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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혈향....”
자욱히 깔려있는 짙은 혈색의 안개속에서 막시민과 이스핀은 잔뜩 긴장하며 주위를 경계하고 있었다. 사실 막시민은 이 지옥같은 안개속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따윈 없었다.
이것도 역시 이스핀의 호승심(?) 때문에 목숨을 무릎쓰고 들어온것이였다.
끼아아아아아...
이 안개에 깨어있는 망혼벽의 망령들은 소리를 질렀다. 이 안개를 즐기고 싶은 모양이였다.
끄아아아아아....
이 안개속에서 들려오는 귀가 찢어질듯한 귀곡성...이스핀도 이 안개에 들어 온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어떤가...나의 작품이..?”
지옥같은 음성이 안개속 어딘가에서 들려왔다.
막시민과 이스핀은 등을 맞대고 더욱더 긴장했고 막시민은 품속에 메스를 조심스럽게 쥐며
이스핀 몰래 아카바네의 권능을 준비 했다. 이번 임무에 창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한 막시민이였다.
서서히 혈색의 안개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안개가 사라지자 막시민과 이스핀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반쯤 눈이 풀려 거의 죽은 시체처럼 보이지만 미미하게 숨을 쉬고있는 두 사내와 온몸을 빨간색으로 코팅(?)한 사내가
스산한 눈으로 처다보고 있었다.
“어서와라...헌티여..”
그의 입에서 헌티란 말이 나오자 막시민은 경악했다.
막시민이 경악하건 말건 이스핀은 일단 저 두사내를 구해야 된다는 정의감에 공포심을 잊고
아카드에게 달려들었다.
“...블러드 스톰(Blood Storm), 밤의 광시곡..”
이전 루시안과 보리스를 처참하게 만들었던 그 2개의 기술이 펼쳐졌다.
콰아아아...
이스핀은 루시안과 보리스보다 더욱더 상태가 심각했다. 그 한번의 충돌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아카드...그는 강해도 너무 강했다.
“헌티여...”
막시민은 이스핀이 당하는 모습을 보자 더욱 경계했다. 저들의 목숨따윈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지금 보는 눈은 저 눈앞에 보이는 빨갱이 뿐....막시민은 깨어있는 모든 망령의 권능을 끌어냈다. 미친 듯이 휘몰아치는 헌티의 광기와 술라의 속임수와 물을이용한 공격
그리고 주력이 될 아카바네의 의술...
쿠오오오오오오오.....
막시민의 기도가 한순간 변하자 아카드가 나직히 감탄하며 말했다.
“과연...이 정도 광기라...게다가...잔잔함이 깔려있다...헌티인줄 알았는데....대체..
넌 뭐지..?“
막시민은 대답 대신 아카바네의 권능을 빌어 메스를 아카드에게 날리며 달려들었다.
갑작스럽게 날라오는 흉기에도 아카드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옆으로 슬쩍 흘려내며
피색의 손톱을 길게 뽑아내며 막시민에게 달려들었다.
둘의 거리가 팔 하나의 거리가 되었을 때 막시민은 갑자기 달려가는 속도에 박차를 가하더니 아카드의 뒤쪽으로 넘어가려했다.
아카드는 그러한 막시민의 무모한 행동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손톱으로 내리 그었다.
막시민의 오른팔에 긴 상흔이 생겼고 막시민은 아카드의 뒤를 점할수 있었다.
그리고 막시민은 헌티의 알파더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아카드의 뒤에서 외쳤다.
“속사!!”
막시민의 꺼낸 알파더를 보고 아카드는 경악했다.
“아..알파더!!!이..이런 **!”
무시무시하게 많은 화살...하늘을 뒤덮을 정도의 화살이 아카드에게 날아갔다.
아카드는 거의 벌집이 되어있었다.
“...별거 아니군...뱀파이어..”
“글세...”
아카드가 죽을줄알고 휙 돌아서 가려던 막시민의 뒤에서 아카드의 스산한 음색이 울렸다.
어느새 그 수많던 화살구멍이 다 사라진 뒤였다.
“지금은..밤인걸..모르는 건가?”
“...문 오브..나이트..”
