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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의 뱀파이어셋, 그 미묘함에 대한 고찰.

네냐플 젤리삐가조아 2011-01-29 22:34 22578
젤리삐가조아님의 작성글 126 신고

1.서.

뭐.. 어짜피 넥슨도 자선사업가가 아닌이상, 이런식의 아이템이 나오리라고 생각한건 당연하지만..

여튼간에 드디어 테일즈위버에도 옵이 제대로 붙은 캐쉬템이 나왔습니다.

 

뱀파이어 세트가 그 주인공 인데요.

 

착용하고 하루가 지나가는데 이 아이템이 가지는 한계와 문제점, 방향을 제시해볼까 합니다.

 

2. 본.

가장 먼저 짚어야 할 부분은 역시 가격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19800원.. 200원 빠지는 2만원이란

말입죠.ㅇㅇ 앵간한 유료게임 한달 계정비와 맞먹는 수준이군요. 뭐 괜찮습니다. 템 자체에 붙는

옵도 그럴싸 하고요, 그럭저럭 구성도 알차고요, 뭣보다 나름 신경좀 쓰셨는지 쇼잉이 꽤 볼만

합니다. 일부에선 '사기'급이라고 말하기도 하던데, 일단 가격이 가격인지라 과연 이게 '사기'급이라

불릴만한지는 개인의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2만원이란 돈이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돈이니까요.

 

다만, 문제가 될법한건 선홍의가호의 경우 고정옵이 아니라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겠군요.

캐쉬템에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하는게 무엇일까요?

저는 공평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돈을 지불했는데 누구는 최상급이 뜨고 누구는 최하급이

뜰 수도 있는 이런 시스템은 분명 문제가 있겠지요.

이건 마치 같은 금액의 종량제 요금을 지불했는데 누구는 300분, 누구는 250분 주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캐쉬템이 왜 달리 캐쉬템이겠어요.

 

둘째로 뱀파이어 이모티콘인 선홍의손짓인데, 이게 좀 그렇습니다.

선홍의손짓의 옵은 5%의 확률로 데미지 3%를 체력으로 돌린다. 인데..

옵 자체만 놓고보면 아주 획기적이고 놀랍고 매우 좋은 옵이지만

이 쿨타임에서 걸려버리는군요.

어짜피 캐쉬템은 좋든싫든 게임내 밸런스에 분명히 영향력을 미치기 마련입니다.

사실, 앞에서 자세히 언급하진 않았지만 뱀파셋을 사기템으로 규정하는 사람들도 없진 않지요.

그만큼 옵이 좋다는 소리인데, 뭐 선홍의손짓의 쿨타임으로 어떻게 밸런스 조정을 해보시려고 한듯

싶습니다만.. 글쎄요... 5분사용에 쿨타임 30분이란건 정말 너무합니다.

어짜피 영구템도 아닌 기간제 아이템인걸요. 영구아이템이면 몰라도 기간제템에 저런 제약은

좀 과분하다고 느낍니다.

제가 제안하는 가장 적당한 밸런스는 30분사용에 35분쿨타임

(쉽게말해 이모티콘 발동하고 30분뒤 효과해제, 그리고 5분쿨타임)정도가 적당했으리라 봅니다만..

어짜피 곧 사라질 효과아이템 이지않습니까. 이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뱀파이어셋의 가장 큰 사기적 요인은 MP 회복률 증가 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현재 100짜리 시벨린인 제가 뱀파이어셋을 낀 이후로 마나물약을 1개도 소비하지

않았습니다. 뭐 피통이야 원체 많다고 쳐도 이건좀....

 

셋째로, 외눈마스크와 에스콧타이 입니다.

아, 이거 참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녀석들은 정말로 옵이 하나도 없더군요. 제 아이템만 그런지

몰라도 심지어 크리1조차 안붙어 있습니다. 단순 쇼잉용 아이템이더군요. (혹은 세트효과용;;)

이 아이템 두개가 게임상에서 얻는게 아닌 캐쉬템인 이상 예의차원에서 어떤 옵이던 하나쯤은

넣어줘도 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찔기가 됐던 명보가됐던 베기가 됐던..)

정말 아무리봐도 이건 쇼잉용, 혹은 세트용, 혹은 구성품이 많아보이기 위한 단순 끼워팔기(!!)

정도로 밖에 안보이네요.

