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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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업데이트 계획과 하반기 개발 이슈 [내용 수시 추가]

2004-08-06 00:00 13506

안녕하세요, 개발실장 샤피어입니다. 이 기회에 말씀드리면 저는 운영자가 아니랍니다. 흑흑... 어제 밤에 써둔 글을 올립니다. 올려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 그래도 올리는 것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정보를 사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하 작성한 지 약간 된 글

이번 개발노트에서는 하반기 개발되어 업데이트될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언급되는 내용들은 하반기 개발 로드맵 재조정 회의 결과를 토대로, 8월 2일에 제가 작성한 문서에 근거한 것으로 계획 중인 것들을 전례없이 전격 공개하는 것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 공개되는 내용들도 어디까지나 예정 사항이므로, 앞으로 개발 진행하면서 변동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몇 월에는 이런 것들을 업데이트하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오해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몇몇 외국 MMORPG 게임들이 몇 달 치 업데이트 일정을 공식 홈에 공개하곤 하는데... 이게 아마 국내 최초시도...[퍽!!!]

사실, 개발자들이 "계획"에 불과한 것을 공개했다고, 저를 테러하려 할 지도 모릅니다. 음, 목숨을 걸고 쓰는 글이라는 점을 알아주세요. -_-;; 지금 시각 새벽 2시 20분, 개발실에 젤리삐군과 저 단 둘이 남았는데, 젤리삐 군은 오류 수정 작업해서 조금 전에 리붓 진행했고, 다시 오류 수정 작업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할 일이 없다보니 심심해서 이 글을 쓰고 있다는... (-┏) 요즘은 리붓, 요새, 신수, 패턴이란 단어들이 새로운 혐오단어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들으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 이 글을 올리면 어떻게 될까 젤리삐군에게 물어보니, 젤리삐군 왈 "인생이 괴로워질 것 같은데요"라 말하는군요.

솔직한 심정으로 이런 기사를 개발노트가 아닌 유명 웹진 등을 통해서 공개하고 싶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게임 관련 매체들에서 테일즈위버에 별 관심이 없네요. 저번에도 개발노트 통해서 자료는 얼마든지 제공할테니 혹시 개발노트 읽는 매체분들 관심 좀 가져주세요~ 밝혔는데, 연락이 거의 없었다는 -_-; 음... 모 유명 웹진에서는 테일즈위버를 이 달의 인기게임 투표 후보 리스트에서 실수로 빼버리게 되었다는데, 이미 지났으니 다시 올리기 어렵다는 얘기나 하고... 요즘 저희가 사고도 많이 친데다가 안팎으로 문제가 많아서, 저 개인적으로는 우울하기 그지 없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비관적으로 가는 듯한... (-┏) 음...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날이 오겠죠. ^^ 음, 지금부터라도 더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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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개발노트 통해서 살짝 언급했던 테일즈위버 공략집은 8월 중순 이후에 발간될 듯 합니다. 요새전 내용을 수록하기 위해 조금 출간이 늦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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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중에 미니 패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몇가지 버그 수정과 함께 초보 유저들의 게임 적응을 돕는 내용의 패치입니다.

+ 퀵슬롯 작동방식 변경: 퀵슬롯이 탭이 2개인데, Q키, F9키, Ctrl 키 조합을 통해 좀더 편리한 퀵슬롯 전환과 끄기/켜기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 초보자 퀘스트 추가
+ 초보자 던전 추가: 각 마을의 입구 근처에 일정 레벨 이하의 캐릭터만 입장 가능한 던전 입구가 생깁니다. 어떤 마을 근처의 입구를 통해 들어가도, 하나의 던전으로 모이게 됩니다. 그 던전 안에는 레벨 대에 따라 나눠진 3개의 던전들이 있고, 초보 유저 분들이 게임에 적응할 때까지 다른 초보 유저분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 던전에서 나오면 각자 처음 시작한 마을로 나오게 되죠.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시작하더라도 캐릭터 선택에 따라 다른 마을로 가게 되서 만날 수가 없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초보자 던전에서 이런 부분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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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아래 사항은 어디까지나 예정인 사항이므로 실제 적용 일정이나 업데이트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왜 한다고 해놓고 안 하느냐고 항의하지 말아주세요, 흑흑(내용 퍼가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만 달랑 퍼가지 마시고,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한 문구들도 제발 퍼가주시기 바랍니다.)

