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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 무희의 이야기

네냐플 루엔、 2007-01-23 03:05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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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희의 이야기

     故유니씨, 故김형은씨의 명복을 빕니다.

 

 

 

한 소녀가 있었다. 소녀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게 있었다. 마을의 공연장에서 항상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무희]의 아름다움을 보고 놀란 그녀는 항상 무희를 몰래 숨어서 매일같이 공연이 끝날때까지 지켜보았다. 온몸으로 자신의 기쁨과 슬픔을 나타냈고, 우아한 손짓으로 소녀의 혼을 빼앗아 갈 정도로 매혹적이였다. 무희의 아름다움은 얼굴에선 비추어 지지 않았다. 오직 그 아름답고 매혹적이였던 동작만 생각한다면 소녀의 심장이 너무나 두근거려서 터질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터져서 죽는다고 해도 소녀는 상관없었다. 그렇게 아름다운 춤을 눈으로 담았고, 그 손짓과 발짓, 몸짓을 머리속에서 떠올릴수만 있었다면 소녀는 너무 행복했다.

 

무희 중에서도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무희가 있었다. 소녀는 그 무희를 보기만 해도 정말 미칠것만 같았다. 아름다운 춤에 눈을 즐겁게 해주었고, 즐거움을 주는 요정이 나타나 속삭이는듯한 아주 고운 목소리로 사람들을 언제나 즐겁게 해주었기 때문이였다. 소녀는 공연이 끝나기 전까지는 한발자국도 떼지 못하였고, 공연에 조금만이라도 늦는 경우에는 무척 실망했지만 곧 남아있는 공연엔 열중했다. 공연이 끝나서 무희들이 인사를 할때면 소녀는 무척이나 아쉬워 했다. 그때마다 소녀는 "너무 먼진 공연이였어요!! 정말이요!!"라고 크게 소리지르고 싶었다. 한번은 그렇게 외쳤다가 주의 어른들에게 혼이 난적이 있었다. 이유는 시끄럽게 떠들었다는 것이였다. 소녀는 이상했다. 공연이 끝났기에 그 공연에 대한 찬사를 해주었는데 그 말이 뭐가 시끄럽다는지 잘 몰랐다. 그 이후론 소녀는 조용히 지켜보기만 할뿐 흥분하며 무희에게 찬사를 보낼 수 없었다.

 

공연이 끝났다. 공연은 하루에 두번밖에 없었다. 낮에하는 공연과, 저녁에하는 공연 두가지가 있었다. 저녁공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 이젠 아이들과 어울리며 무희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된 것이였다. 하루 일과중 두번째로 설레는 일이기도 했다. 그 아름다운 무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게 얼마나 가슴떨리는 이야기던가. 소녀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슬슬 모일 장소로 갔다. 장소는 공원이였다. 공원엔 곧 친구들이 모일 것이다. 진작에 온 아이들이 뛰면서 즐겁게 놀고 있을 정소이기도 했다. 소녀는 공원에 즐거운 발걸음으로 도착했다. 공원엔 익숙한 친구들이 많았다. 무희에 대해 논하기도 했던 친구들이기도 했고, 같이 무희에 춤을 따라하며 즐겁게 놀기도 한 친구들이였다. 하지만 몇명밖엔 없었다. 그 외에 아이들은 긴 막대기로 기사놀이를 했고, 한쪽에선 쫓고 쫓기기도 하면서 즐겁게 놀기도 했고, 다른 이야기를 토론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소녀는 일단 자신과 무희에 관해 이야기를 하던 아이들에게로 즐겁게 발을 옮겼다. 옮길때마다 흥이 났다. 오늘은 무희의 동작을 다른아이들보다 셋이나 더 새롭게 보았기 때문이다. 그건 공연장 뒤에서 보았기 때문에 공연을 봤어도 그 동작은 못봤을 아이들은 많았을 것이다. 일단 소녀는 미소를 짓고선 아이들 앞에서 섰다. 아이들은 금방 활짝 웃었다.

 

"안녕!! 오늘 공연봤니? 무희중에서 노래를 잘부르던 사람을 봤어! 정말로!!"

"아, 너도 봤구나? 난 춤추는 무희가 제일로 아름다워 보이더라."