 

마지막으로, 기타등등 입니다.

뱀파이어 탈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잘 쓰고 있으니 별달리 말할것은 없고 통찰의눈..

이게 좀 걸리네요. 3일치니까 현재 4800원에 팔고있죠? 그럼 실질적인 뱀파셋 가격은

4800원 빼고 15000원이라는 소리군요. 어쩐지 가격이 800원 단위로 끝나서 뭔가 했더니...

이게 과연 저 세트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명백한 끼워팔기용 구성이군요. 혹시 이 글을 읽고계신 영자언니옵화가 있다면

제게 이 세트에 통찰의눈이 들어간 직접적인 이유를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마쳤습니다만 아무리 봐도 이 아이템은 작년 할러윈때 나오려고

잔뜩 준비해두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발매가 미뤄져서 이번에 나오게 된 느낌이 나는데요.

(뭐 저야 아직 네오테시스던전을 가본적 없어서 저 하얀여성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모릅니다만;)

뭐 여튼간에, 이런식의 시도는 넥슨에게나 유저에게나 그리 나쁘지 않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넥슨이 캐쉬로 장난질 하는거 한두번 겪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이렇게 대놓고 캐쉬질 하는걸

부추기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겠군요 (정말이지 화분같은건.. 성질이 뻗쳐서 증말!)

이런 식의 캐쉬템의 시도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계속되는 시리즈로 나와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 봅니다.ㅇㅇ

 

 

 

 

 

 

*PS.

이 글에 추가로 몇자 더 적어넣게 되다니..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네요.ㅎㅎ

일단 이 비루한 글에 관심가져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댓글에서 나온 몇몇 의견들을 좀

정리해볼까 합니다.

 

1. 이건 이미 사기템인데 뭘 더 바라느냐! 혹은 호가나 신묘년셋은 생각 안해봤냐!

뭐 그렇습니다. 어디부터 어디까진 사기템이고 어디부턴 아닌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모든 의견이 맞다고 볼 수 있겠지요. 누구는 선홍셋을 사기로 볼 수

있는것이고, 누구는 사기로 안 볼 수도 있는것이고요.

(개인적으로 진정한 사기템은 리브리오 날개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제쳐두고요)

이에 대해서는 딱히 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자유롭게 이야기 해주세요.

다만, 호가나 신묘년셋 생각은 안해봤냐..라는 말씀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만 이 글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는 아닌듯 싶군요.

본질적으로 이 글은 오로지 선홍셋에 맞춰 이야기 하려고 했습니다.

굳이 '뭐가 뭐보다 좋고 뭐가 뭐보다 나쁘네' 이런식의 대화를 하자면 끝이 없지요.

어떤 아이템이던 더 좋은부분이 있고, 더 나쁜부분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2. 니가 옵나쁜 아이템을 받아서 배가 아파서 이렇게 말하는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전 꽤 좋은 옵의 아이템을 받았습니다.

단언코 말씀드리지만 제가 가진 아이템의 옵은 꽤 상급에 속합니다.

(뭐.. 아직 트라바체스서버에서 거래되는 저랑 비슷한 수준의 옵을 가진 선가를 몇번 못봤으니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같은돈을 내고도 낮은 옵의 아이템을 받는 선의의 피해자들이

수도없이 많다는 점입니다.

물론, 게임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뽑기운이란게 존재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게임상에서만 허락된 시스템 이라고 생각합니다.

캐쉬를 통한 거래에서는 갑측인 넥슨이나 을측인 이용자나 동등한 조건에서 거래를 해야겠지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종량형 요금제를 지불했는데 누구는 300분, 누구는 200분 받은것과 다름없는

경우가 아닐까요? 이걸 단순히 운으로 치부해야 되나요?

 

3.통찰의눈

예상외로 이게 좀 논란이 되는군요.ㅡ_ㅡ;

뭐 넥슨이 '새로운 템 줬으니 확인해보시랑께.ㅋ' 라고 친절히 넣어주셨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이 잘 알고계신 그 '넥슨'이요?

만일, 넥슨이 정말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저 크리검사기 5개 묶음을 줬을겁니다.

단가도 싸고 덤으로 줬다는 인식도 서고요. 선홍셋이 4조각이니까요. 오히려 하나가 남는군요.

