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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광안(狂眼) [1장 - 나란 존재]

네냐플 유로아블레이드 2007-09-20 23:53 435
유로아블레이드님의 작성글 1 신고

 

세상 사람들은 알고 있다.

내 눈에 대하여.

그렇지만 나는 모른다.

그래서, 나에게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이기적이다.

 

그는 거구였다.

키가 2미터를 훌쩍 넘어보였다.

그보다 놀라운 점은 따로 있었다.

그 큰 키보다 더 큰 창을 들고 있다는 것.

나로서는 경악할 일이었다.

그런 그를 본 때가 아마...

비 오는 날, 내 눈속에서 흐르는 빗물을 느꼈을 때일 것이다.

 

"...너는 누구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누군지, 알고 싶습니다.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나는 모른다. 하지만, 알고있다."

"예?"

"죽인다. 세상에서 가장 처참하게."

그 말을 끝으로 그가 나에게 달려들었다.

 

왜? 왜 나를 죽이려는 것일까?

모든게 느리게 보였다. 그도, 그의 창도...

나는 내 눈속에서 흐르는 빗물을 느꼈다.

그리고 나도 그에게 달려들었다.

 

나는 거대한 태도(太刀)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싸우기 시작했다.

 

그의 창이 내 가슴을 찔러들어왔다.

나는 그의 공격을 오른쪽으로 피한다음, 그의 목을 향해 태도를 날렸다.

챙!

아쉽게도 공격은 막혀버렸다. 그러나,

"연(連)"

연속해서 공격하는 나의 태도.

"큭!"

당황한 그는 뒤로 황급히 물러났으나, 나는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촤악~

결국 나의 태도가 그의 피를 받았다.

"크...윽...이렇게...허무하게!"

나는 그에게 다가갔다.

 

"...왜? 날 죽이려고 하는 거죠?"

"분하다...너를...죽이지...못한...거커억!"

그는 선혈을 토해냈다.

"말해주십시오. 왜...대체 왜 절 죽이려는 것인지..."

"광안(狂眼)...대단하군. 크크크...내 움직임이 다 보였지? 크크크...너같은 놈과 싸워서, 원통한 건 없다만..."

"광안? 광안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당신의 움직임을 보다니요?"

"흐흐...모르겠나? 크윽...너의 눈, 광안! 미쳐 폭주하는 너의 눈!"

푸욱!

나는 알 수 없었다.

그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대체...광안(狂眼)이란 무엇일까?

광안, 너는 무엇이기에 나를 이토록...

미치게, 폭주하게 만드는 것이냐.

 

 

전체 댓글 :
1
  • 이스핀
    네냐플 카르티나윈
    2007.09.26
    우와 잘쓰셨어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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