 

소녀가 오자마자 그들이 오늘 보았던 공연에서 보았던 볼거리에 대해서 바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소녀도 즐거운듯 그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언제나 똑같은 이야기였다. 어떤 무희가 더 노래를 잘불렀고, 춤을 출때 아름답다는 이야기만 늘어놓을 뿐 이였다. 이제 이런 이야기엔 흥미가 없었다. 언제나 무희이야기엔 눈이 반짝거렸지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다보면 지겹기 마련이였다. 일단 소녀는 들으면서 자신이 보았던 무희의 춤을 상상해 보았다. 항상 듣던 이야기는 이제 귀엔 들어오지 않았다. 오직 자신이 보았던 무희에 관해서만 생각해보고 그것을 표현해보고 싶을뿐. 소녀는 일단 무희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멍하니 있었다.

 

소녀는 예전엔 신기하다는 춤들을 머리속으로 상상하면서 자신도 춰 보았고, 무희의 춤을 보면서 아주 가끔은 동작이 이상하다 싶을때도 있었다. 머리속에서 그 이상한 부분을 손짓을 조금만 고쳐준다면 훨씬 아름다울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소녀는 게슴츠레 미소를 띄었다.

 

"얘....얘..!!"

"...."

 

무희에 대해서 신나게 떠들던 아이들의 시선이 어느센가 소녀에게로 집중되어 있었다. 소녀는 자신이 본 무희 생각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소녀를 부른 한 아이는 잠시 볼이 뾰루퉁해지는가 싶더니, 소녀를 살짝 꼬집었다. 생각에 빠졌던 소녀는 잠시 깜짝 놀라더니 주의에 둘러쌓인 아이들에 다시한번 놀랐다. 이 상황이 무슨상황인지 몰랐다. 소녀는 잠시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아이들은 소녀의 웃음에 아이들도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소녀에게 할 말들을 던졌다. 뻔한 이야기들 이였다. "오늘 공연에서 본 춤은 어땠다고 생각해? 노래가 어땠다고 생각해?" 이런 질문이였다. 소녀는 그 질문에 적당한 말을 던져 주었고, 다시 자신만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었다. 소녀의 이런 행동에 한 아이는 잠시 생각을 한뒤에 외쳤다.

 

"그러지 말고, 너도 지금 무희처럼 춤추는게 어때? 넌 이중에서 무희에 대해 잘 알잖아?"

 

 확실하게 다른 아이들에 비해선 5배, 10배 무희를 관찰한 소녀였지만, 갑작스럽게 소녀에게 춤을 추라니, 이건 너무나 당황스러운 일이였다. 일단 소녀는 묵묵히 침묵을 해보았다. 하지만 그 침묵은 곧 깨졌다. 한 아이가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흐음, 잘 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무희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건가?"

 

이말을 들은 소녀는 잠시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 누구보다도 무희를 잘 지켜보았던 그녀였는데,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었을까. 소녀는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났다. 소녀는 말했던 아이에게 따가운 눈길을 보냈다. 말했던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소녀를 쳐다보았다.

 

"아니. 할수있어."

 

소녀의 대담한 말에 아이들은 잠시 놀랐다. 그리고선 한 아이가 주의 아이들에게 이 대담한 말을 곧곧에 알렸다. 곧 뛰어놀던 아이들도 멈춰섰고, 어떤 주제를 놓고 토론하던 아이들도 소녀를 보았고, 기사놀이에 열중하던 아이들도 소녀를 보았다. 공원에 있던 거의 모든 아이들이 소녀의 주의로 향해 모이기 시작했다. 그 단순한 호기심어린 눈으로 소녀를 보았다. 소녀는 이 많은 아이들 앞에서 춤을 춘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소녀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고, 눈에선 아주 조금 눈물이 맺혀 있었다. 너무나 창피했다. 그리고 무희를 볼때보다도 심장이 더 두근거렸다. 머리속이 하얗게 됬고, 눈도 안보일것만 같았다. 그렇게 소녀는 우물쭈물 그 자리에서만 서있기만 했다.

 

"뭐야, 춤춘다는건 거짓말이였어? 실망이야."

"기다리고 있어. 잘출지도 모르잖아?"

"빨리 춤을 춰봐!! 나 기사놀이 하고있었단 말야!"

 

곧 아이들의 아우성이 소녀의 귀를 찔렀다. 더 머리속이 하얗게 변해갔다. 손이 부들부들 떨렸고, 소녀는 다른사람의 말을 한마디라도 더 듣는다면 울어버릴것 같은 표정으로 바닥만 쳐다보았다. 어떡할줄 모르는 소녀의 표정이 재미있기도 한 아이들도 있었다. 그 중 한아이가 외쳤다.

 

"무희가 되어 보는거야! 무리일수도 있겠지만."

