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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광안(狂眼) [2장 - 과거]

네냐플 유로아블레이드 2007-09-21 00:19 456
유로아블레이드님의 작성글 1 신고

 

아이야 기억하거라

우리는 100년동안 한번도 도(刀)를 잡지 못했다

그런데 우리는 100년동안 도를 잡은 이를

100년 동안 잡지 않았던 도로 죽였다.

우리는 어떻게 그를 죽일 수 있었느냐고 물었느냐

아이야 만병(萬甁)을 잡기에 앞서 마음을 잡거라

길이 열릴 것이다.

 

이 말을 듣고 나서...눈이 뜨인 것 같았다.

그래, 이 말이었어. 나의 눈, 광안(狂眼)은 이 때 뜨였어.

확실한 거야. 그래, 실마리를 잡은 거야.

 

마음을 잡는 법을 알았느냐

그럼 흔들어 보아라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느껴지느냐?

그래, 만병이 흔들리는 것도 결국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니라

아이야

눈을 뜰 수 있다면

심안(心眼)을 뜨거라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거라 아이야

 

그래, 내가 떠야 할 눈은 심안이었다.

광안이 아니라, 심안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아이야

심안으로 보이는 것이 무엇이더냐

너 자신을 보았느냐

세상을 보았느냐

대답하여라 아이야

 

"검은...밖...하얀...안..."

나의...눈...

 

그것이었느냐?

정녕...그것이었느냐?

그렇다면 말해주마, 너의 눈

 

"말해주십시오. 제발...말해주십시오"

트라바체스에서 고통받는 이 아이에게 말해주십시오

정녕...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광안(狂眼)

너의 눈이다

보았느냐?

심안으로 이 눈을 보았다면

너는 세상을 볼 수 없을 것이다

너는...우주를 볼 것이다

무한한 우주를

더 나아가 모든 것을

 

"아직은...모르겠습니다."

 

 

전체 댓글 :
1
  • 이스핀
    네냐플 카르티나윈
    2007.09.26
    우주라...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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