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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트레이
소설

영혼의 공명-1

네냐플 아키모토츠미코 2007-01-16 00:32 407
아키모토츠미코님의 작성글 1 신고

내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도 여전히 생판 모르는 붉은머리 검은머리 갈색머리의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었다.

"레이..."

"레이?"

"흐음. 생각으로는 기억상실증같은데?"

처음 들어보는 낮선 이름에 나도 모르게 그 이름을 되풀이 하자 갈색머리는 알았다는 듯 말했다.

갈색머리. 멀쩡한 사람을 기억상실증환자로 만들지 말라고.

"그건 이미 알고 있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검은머리가 말했다.

"레이가 기억상실증이라니...."

얼씨구? 이 사람들이 진짜!!

난 벌떡 일어나 그들에게

"누구보고 기억상실증이라는 거얏!!!!"

라고 말했다. 아니 말할려고 했다.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내가.... 아니잔아?"

* * *

내가 정신을 차렸을때에 처음 본것은 새하얀 천장. 그리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 기계 그리고....

"나를 나리라고 부르며 울다가 기절해 버리는 이상한 여자...."

난 움직이려 했으나 움직일 수가 없었다.

겨우 그정도의 충격에 움직일 수 없다니.....

나름 황당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생판 모르는 곳에서 생판 처음보는 사람이 생판 처음들어보는 이름으로 부르고......

시벨린과 모두는 어디에 있는 거지?

사람들의 발소리가 들렸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 아니다. 나는 잔득 경계하며 문을 보았다.

거기에는 검은 머리의 15살밖에 안되보이는 한 남자 아이랑 그와 같은 검은머리지만 흰머리가 약간 섞여있는 한 사내였다.

"누나?"

그 아이는 나를 멍하게 나를 보다가 뛰어와서 나를 껴안았다.

"우애앵~ 누나~ 죽는줄 알았잔아~"

콩!

어느 세 사내가 와서 그 아이의 머리를 때렸다.

"죽다니! 그런 소리는 하지도 말아라."

"우애앵~"

그 아이는 계속 울었다.

얼마나 시끄럽게 우는지 귀가 따가워서 난 그녀석에게 살기를 날리며 물었다.

"넌 누구기에 나를 안고 우는 거지?"

"히... 히꾹."

그 아이는 놀랐는지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고, 사내는 놀란 듯 나를 바라보았다.

난 온몸에 힘을주어 간신히 앉은 자세로 있을 수 있었다. 앞에 벽에 걸린 거울을 통해 나는 내 모습을 보았다. 아니 거울에 비친 모습은 내 모습이 아니였다.

"누구지?"

* * *

"하하하하. 이제 깨야 하는데.... 깨야하는데......"

내가 멍하니 중얼거리자 붉은머리의 사내는 내 어깨를 잡고 막 흔들어 댔다.

"정신차려! 레이!"

"정신은 니나 차려야!! 이 자식아!!!"

"진정하세요!"

갈색머리의 사내와 검은머리의 사내는 그를 말렸다.

간신히 그의 손에서 벗어난 나는 주위를 둘러 보았다.

그리고 반짝이는 단검을 보았다.

나는 그걸 들고 멍하니 바라보다 좋은 생각(아니면 미친생각)이 났다.

나는 그 검날이 나를 향하게 들고 쉼호흡 한번 했다.

여기서 죽으면 꿈에서 깨겠지. 우후훗.

"으아악!! 너까지 왜그래!!"

"죽으면 꿈에서 깰거라고!!"

"꿈이 아니에요. 진정하세요."

"레이~~"

전체 댓글 :
1
  • 조슈아
    네냐플 다크라피드
    2007.01.16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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