 

그말을 들은 주의 아이들은 약간의 웃음을 터뜨렸다. '저 소녀가 무희가 된다고? 말도안돼.'라는 식으로 약간씩 웃음을 나눴다.

무희. 무희가 되서 춤을 춘다. 소녀가 동경하던 무희를 따라 춤춘다. 그동안 봐 왔던 그 동작. 하나하나 살펴왔다. 손목부터 손 끝까지 천천히 펴는 동작을 알았고, 무희가 춤을 출때 기본적으로 처음 발을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도 알았다. 그런데 그 동작들을 따라하는게 무리라고? 천만에. 그렇지 않았다. 사실 소녀는 집에서 무희의 춤을 따라한적이 많았다. 이젠 공연에서 일주일마다 바뀌는 춤동작까지 다 외워버리는 소녀가 못할거라는 그 말이 더 비웃음거리였다. 소녀는 일단 마음먹었다. 무희가 되는거야. 무희. 그 아름다운 춤을 추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무희. 집에서도 해본 그 춤. 할수 있다. 난 할수 있다.

 

소녀는 발을 떼지 못했던 자리에서 몇발자국 이동했다. 아이들은 이제야 시작한다는듯이 무희 공연보다는 못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발견했다는 눈으로 소녀를 지켜봤다. 지켜보는동안 계속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소녀에겐 그런 소리까진 들리지 않았다.

 

소녀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자신이 보았던 그 무희의 춤 동작을 떠올렸다. 어제도 한참을 신나하면서 췄던 그 동작들. 뒷부분은 아직 따라하지 않았지만, 한번 시도해볼만은 했다. 소녀는 편안하게 자신이 익혔던 동작들에 맞춰 몸이 움직여 주었다. 먼저 손을 올렸고, 그 손을 부드럽게 무릎으로 천천히 옮겼고, 손을 다시 가슴쪽으로 옮겼고, 재빠르게 치마를 치마를 살짝 들어올린채로 살짝씩 발을 가볍게 옮겼다. 발은 앞꿈치를 든체로 가볍게 회전을 했고, 한쪽 다리는 우아하게 들었다가 내릴줄 알았다. 무희와 똑같은 동작. 완전한 무희와 똑같은 춤이였다. 소녀가 따라하는 이 춤애선 무희보다 더 애절함이 담아져있었고, 더 가벼워보였다.

무희와 다르지 않은 이 춤에 아이들은 다 깜짝놀랐거나, 이 춤에 취한 아이들도 있었다. 아이들은 도중에 술렁거리기도 했다. 주의 아이들은 저렇게 춤을 잘출수 없었기 때문이였다. 먼저 소녀에게 춤을 추라고 제의한 아이도 어느센가 소녀의 춤에 감탄을 했다.

 

소녀는 기억나는 부분까지 다 몸짓으로 그 곡의 행복의 내용을 최대한으로 표현할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춤의 기억나는 부분까지 땀을 내며 다 추었을때. 아이들은 딱딱히 굳어져 있었다. 왜냐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무희 한명을 발견한 기분이들었고, 본 목적과는 달리 이 아이에게 박수를 쳐 주어야 했기 때문이였다. 아이들은 눈치를 살폈다. 누구 하나가 박수를 친다면 박수를 칠것이고, 하던 놀이나 이야기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였다. 아이들은 잠시 조용해졌다. 물론 소녀도 빠르게 심장 뛰면서 같이 빨라졌던 호흡을 느리게 맞추면서 아이들의 반응을 살폈다. 일단 소녀는 답답했다. 지금 춤을 열심히 추면서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알아볼수가 없는것에 대해 너무 답답했다. 소녀는 계속 아이들을 쳐다보았다.

 

"대....대단해..."

 

아이들중 한명이 크게 소리쳤다. 눈치를 살폈던 아이들도 이젠 '이때다!'라는 생각에 한꺼번에 말을 쏟아부었다.

 

"정말...잘췄어!! 무희같았어!! 정말이야!"

"아....아냐! 무희보다 더 잘 출지도 몰라."

"세상에, 그런 고운얼굴에 춤도 잘추다니 부러워."

"혹시, 노래도 잘하니? 너 한번 무희가 되보는게 어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의 질문과 감탄속에서 소녀는 어쩔 줄 몰라했다. 소녀는 처음엔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더니, 아이들의 말에 고개를 푹 숙였다.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생전 춤에대한 평가는 처음 받아봤다. 이렇게 찬사를 쏟아주니 소녀는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였다. 부끄러워도 기분은 무척 좋았다. 칭찬을 계속 듣는다간 뜨거운 볼에 손에 화상이 입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게 잘하는 거라고?"

