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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스톰 / Ch.1 - 그곳을 떠나 - Vol.4

네냐플 ¨막군¨ 2007-01-15 12:08 487
¨막군¨님의 작성글 4 신고

 


 스톰 / Ch.1 - 그곳을 떠나 -


 

  그들이 다시 뒤를 돌아보았을 때, 붉은색 베레모가 눈에 띄었다. 문득 소녀로 보이는 소년이 서있었다. 막시민은 소년을 보자 갑작스레 눈을 찌푸렸다.

 

    "······ ·····"

 

    막시민은 그 소년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왠지 모를 위화감에 감싸였다. 섀도우&애쉬에 홀로 내버려 두고 온지가 어느덧 3개월, 막시민은 그 3개월 동안 스톰 용병길드에 가입하여 활동 중이었다. 시벨린은 그런 소년의 모습을 보자 반가워하듯 미소를 지었다.

 

    "넌 그 목걸이 주인?"

 

    "응 ····· 이럴 때가 아니지, 이곳에 지하가 있어. 그곳이 밀수거래를 하는 곳이지. 오늘이 그날이야."

 

    소년은 무엇이든 아는 눈치로 지하로 갈 수 있는 곳인 바닥을 가리켰다. -그 문의 바닥은 한 사람이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의 넓이에 사방으로 금이 그어져 있고 가운데 쇠고리가 나있어 위로 열고 닫고가 가능하게 보였다.-

 

    "시벨린씨 먼저 들어가세요. 잠시 막시민과 할 말이 있어요."

 

    시벨린은 소년의 말 한마디에 이해가 갔다는 듯이 소년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막시민은 문 쪽으로 향하는 시벨린의 행동을 그의 앞에 서서 저지하였다. 순간적으로 시벨린은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한 뒤 막시민을 뿌리치고 다시 행동을 시행하였다.

 

    '덜컹 - !'

 

  쇠고리를 잡고 당기자 위로 올라가는 나무판자와 함께 보이는 계단이 있었다. 계단 옆으로 화사한 촛불들의 행렬이 보였다. 즐비한 촛불 사이로 걸어 내려가는 시벨린을 애처로운 표정으로 막시민이 보고 있었다.

 

  소년은 그런 시벨린이 떠나자 순간적으로 막시민의 품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헙 -'

 

  소녀로서, 소년이었다. 소년의 허리춤에서 뒤로 기다랗게 있는 검집 또한, 출렁거리며 막시민의 외투에 맞닿아 훌렁거렸다.

 

  눈망울은 심히 울렁거렸다. 짙은 검은 눈은 점차 빛을 힘껏 내었다. 그리고 뺨까지 흐르는 물은 거기서 미동조차 보이지 않다가 이윽고 그 자리에서 떨어졌다.

 

    "왜, 왜!"

 

    "어쩔 수 없잖아! 내가 거기에 더 있었다면, 네가 죽었을지도 모르는데 ·····"

 

    그의 말이 끝나기 전 소년은 말문을 막았다.

 

    "그럼, 이제는 ···· 이제는 같이 있어도 되는 거지?"

 

    막시민은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소년의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둘은 그렇게 시간을 많이 보내진 않았다. 2분여간의 시간이 흐르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막시민은 그 뽀얀 얼굴을 쓰다듬어주는 자신의 짙은 살색의 손을 재빨리 치웠다.

 

    '푸카아아아 - !'

 

  큰 굉음이 두 사람에게 다가오듯 들렸다. 지하에서 올라오는 거대한 화염의 기운이 1층 전역을 누볐다. 그러고는 지하로 갈 수 있는 계단을 따라 화염이 용솟음했다.

 

  순간적으로 그 계단의 바로 앞에 있던 막시민은 옆에 있던 소년을 감싸 안은 채 옆으로 몸을 날렸다.

 

    '크윽 - !'

 

  그의 허리에 많은 충격이 갔는지, 상당한 신음을 내었다.

 

    "시 ···· 시벨린!"

 

    그에게 지금은 시벨린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았다. 옆에 소년을 곤히 놓은 채 용솟음하던 계단의 연결된 부분을 향해 내려갔다.

 

  시벨린의 혈흔이 자신의 발자취를 남겼다. 지하를 향해 발을 디뎠을 때, 시벨린은 거대한 몬스터를 앞두고 피를 토하며 한쪽 무릎을 땅에 내딛고 있었다. 가쁜 숨으로 봐선 대단한 상대라 짐작이 간 막시민으로선 그 몬스터에 대해 앙갚음을 하기 위해 신중한 판단에 기울였다.

 

    "크흑 - ! 마 ··· 막시민 ······."

 

  쓰러진 시벨린을 대신해 막시민은 도와 방패를 착용하고 거대한 몬스터를 향해 도의 날을 치켜든다. 용맹한 전사로서 ···· 용병으로서 ····.

 






스톰 / Ch.1 - 그곳을 떠나 - Vol.4 End.

 


 

   Ps. 막시이스는 별로인데, 지인 중 막시이스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어서. `-`;;

  그리고 제 소설이 짧게 느껴지실텐데 `ㅅ`;; 실시간으로 쓰고 하는 거라서, 쩝... 다른 분들처럼 되게 길게 쓰면 또 지루함이 느껴져서 소설 쓰는 맛이 떨어져혀.

전체 댓글 :
4
  • 막시민
    네냐플 ¨막군¨
    2007.01.15
    어헐헐헐헐! 심하게 재밌으셨다니! ㅠㅠㅠㅠㅠ 감동의 물결 쏴아아아 - (?)
  • 보리스
    네냐플 유리뿔의록시
    2007.01.15
    ... 심하게 재밌어요. 힘내서 연재해주세요.^^
  • 막시민
    네냐플 ¨막군¨
    2007.01.15
    감사합니당.
  • 조슈아
    네냐플 다크라피드
    2007.01.15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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