“...너..대체...뭐지? 헌티의 알파더...헌티는 오로지 광기만 뿜어냈는데...그 잔잔함은..”
“흡혈귀 주제에 너무 많은걸 알려고 하는군”
“...크크크..그래...너...즐겁다....넌...강하다..자! 와라!”
갑자기 불타오르는 아카드를 보며 막시민은 피식 웃으며 힘차게 외쳤다.
“너도..즐거운 녀석이다!!”
먼저 선공한 것은 아카드..아카드는 왼손으로 혈색의 긴 장검을 꺼내더니 냅다 막시민에게 던지며 말했다.
“피빛 검!”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라오는 그 장검을 어렵사리 피하며 막시민은 메스를 날리며 동시에
헌티의 권능을 펼쳤다.
“빙사!”
이제 다급한건 아카드가 되었다.
“블러드 쉴드!!”
혈색 장막....혈색의 장막이 생성되며 끝없이 차가울 것 같은 화살을 막아내며 아카드는 외쳤다.
“블러드 스톰(Blood Storm), 밤의광시곡”
이미 3명의 강한 전사들을 피떡으로 만든 그 콤보가 나왔다.
막시민은 침착하게 핏빛 폭풍으로 가려진 눈을 포기하고 무형의 검기가 날라오는 방향을
마음으로 읽어내고 피했다.
그리고 막시민은 정확히 아카드의 빈틈을 발견하고 메스를 날렸다.
“크윽....”
그 메스는 정확히 아카드의 목에 박혔다. 그러나 아카드는 그 메스를 뽑아내고 말했다.
“이거..문 오브 나이트 안에서도 타격을 받다니....정말..이 기술 까지 쓸줄이야..”
이미 목의 상처는 서서히 아물고 있었다. 그러나 분명 처음보다 아무는 속도가 현저하게 낮았다. 이때부터 막시민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아카드는 계속 피하며 말했다.
“..I am the bone of my Blood.
Stee is my body, and fire is my blood.
I have created over a thousand blades.
Unknown to Death.
Nor known to Life.
Have withstood pain to create many wea****.
Yet, those hands will never hold anything.
So as I pray, unlimited blade works...."
아카드의 지옥같은 음성이 끝나자 이 세상 모든 것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그 붉은 물결은 아카드와 막시민을 제외하고 모두를 뒤덮었다. 이 모든 세상은
핏빛 세상이 되었다. 그곳은 뱀파이어의 공간...그곳은 피의 공간...위대한 뱀파이어의 지베자
칼 자이츠의 공간...칼 자이츠 이후로 어느 뱀파이어도 시전하지 못했던 궁극의 피의마법...
붉은 세상에는 수많은 시체와 까마귀들과 무시무시한 핏빛 장검이 여기저기 널려있었고
막시민과 아카드는 사형수의 언덕에 서있었다.
“이..이건..”
“피의 공간이지..칼 자이츠님 이후로 누구도 선보이지 못했던 궁극의 마법이다..
이곳에서..너는 죽을것이다...수많은 핏빛 무기들 앞에...
수많은 사람들의 원한에...수많은 까마귀 떼에....무시무시한 피의 분노에!!!“
아카드의 말이 끝나자 하늘에서 핏빛비가 내렸다. 그 비는 검의 비
빨간검의 비였다. 그리고 사방에서 막시민에게 빨간 검이 날아왔다.
그야말로 사면초가. 위로는 검의 비가 쏟아져 내리고 옆으로는 수많은 핏빛검이
내려왔다. 아무리 막시민이라고해도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게다가 땅에서는 핏빛 손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막시민의 신경을 어지럽히고 움직임까지 방해했다. 이미 막시민은 여러 망령의 권능을 섞어 쓰느라 몸이 거의 버티질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 지옥같은 핏빛 지옥을 어렵사리 피하면서도 점점 상처는 늘어가고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아카드도 그 핏빛세상을 구현하기 힘이 드는지 입에서 피를 뿜었다.
결국 막시민은 힘이 다하고 복부에 끔찍한 장검이 박히면서 뒤이어 수많은 검에 찔렸다.