"무희가 아니니까 실력도 별로인데?"

 

수많은 감탄속에서 갑자기 들려온 따가운 화살이였다. 순간 소녀의 뺨은 기분좋은 말에 빨게진것이, 자신에 대한 낮은 평가에 순간 흠칫 놀랐다가 수치감에 얼굴이 붉어졌다. 소년는 처음들었던 그 찬사의 기억들이 한순간 사라지는듯 싶었다. 일단 따가운 화살을 날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역시 하는건 전문적인 사람이 하는게 좋은것 같아."

"그래도 조금은 재주를 부릴줄 아는것 같은데?"

"그런가..? 난 잘 모르겠는데."

"역시 그냥 따라하는건가. 좀 어설퍼. 인형이 춤추는거 있잖아."

 

두명의 아이들이 잠시 비웃는냥 히죽거리며 재미있는냥 자신들의 소감을 토해냈다. 저 아이들의 말은 결론적으로 [이 아이는 춤을 어설프게 따라하는것 뿐] 이였다. 소녀는 어느새 주먹을 쥐었고, 아이들은 잠시 소녀의 눈치를 보았다. 그 두명도 조용해진 분위기에 흥이 깨졌는지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이들의 침묵에 두 사람은 잠시 소녀의 눈치를 살폈다. 소녀는 바닥과 마주치고 있던 눈의 시선을 위로 올렸다. 그리곤 미소를 지어보았다. 억지웃음이라 어색했다.

 

"그...그럼...안녕."

 

소녀는 조그마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말한뒤 급히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그리곤 공원을 빨리 빠져나갔다. 정말 창피했다. 자신이 그렇게 열심히 최선을 다한 춤에대해선 그래도 그런말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였다. 소녀는 공원을 나온 뒤엔 눈물이 났다. 동경하던 무희의 춤과 똑같아 지고 싶었는데, 단지 어설프게 따라하는 뻣뻣한 인형취급을 받았다니. 대부분 아이들은 찬사를 보냈어도 그 두아이의 말에서 나온 말은 소녀에겐 독이나 다름없는 말이였다. 소녀는 일단 그런 평을 다신 자신의 귀에 박히지 않고 싶었다. 소녀는 방황하던 걸음을 멈추곤 티없이 깨끗한 하늘에 걸고 다짐했다. 열심히해서 그런 말을 듣진 않겠다고 말이다.

 

그 후론 소녀는 춤추기를 연습했다. 물론 무희들의 공연들도 매일같이 빼먹지 않고 봤다. 춤동작이 바뀔때 마다 소녀는 잘 기억했고, 그걸 집에가서 연습하기도 했다. 매일같이 무희들의 공연은 봤지만, 이제 다신 공원으로 간 일은 없었다. 그때의 수치감이 있기도 했고, 그 시간에 춤 연습을 더 하고 싶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가슴설레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전할수 있는 춤으로 사람들을 매혹할 춤. 그게바로 무희의 춤이였다. 첫사랑처럼 설레는 춤을 춘다는 것이 얼마나 멋질까? 소녀는 사람들에게 눈을 즐겁게 해줄 춤을 추는게 꿈이였다. 소녀처럼 누군가가 자신의 춤에 반해서 춤에대해 관심을 가져준다면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소녀는 그렇게 되도록 연습하고 연습했다. 하루의 일정은 항상 같았다. 춤연습을 하루종일 했고, 중간중간 공연을 보러갔다. 쭉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2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소녀는 2년동안 신체에 변화가 왔었다. 자라면서 여자로서 커가는 변화도 있었지만, 발에 변화가 많이왔었다. 무희들처럼 흥을 줄 춤이라면 조금은 과격한 춤이였기 때문에, 발가락이 일그러져 있기도 했고, 발 거의 전체가 굳은살로 딱딱해져 있었다. 소녀는 상관없었다. 다리가 잘라지지 않는이상은 춤추는데 아무 이상없기 때문이였다. 발가락이 일그러져 있어도 조금의 요령만 있어도 더 좋은춤을 출수 있기 때문이였다.

