소리, 살이 베어지는 소리, 한 장정이 소리를 지르며 쓰러지는 목소리, 그리고.....
푸욱-
그녀의 귀엔 너무나 크게만 들렸던, 누군가의 몸에 칼이 꽃히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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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하늘3332008.04.16결국 여자였구나;;;OTL안습허걱 좌절모드... -
네냐플 skylake2008.04.15케로케로케로케로- 악악 돌던지지 마요~ 어차피 예프넨 죽을 운명인.. 으악 살려주세요 아 역시 진지는 저한테 안 맞는다니깐요? 이스핀은 언제 다시 돌아오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