+ 2004년 하반기 테일즈위버 개발의 기조
밸런싱 개선 사항의 단계적 적용
지금까지 업데이트 된 시스템의 수정/보완/확장
꾸준한 기본 리소스(맵/몬스터/아이템) 추가
미니게임/비사냥 공통 스킬 추가로 플레이 요소 증가
게임 플레이의 편의를 제고하는 UI/시스템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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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XX일 (수) 공개테스트 서버 패치
+ 요새전 관련 개선과 요새 메리트 보강/보완
+ 3단계 펫: 주인을 공격하는 대상을 공격하는 공격 스킬과 그에 걸맞는 패턴 구현
+ 몬스터 펫: 원 기획대로 3단계 펫처럼 공격 스킬과 그에 걸맞는 패턴 구현
+ 비밀던전 확장 퀘스트: 그람존 등을 이용한 새로운 비밀던전
+ 바스트업 추가: 챕터6 이전 챕터들과 일부 프리퀘스트 진행시 캐릭터/NPC 바스트업 이미지 나오게 됨
+ 양산 몬스터 추가
+ 플링의 꿈 퀘스트
+ 밸런싱 변경 사항: 적용 여부 미정
+ 챕터 서포트 시스템: 적용 여부 미정, 해당 챕터를 이미 클리어한 캐릭터라도 챕터 진행 중인 다른 캐릭터와 팀을 이뤄 전투 부분에 부분적으로 참여 가능

9월 X일 (수) 상용서버 패치
+ 8월 XX일 공개테스트 서버 패치 내역과 동일

참고: 적용 일정 미확정이나 적용 예정으로 추진중인 사항
+ UI 개선 사항
1. 줍기(단축키를 이용해 캐릭터 주변 일정 범위에 떨어진 아이템을 자동으로 줍는 기능. 기본적으로 마우스 클릭을 한 것과 같은 기능이므로, 습득권한이 없는 아이템은 습득할 수 없다)

추가내용: 창세기매니아님께서 지적하신 매크로 활용 가능성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내용 추가합니다. 그레그군이 작성한 기획서에 아래와 같이 나와 있군요.

줍기의 단축키 - "z" 로 결정. (수정될 수 있음) / 또한, z를 "누르고" 있다고 해서 계속적으로 처리되면 안된다. / z를 떼었다가 누른 그 1회만 z가 눌린것으로 처리해야 한다.


2. 사이드 버튼: 사이드 메뉴에 마우스만 갖다 대도 각 메뉴가 뜨던 것을 옵션에서 on/off 할 수 있게 개선
3. 장비 장착 창 UI 변경: Paper Doll 시스템 도입(사람의 신체 각 부위를 표시하고 해당 부위에 맞는 장착 아이템 착용하게 함.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개선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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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일정 미확정, 일정 및 내용 변경 가능성 높음, 부담되서 생략... -_-;

-- 이상 작성한 지 약간 된 글

원래는 12월까지의 일정과 개발 이슈들을 전부 공개를 하려 했으나, 음... 많이 부담되네요. 몇가지만 말씀드리면...

+ 다음 요새, 신수, 신수던전은 10월에 추가됩니다. 아미티스와는 다른 모습의 요새가 될 것입니다.

+ 요새전이 고레벨 클럽과 고레벨 캐릭터들만의 놀거리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요새 같은 점유대상은 아니지만, 중저레벨 클럽들이 참여해 목표를 놓고 전략을 펼칠 수 있는 클럽전 장소가, 요새와 마찬가지로 10월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깃발뺏기 같은 특정 룰과 목표가 제시될 것이고, 대전에서 승리하면 약간의 보상도 있을 것입니다.

+ 새로운 마을은 12월에 추가됩니다. 동양풍의 마을이 될 것 같습니다. 일명 대나무 마을. 저번에 MBCgame 네버엔딩스토리 테일즈위버에 출연해서 테일즈위버가 이제 북부 아노마라드로 확장된다고 말씀드린 바 있는데, 아노마라드를 북부와 남부로 나누는 산의 중턱에 위치하게 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12월에는 테일즈위버를 아시는 모든 분들이 깜짝 놀랄만한 시스템을 업데이트할까 생각 중입니다. 음... 제 머리 속에서 계획중입니다. ^^ 12월에 과연 무엇이 나오게 될 지...