 

2년의 세월동안 소녀는 춤만추지 않았다. 춤연습을 한 뒤 공연장을 자주 들락날락 거렸던 소녀는 결국 얼마 전부터 무희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그토록 꿈에 그리던 무희였는데, 정말 소녀는 기뻤다. 이제 맘껏 춤추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춤에대한 흥미를 가지게 할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 하지만 지금 정식 무희가 됐긴했지만, 정작 무대에 나가서 춤을 추는건 하지 않았다. 2주일째 춤연습을 시키고 있었다. 소녀는 아무말없이 시키는데로 춤연습을 꾸준히 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무희의 멋진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날이였다. 겨우 허락받아서 나올수 있는 자리였다. 여기서 실수를 했다간 무희의 생명인 조화도 깨지고, 사람들의 흥도 깨질것이다. 그리고 한쪽 눈썹이 치켜 올라가겠지.

소녀는 미칠듯 뛰어대는 심장이 미웠다. 그렇게 공원에서 아이들에게 춤을 보여주었으니까, 잘 할수 있을꺼라고 다짐했다. 일주일에 몇번 안하는 공연을 망칠순 없다. 잘하자. 할수있다. 사람들의 흥을 깨면 다른 무희들도 조화를 못 마추는것이다. 똑같은 춤을 추는 무희들의 생명인 합동력을 깨는건 정식무희로서 할일이 아니다. 그래, 정식무희. 난 이제 정식무희다. 잘하자. 잘하자. 잘할수 있어.

소녀는 막이 오르기 전에 속으로 잘할수 있다고 몇번을 다짐했다. 그걸로는 진정이 되지 않았다.

 

"와아!!"

 

막이 올랐다.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그녀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사람들과 무대와의 거리는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무대에서 바로 내려다보면 관객석이 있는 정도였다. 소녀는 일단 연습했던대로 춤을추기 시작했다. 무대에서 일정하게 서있는 무희들과 똑같이 춤을 췄고, 약간의 실수한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다른 무희와 호흡이 맞았었다. 그녀는 춤을 추면서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 다리를 올리고 내릴때 척척 맞아 떨어질때, 한명씩 순서에 맞춰서 한쪽다리를 들고 턴을 했을때. 정말 호흡이 척척 맞아 떨어졌다. 몇년전 그렇게나 좋아했던 무희의 동작을 지금 무대에서 하고있고, 사람들이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으며, 박수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아, 지금 행복해서 심장이 멎을것만 같았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꿈꿔왔던 즐거움을 나누어 주다니, 소녀는 정말 행복했다.

 

춤의 마지막 동작까지 끝냈을때, 어느새 소녀는 숨을 헐떡이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물론 다른 무희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소녀보다 그렇게 심하게는 흘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 우아하게 인사를 했다. 잠시 가슴이 파인옷을 깜빡해서 가슴쪽을 손으로 가리지 않고 인사를 했다. 아, 여자로서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다른 무희들도 그렇게 했기에 소녀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인사를 해버렸었다. 소녀는 지금 그 실수가 부끄럽기도 했지만, 다른곳에 관심이 가있었다. 보고 난 후에 손님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소녀는 빨리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지웠으며, 머리분장을 내팽겨 쳐 놓곤 손님들의 반응을 살피러 나갔다. 손님들은 술을 시키느라 바쁘기도 했고, 오늘 쇼에대한 평도 이리저리 주고받는 중이였다. 소녀가 지나가도 손님들은 그녀가 무희인지를 아무도 몰랐다. 머리분장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일단 소녀는 일단 손님이 많이모인쪽으로 지나가는척 하며 반응을 살폈다.

 

"오늘 새로들어온 아가씨가 있는것 같던데? 못보던 애 같던데?"

"그걸 어떻게 알아? 다 화장이 똑같잖아."

 

두 사내가 술을 마시면서 잡담을 하는게 눈에 띄어서 가보니 소녀의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다. 조금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두 사내의 대화내용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소녀는 멈추고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왜몰라. 그냥 알수있는거지. 내가보기엔 보통 무희들에 비해서 못추는것 같던데?"

"난 다 똑같던것 같던데."

 

한 사내가 궁시렁대자 다른 한 사내는 어리둥절하다는 표정으로 그 사내를 바라보았다. 분명히 동작도 일치했고, 춤의 조화도 잘 맞았는데, 뭐가 못춘다는 걸까? 일단 못춘다고 의견을 낸 사내는 솔직하게 그 춤에 리듬이 어떻게 구성된지도 몰랐고, 음악에 어울리는 춤을 추는법도 몰랐다. 그냥 내뱉은 말이였다. 일단 그 의견을 낸 사내가 더 말을했다.

 

"흐음. 얼굴로 들어온게 아닐까? 무희도 이뻐야하잖아. 내가보기엔 그냥 가다가 이쁜애 붙잡아 놓고 대충 연습시키면 저정도는 될껄. 게다가 무희는 다 신분이 낮잖아. 어디서 주워온 농부자식일수도."