끔찍한 상황...막시민은 벌집이 되었다. 벌집이 된 막시민을 보곤 아카드는 감탄조로 말했다.
“쿨럭...내..내 마나도 거의 바닥났다..니놈은..정말 대단한..놈이다...나도...몇백년간은 요양해야겠..”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느새 붉은세상은 없어지고 세상은 원래의 색을 찾아갔다. 막시민에게 박혀있던 수많은 붉은 검도 사라졌다.
쿠오오오오.콰아아아아아....
막시민 주위에 붉은 기류가 휘몰아치며 광폭하게 날뛰었다.
“...허허어어억..”
아카드의 혈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짙은 혈향...아카드는 붉은 기류에 휩싸인 막시민을 보며 몸을 떨었다. 그리고 갑자기 머리를 처박더니 눈물을 흘리며 땅에 이마를 찍어가며 연신 절을 해댔다.
막시민을 감싸던 붉은 기류가 사라지고 그 수많던 검의 상흔이 사라지면서 뿜어져나오던
피는 다시 거꾸로 막시민에게 천천히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모든 상처가 치유됬을 때 막시민은 눈을 떳다. 그의 눈은 이미 사람의 것이 아닌...
아카드의 혈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의 강력한 혈안이 떠졌다.
피조차 삼켜버릴 깊은 붉은색...공포스럽기 보단 져가는 노을처럼 황홀하기 까지한 막시민의 눈이 고개를 처박고 절을하던 아카드에게로 갔다.
아카드는 흠칫 떨며 계속해서 절을했다. 이내 막시민의 입이 떨어지며 지옥같은 음성이 나왔다.
“일어나라...가엾은 뱀파이어야..”
“제..제가 감히 어찌..”
“그대...혼자인가..”
“다..다다..다른 어디엔가 종족을 보존하고 있사옵니다..”
“그래...그럼..됬다...이제..내가 께어났으니..”
“아아.!!!”
아카드는 다시 고개를 처박고 절을 해댔다.
“추..충성을!!! 저를..저를 노예로라도 부려 주신다면!!”
“그렇다..너는...나의 노예...”
“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카드는 막시민의 발에 마구 키스하며 정말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막시민...아니 칼 자이츠는 아카드를 한번보고 다시 하늘을 보며 말했다.
“이 몸의 주인이여...나 칼 자이츠..망혼벽 서열 6위 피의 지배자 칼자이츠...”
드디어 그가 깨어났다...망혼벽 상위 서열인 칼자이츠...이미 깨어있던 모든 망령은
칼 자이츠에게 예를 올렸다. 다시한번 칼자이츠의 지옥같은 음성이 울렸다.
“...그대여..나의 권능을 주겠다...이세상 모든 뱀파이어는 너를 따를것이며..
이 세상 모든 피는 너의 것이다...즐겨라...나의 권능을....“
서서히 칼 자이츠의 자아는 사라지고 막시민 본인이 나왔다.
그리고 아직도 발에 키스를 하고있는 아카드를 보며 막시민은 말했다.
“저들을 치료 할수 있겠지?”
“무..물론입니다”
짙은 충성심이 베어나오는 아카드를보며 막시민이 조소를 흘렸다. 방금까지 피터지게 싸우던 상대가 갑작스럽게 자신의 노예가 된 것이 우스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조소에는 한가지 더 의미가 있다. 망혼벽 상위망령의 각성...칼자이츠의 권능을 얻게된 기쁨에서 온 조소다.
“...그들을 치료하고..조용히 따라와라...”
“예!”
그렇게 막시민은 강해져가고 있었다. 이 세상을 파괴할수도...이 세상을 자기것으로 만들수도....이 세상을 구할수도 있는 그런 강력한 힘을 막시민이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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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수박소녀oi2007.04.03근데안쓰는이유는?소설소설!!! -
네냐플 수박소녀oi2007.03.25헐;;칼자이츠도있다니;;망혼벽대단;; -
네냐플 lBR2l도쿠로2007.03.23이런..오탑니다;;; Stee 이 아니라 Steel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ㅜㅡ -
네냐플 ☆엔티나☆2007.03.23미스트랄 블레이드?...이런 무시무시한 자식...헉스!(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