하여튼, 2004년 하반기에 업데이트될 내용 중의 일부만 소개해드리게 되었네요. 무스켈군이 개발노트가 점점 샤피어 블로그가 되어간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 글이나 쓰고 그런 말을 햇!!! 어쨌든, 하반기에도 많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퍽!!!]

7월 패치 이후로 개발실 사기가 많이 떨어졌었는데, 다시 전열을 재정비하여 힘차게 개발에 매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면이 너무 많지만, 어쨌든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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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 양산화에 관련된 창세기매니아님 지적에 대해

양산된 몬스터, 조합 무기 아이템 설명, 아이템 아이콘 이미지 등 관련해서, 양산 자체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가능한 보다 성의있는 모습을 보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캐릭터부터 몬스터, 아이템 착용모습까지 전부 2D 도트 디자인 인력들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 중에 2D 도트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이 계시면, 테일즈위버 2D 디자이너 부문에 지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팬아트 공모전 후속으로 입상자들에게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2D 디자인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할까 생각중입니다.)

- 클럽 레벨 관련한 NeverEndFree님 지적에 대해
클럽 레벨에 따른 인원수 제한 때문에, 클럽원을 받지 못해서 제2의 클럽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클럽 인원 제한의 경우, 서버에서 처리해야 할 부분을 적정선으로 유지하기 위해 부득이 제한을 두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이긴 합니다만, 대안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은, 요새전을 제외한 클럽간 전투 때 연맹을 가능하게 하여, 다수의 클럽이 편을 먹고 싸울 수 있는 정도의 기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내부적으로 기술/기획적인 사항을 검토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만약 클럽 연맹 시스템을 만든다 해도, 요새전 관련해서는 연맹이 참여할 수 없도록 할 생각입니다. 클라이언트 렉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고, 연맹으로 인한 불공정한 요새전 진행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줍기 단축키 관련한 엘프스톤님, 카닥님 지적에 대해
줍기 단축키는 최대한 실용적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하겠습니다. 그레그군과 잠깐 얘기를 해봤는데, 테일즈위버에 쓰이는 일부 혹은 모든 키를 자신이 쓰고 싶은 대로 설정할 수 있는 키 설정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키 설정을 개발 내용에 반영할 수 있을지는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릴 수 없겠지만, 최대한 검토해보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퀵슬롯 단축키 관련해서는, Q/F9 - 퀵슬롯 윈도우 ON/OFF. Ctrl+Q/F9 - 퀵슬롯 토글, 이런 식으로 앞으로 진행될 패치 때 적용될 예정입니다.

- 파이트클럽 상품 관련한 샤크리스님 지적에 대해
파이트클럽 상품은 원래 기획에서는, 페일나잇이라는 NPC를 통해 개인전, 클럽전 상위 랭커에게 매주 용자의 무덤처럼 시드나 아이템 등 상품을 지급하려는 계획이었으나, 어뷰저 출현 가능성 등 여러가지 같이 고려할 사항이 있어서 상품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상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몬스터 배치, 캐릭터 밸런싱 관련한 아켈로르님 지적에 대해
밸런싱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뭐라 확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테일즈위버 밸런싱 담당자들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밸런싱 담당자들이 뭔가 최적의 상태로 개선시키려 해도, 각 레벨 대에 골고루 분배할 수 있는 몬스터의 수가 부족하다거나 하는 실질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어쨌든, 현재 상태에서 사용 가능한 방안들을 강구하여, 조금 더 최적 상태에 가까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테일즈위버 클라이언트/서버 최적화에 관련한 창세기매니아님 외 여러분들의 지적에 대해
플레이 가능/권장 PC사양을 크게 낮출 수 있을 정도의 최적화는 기술적인 난점 외에도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대폭적인 클라이언트 최적화는 힘들지만, 테일즈위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들이 항상 최적화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 추가되는 시스템들이나, 예전에 구현했지만 관련 작업 사항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최적화 작업이 병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견 주신 모든 고객님들 감사합니다. 고객님들께서 주신 좋은 의견은 가능한 최대한 반영하여 게임이 더 좋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테일즈위버 개발자들이 항상 염두에 두고 있으므로, 당장 구현되지는 않더라도 (별로 미덥지는 않으실테지만 -_-;) 양해해 주시고 믿음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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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에
    네냐플 꽃신이
    2012.05.08
    7년후에 남기는 댓글이지만 이당시에 이렇게 소통하는 게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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