 

충격이였다. 소녀는 농부의 자식도 아니였다. 게다가 춤을 못춘다는 말을 들었다는게 너무 어이가 없었고, 정말 대부분사람들이 저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충격이였다. 그동안 연습했던 시간이 헛수고였을까, 그렇게 발아파했던 시간이 정말 물거품이 된 것일까...

 

소녀는 자신감이 없어졌다. 그래도 공연은 열심히 했고, 공연을 더 진행할수록 사람들이 생각하는 무희를 알아갔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무희는 [재수없는 여자들이 모여서 춤을 추면서 신체부위를 보여주는 하급여자들]이라고 말이다. 공연을 해보면 해볼수록 음악속에 숨겨둔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따가운 말들이 무희들의 심장에 못을 박았다. 사실 그렇게 활짝웃으면서 뒤로는 욕하는 사람들을 저주라도 하고싶을 심정이였다. 소녀는 전혀 몰랐다. 무희가 이렇게 욕을 먹으면서까지 춤을 추는 사람들인지를. 소녀도 춤을 추기 위해서 무희가 됐지만 이렇게 사람들에게 치욕적인 단어를 듣는 직업이란것을 전혀 몰랐다.

소녀는 한번 다른 무희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린 왜 질나쁜 말을 들으면서 춤을 춰야하죠? 무희는 정말 천민출신인가요? 이렇게 자꾸 인사할때 부끄럽게 중요한 부분을 꼭 보여야 하나요? 우린 춤만 춰서 즐겁게 해주는 거잖아요? 왜 저희는 이렇게 질나쁜 여자의 이미지로 살아가야 해요? 소문도 있어요. 우린 항상 남자랑 자주는 재수없고 더러운 여자라구요!!"

 그 소릴들은 무희는 잠시 슬픈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한숨과 함께 대답했다.

"우리도 춤으로만 즐겁게 하려 했지.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미지가 나빠졌고, 이런 무희들을 채울건 천민출신의 딸밖에 없었어. 지금 먹고살려면 이런 질나쁜 이미지의 일이라도 해야 하잖아?"

 

그 소리를 들은 소녀는 무희가 된걸 무척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가 춤추기를 좋아해서 택한 일. 그녀는 열심히 춤췄고, 남자관객들이 뚫어져라 가슴을 쳐다봐도 의식하지 않고, 자기가 춰야할 춤들은 뭐든지 다 췄고, 잠깐 사라졌던 꿈을 다시 생각했다. 춤을 출때 매일매일. 자신이 춤을 춰야하는 것으로서 누군가가 즐거워하고 누군가가 자신의 춤을 좋아해주는것. 참 멋진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꿈으로 가는 길인지, 뒷걸음을 치고있는지 모르겠다. 질나쁜 소리를 들어도 항상 소녀는 열심히 춤을 췄다. 열심히.....열심히...

 

 

 

 

 

열심히 춤을 추던 그녀는 지금 없다. 그녀는 공연장에도 없었고, 마을에도 없었다. 그녀는 지금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왜냐하면 이런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춤도 못추고, 실실 웃기만 하고, 잘하는게 뭐야? 그저 몸이나 보이는거?"

 

 

그말을 듣자마자 소녀는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아픈 가슴속에서 아직도 뛰고있는 이 심장이 갑자기 미워졌다. 열심히 춘 춤을 무시했다. 비웃었다. 뼈빠지도록 연습했던 춤을. 내 춤을 무시했다. 이제 하나도 내 춤을 인정하지 않을꺼야. 아아..... 말하지 마세요. 나에게 욕하지 마세요. 제발.... 저리 가주세요. 날 더이상 욕하지마세요. 더이상은... 버티기 힘들어요. 제발... 제발... 난 낮은 신분이 아니에요. 당신과 똑같은 신분이고, 나도 사람이라구요. 난 당신들의 기분에 따라 욕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에요. 박수를 쳐주는척 하지만 뒤론 날 질나쁜 여자로 볼게 뻔해요. 그만하세요. 제발... 제발....제발.....그만....!!!