중요한건, 단순히 새 세트템의 크리를 검사하라는 용도로 주기엔 통찰의 눈은 너무 큰 아이템

이라는 점입니다. 충분히 크리검사기와 대체가 가능하죠. 다른템 크리가 어떻게되든 알게뭡니까.

우리가 궁금한건 새로 받은 세트템의 크리티컬일텐데요. 다른게 궁금하면 궁금한 사람이 직접

'따로' 구매를 해야지요. 세트를 구매하는 모든 사람이 통찰의눈이 필요하진 않을거 아닙니까.

현재 크리검사기는 개당 400원에 5개면 2000원이군요. 그럼 적어도 단순단가차원에서 2800원이

빠지게 되겠네요? 그럼 우리는 최소 17000원에 구매가능한 아이템을 19800원을 주고 산게

됩니다.

뭐 본래 세트 가격이 19800원이고 덤으로 붙여준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격도 얼추 제 생각대로 들어맞고,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겪어온 넥슨은 캐쉬템에

공짜 덤을 붙여준 경우는 없었을거라고 봅니다만.....

이것역시 생각하는 사람 나름이겠지요.

 

 

 

아아 추신은 좀

짧게 쓰려고 했는데 여지없이 글이 길어지네요.ㅡ_ㅡ;

여튼간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선홍셋은 분명 좋은 아이템이니 후회하기전에 지르시는게 좋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지름신님의 말씀은 '선지름 후생각, 중생아 망설임은 곧 품절이니라.' 이니까요.ㅡ_ㅡ;;

 

또 추신을 남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간에 모두들 즐테하시길 바랍니다!

전체 댓글 :
126
  • 아나이스
    네냐플 화산재인형
    2012.03.22
    그냥 우리 디아블로3 하러갑시다 블리자드사는 돈밖에 모르는 넥슨보다는 훨씬 초일류 게임회상에요 ㅋ 닥치고 디아3 ㄱㄱ
  • 클로에
    네냐플 로키쌍두산맥☆
    2011.09.18
    뭐야 개념글에도 구더기댓글 껴있나보네 ㅉㅉ 뇌가없으니 좋은거써줘도 불평불만, 그냥 침팬치**처럼 주는 바나나나 ㅊㅓ드세요;
  • 막시민
    네냐플 쏘가리
    2011.08.22
    근데 19800원은 아마도 선가를 끼워서 그런게 아니고 2만원은 너무 비싸보이니 200원 깍고 펫값이 5300원이니까 25000원으로는 부족하게해서 초글링에게 3만원의 문상을 뜯으려는 넥슨의 계ㅋ략이 아닐까
  • 보리스
    네냐플 아고라
    2011.07.22
    확실히 선홍셋은 나왔을 때 질렀어야 하는 템.
  • 이자크
    네냐플 원펀치투강냉휙
    2011.06.26
    그래도 지금 무료게임인걸 다행으로 알어요~ 이만한 완성도에 예전에 매크로 없던 유료시절때 얼마나 할만했는데...
  • 이스핀
    네냐플 린미야즈
    2011.06.25
    그래도 위버는 진짜 무자본가능게임이니 ㅋㅋ
  • 티치엘
    네냐플 뱀공주
    2011.05.23
    아니 딴 확장템 가격을 보고 2만원이 비싸다고 하시는겁니까 ㅡㅡ
  • 조슈아
    하이아칸 souI、
    2011.05.05
    하아...돈넥슨이라..
  • 보리스
    하이아칸 萬天化雨
    2011.05.01
    사야겟구만
  • 시벨린
    하이아칸 니뿡
    2011.04.09
    음..망할 캐시..
  • 막시민
    네냐플 「連」
    2011.03.24
    그거 알아? 넥슨 회장이 엔씨 회장보다 자산 보유가 많다는걸... 넥슨회장이 재산보유 200몇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엔씨회장은 502위였던걸로 기억하고
  • 나야트레이
    네냐플 천흑련
    2011.03.10
    개념글보네요 오랜만에 ㅋ
  • 루시안
    네냐플 천사환영
    2011.03.10
    통찰눈 써보고 좋으면 애들이 살꺼아녀 ㅋㅋ 그니깐 덤이지
  • 보리스
    하이아칸 WithTaylor
    2011.03.10
    멋지다.ㅎㅎ
  • 보리스
    하이아칸 WithTaylor
    2011.03.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