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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 올리는 silvereye입니다..
매우 어색한 글이지만 그래두 괜찮다 생각하신다면 리플 달아주시는 센쓰^^;
보리스의 죽음.. 아름다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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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빠져간다.. 머릿속이 어지러워진다.. '챙.' 검이 손에서 떨어졌다. 붉은 피는 계속 흘러내린다.. '쿨룩쿨룩.' 목구멍에서 무엇인가 끓고 있는 느낌.. 가까스로 핏덩어리를 뱉어냈다. 결국 그도 쓰러진다.. 어쩔 수 없는 인간이기에. 그의 검은 망토는 이미 핏빛을 띄기 시작한지 오래. 새하얀 눈이 붉은 핏빛으로 물들어간다..
옛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참혹했던 유년의 겨울, 동료들과의 행복했던 시간들.. 그러나 이젠 진짜 끝이다.. 여기까지가 내 한곈가.. 쓴 미소를 지은 소년은 검을 짚고 천천히 몸을 다시 일으킨다. 심한 통증이 전해져 왔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힘겹게 숨을 몰아쉬며 입을 열었다. 찬트의 부작용? 뭐, 이미 끝난 삶인걸. 찬트로서 마지막 순간을 정리하고 싶었다. 깔끔하게.
"잔인하고 힘겨웠던 이 세상
언제나 내 붉은 피를 원했지
필멸자의 삶이란 허망한 존재
자, 이제 떠나련다
저 멀리 저 푸른 하늘 높이
"하아.. 하아.." 숨이 거세졌다. 소년은 평온하고 맑은 미소를 지으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형.. 많이.. 기다렸지.. 나도.. 이제.. 갈.. 게.."
심장이 멈추었다. 조용히. 그의 몸이 허물어진다.. 하얀 눈밭엔 붉은 꽃잎 같은 핏자국이 선명하다. 싸움은 끝났다.. 그리고 동시에 모든 것이 끝났다..
그때 밝은 빛이 소년의 시체를 감싸안았다. 빛은 점점 커져 온세상을 휘어감았다.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아름다운 빛.. 붉은 피가 허공으로 스며들었다. 소년의 몸이 두둥실 떠오른다. 감청색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린다.
[겨울검-윈터러의 소유자, 겨울의 수호자여. 천상의 길에 오르라.]
뒤늦게 동료를 발견한 일행이 울부짖는다. "보리스!"
그순간 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찬란한 소년의 모습을 본다. 소년은 미소지으며 빛과 함께 저멀리 푸른 하늘 높이 사라진다. 한 마디 말을 남긴 채.
"아직 끝난 게 아냐.. 꼭.. 다시..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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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밭에 한 소년의 시체가 누워있다.
소년의 흑청색 긴 머리카락과 새하얗고 창백한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검은 속눈썹은 소름끼칠 정도로 아름답다.. 소년의 옆엔 매혹적인 흰빛을 내뿜는 검이 놓여 있다. 너무나도 아름다워 아무도 감히 건드리지 못했다. 비나 눈, 또는 잔인한 태양이 날카로운 햇살을 내리쬐도 그들은 오히려 더 찬란하게 빛날 뿐이다.
어느날, 시체는 사라졌다. 옆의 검도 함께. 마치 소년이 되살아나 검을 들고 어디론가 떠나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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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kkiiwo2008.07.19왕!!!! 처음올른다해도 잘쓰시네요?저는 하다가 포기OTLㅠㅠ -
네냐플 키폰2008.04.30오옷 재밌네요.!! -
네냐플 ☆엔티나☆2007.01.01..붉은물이 검은 망토에 장식을 이룬다.... 건필하세요 '-'^(위에껀 제 생각이니...무시해주셔도 무관.;) -
네냐플 리베르스카〃2006.12.29으음...그럴 바에야 그냥 처음부터 살아라. ..일까요. 대단한 필력이세요!(..) 으음, 쨌든 건필하세요-. -
네냐플 다크라피드2006.12.29와 재밌었어요 왠지 울고 싶어지는 이 기분은 뭘까요? 건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