소녀는 공연이 끝난 후, 곰곰히 생각했다. 이대로 계속 춤을 춘다면, 나에게 남는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흥을 돋아주는 것? 아니, 돈을 벌기위해서 몸부림치는 춤이라고 생각할 춤을 즐겁게 본 후엔 언제나 그렇듯이 얼굴에 대해서 평가를 할것이고, 무희들의 몸매에 대해서 비난을 하거나, 즐기면서 음흉한 웃음으로 이야기를 나눌것이다. 그리고 춤은 거들떠도 안보고선 무희에 솜씨를 바난할 것이다. 전의 이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무희에 대한 열정과는 달리, 무희를 비난하던 사람들이 무서웠다. 소녀는 잘못한게 없었다. 그저 시키는데로 열심히 춤만 출뿐.

 

소녀는 공연이 끝난 뒤 밖으로 나갔다. 밖은 2년전과 똑같은 세상이였다. 아이들은 뛰어놀고 있었고, 나이든 여자끼리 서서 즐거운듯한 이야기를 나누는 풍경도 보였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소년도 보였고, 사과를 팔는 길거리 노점상도 보였다. 예전과 다른게 없이 이곳은 편안했는데, 왜 공연장에선 그렇게 마음이 아픈걸까? 소녀는 그냥 세상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무희다!!"

 

한 젊은남자가 소리쳤다. 그건 소녀를 보고 한 말이였다. 옆에 있던 남자가 중얼거렸다.

 

"어, 공연 끝나지 않았어?"

"뭐 어때. 역시 무희들은 얼굴은 곱군."

"넌 저게 곱다고 생각해?"

"고운거 아냐?"

"아니, 그냥 그래. 춤은 아무나 연습하면 출수있는데."

 

무희는 사람들이 볼때, 어떤사람은 뛰어난 미모를 가졌다고 할수도 있고, 어떤사람은 보통사람과 다를바 없다는 외모를 가졌다고 한다. 왜? 얼굴따윈 상관없잖아? 그저 춤만 추면 되잖아? 왜 모든 무희가 이뻐야 한다고 생각하지? 그렇지 않아. 무희의 아름다운 춤은 당신들과 생각하는게 차원이 다르다고, 타고난 재능을 열심히 가꾸어서 춤을 추고있지. 왜, 당신들은 그렇게 춤을 만만하게 생각하는거야? 춰볼수 있다면 춰보라고. 무희의 춤을 따라해봐. 무희의 손톱만큼도 못할테니까.

소녀는 괴로웠다. 더이상 저 사람들의 말을 듣다간 죽고싶을 심정이 들테니 말이다. 소녀는 뒷걸음질 쳤다. 소녀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고받던 남자들의 목소리가 사라질 즈음, 그녀는 안심했다. 하지만 곧 그것도 잠시였다.

 

"엄마, 저기 무희에요."

 

한 어린 아이가 소녀를 보고 외쳤다. 소녀는 깜짝놀랐다. 그 아이의 엄마같아 보이는 사람은 잠시 얼굴을 찌푸리곤 아이의 눈을 가렸다.

 

"어머, 망측해라. 저렇게 다리를 드러내고..."

 

다시 소녀는 울컥했다. 소녀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다. 소녀는 잠시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더니 달리기 사작했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어서 벋어나고 싶기 때문이였다. 소녀는 달렸다. 사람들이 지나가다 "무희"라는 말을 꺼내고 정말 무서웠다. 자신을 보고 한말일수도 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소녀가 급히 달려가는 중에도 무희라는 단어는 계속 들렸다. 무희, 무희가..., 무희....

칭찬이던 욕이던 듣기 싫었다. 오 신이시여, 당신은 인간을 평등하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왜 당신은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전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게 무서워요. 항상 웃어햐 한다구요. 제가 무슨 잘못을 했나요? 제가 무슨 죄를 저질렀나요? 전 단지 춤에대한 열정으로 무희로서 살아가는데, 왜 저에게 무서운 사람들의 비판밖에 돌아오지 않나요? 오, 신이시여. 제발 절 구원해 주소서. 신이시여. 신이시여.

 

소녀는 달리면서 빌었다. 소녀는 어느센가 마을을 빠져나왔고, 지금 소녀의 주의에는 나무와 풀들이 그녀를 위로해 주려고 하고 있었다. 소녀는 달리던 다리를 서서히 멈추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달리다가 미처 못본 빛이 지금 소녀 앞에 있기 때문이였다. 아주 따스한 빛, 태양의 빛이였다. 소녀는 어느새 고인 눈물을 닦고 좀 더 태양을 바라보고 싶었다. 왠지 그녀가 손만 뻗는다면 태양은 그녀의 손에 있을것만 같았다. 소녀는 손을 뻗었다. 하지만 태양은 손에 집히지 않았다.

 

"지금, 날 어둠속에서 구원해줄건 당신밖에 없어요."

 

소녀는 중얼거렸다.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태양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조심스레 걸었다. 그래도 태양은 가까워질줄 모르고 뒷걸음질을 쳤다. 소녀는 조금더 다가갔지만, 태양은 그녀의 마음을 몰라주곤 더 뒤로가는듯 했다.

 

"난...."

 

소녀는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이제야 사람이 없는 이 편안한 곳에서 금방이라도 그녀를 위로해줄것 같은 저 빛에 닿고 싶은데, 태양은 그걸 허용해 주지 않았다. 그저 애타게 그녀만 바라볼뿐.

 

"나....무서워요. 구원받게 해주세요."

 

그녀는 눈물을 닦지 못했다. 발꿈치를 들어도 닿지않는 저곳으로 가고 싶었다. 소녀는 조금 더 발을 내딛었다. 조금 더, 조금더. 한발자국씩 다가갔지만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한발자국 더 내딛은 순간.

 

"아..."

 

그녀가 불행한 것이였을까, 욕심을 부린것이였을까. 그녀는 한순간 균형을 잃었고, 금새 그내가 밟고 있던 땅과는 멀어지고 말았다. 왜 하필 이곳이 절벽이였을까. 소녀는 어둠속으로 급속도로 빨라지면서도 그 구원의 빛에서 눈을떼지 못했다.

 

"고마워요."

 

소녀의 마지막말이였다. 그리고 그 소녀는 이튿날 발견됐고, 영원히 눈을 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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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연재하는 날이 아닌거 압니다. 지금 故유니씨를 욕하시는 악플러들 정말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짧은시간을 이용해서 만든 소설이지만, 이야기를 한글자씩 쓸때마다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지금 故유니씨 말고도 우울증으로 자살하신분이 많아요. 단지 연예인이란 이름으로 욕을 먹었고, 널리 알려진 대상인 연예인으로 자기 기분에 따라서 욕을 하시는분들도 종종 봤어요.

내용을 저렇게 쓴건 각각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연예인이 아니신 일반분들이 동영상이나 텔레비전을 통해서 볼땐 연예인 가수나 텔런트, 배우와 뺨치는 솜시에 놀라시죠. 그 일반인들중에선 꾸준히 노력해서 연예인이 되길 바라시는분이 있답니다. 일반인들은 대단하고, 연예인들은 그저 욕만 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첫번째로 공원에서 춤추는 장면을 넣었습니다.

두번째로 연예인을 준비하기위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셔서 엄청 노력하시는 분들입니다. 물론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자신이 몸을 버려가면서 준비한 그 음반과 영화 드라마, 연기등을 그렇게 다 비판만 하실 생각이십니까? 물론 넣은 장면 2년보다도 더 준비기간이 많으신분도 있겠지만 일단은 2년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무희를 매일같이 보러가는 주인공처럼 노래에 열정이 있으시고, 연기에 열정이 있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더 찬사를 보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맘에 들지않는 부분만 그렇게 말씀하시니 참 안타깝네요.

세번째로 故유니씨의 자살이유와도 같은 내용입니다. 세번째까지 다 같은 내용이네요. 전체적인 악플러가 문제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옛날에 무희가 천한 신분으로 춤을 췄다는점을 이용해서 표현해 봤는데요. 옛날 무희와 연예인과는 다를바가 없었다고 보내요. 연예인도 사람입니다. 그들도 상처받기 쉽다구요. 툭툭 내뱉은 한마디가 얼마나 충격과 아픔을 주시는지 알아주셨음하네요.

안그래도 하늘로 가신분들께 악플은 정말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글이 실례가 된다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알아주세요. 욕을 먹은 사람의 심정을요.

 

뒷부분 조금 수정했습니다. 보시는분들도 별로 없어서 수정했습니다.

전체 댓글 :
2
  • 조슈아
    네냐플 Zero∥Lunatic
    2007.02.15
    너무 슬픈 내용이예요, 소설보면서 마음도 아프고 한데, 그런 뜻이있었네요…사람들이 무심결에 하는 말을 다른 사람은 아프게 들을수도 있는데, 앞으론 말도 생각하고 말해야겠어요! 그리고 故유니씨의 명복을 빌께요.
  • 막시민
    하이아칸 다비켜라CBRM
    2007.01.25
    이 이야기에 그렇게까지 깊은 뜻이 있었군요... 저도 슬퍼지네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로 표현해내는 능력은 루엔님이 테일즈위버 게시판에서 거의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도 故유니님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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