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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쳐다보며 자가 자신의 종잡을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를 앞잡아 보는듯한 마음으로
누렇게 타들어간 황갈색을 피부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한숨을 내쉬어 낸다.
휴...
도리어 감았던 2눈을 뜨며 다시 거울을 쳐다보며 자신의 오래된 녹색의 자켓을 툭툭 털고
화장실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화장실 앞에 정면으로 보이는건 안개가 자욱히 깔린 고요한 마을...
엔테루카 호수..광관지로 유형한곳..이곳에 나의 친구들과 오랜 우정을 두터히 쌓던곳..
친구들아..보고 싶구나..너희들을 이 편지로 여기 왔다만..
너희들은..너희들은..3년전에 알수없는 일에 휘말려 죽었지..그렇지? 난 이렇게 멀뚱히 비참하게 살아있는데..말이야..
정말로..정말로..이편지를 받고 너희들이 있을까?
테츠는 혼잣말로 안개가 자욱히 깔린 호숫가를 쳐다보며 말했다.
내려가봐야 겠어..
하지만 이곳 도로로 가는 유일한 길이 철장문과 바리케이트 누렇게 얼룩진 드럼통이 사방팔방 있어서 그쪽으론 가긴 곤란했다. 유일하게 갈수있는 길은 그옆에 있는 산길로 가는 곳이다.
그리고 하필 산길은 친구들과 같이 생전 가**도 않고 해본곳이라서 어떤 코스인지도 모른다.
다만 늙은 노인이 수건을 두르고 드나드는건 봤지만 운동을 하려고 돌아다니는것 같진 않았다.
언제나 분주하게 손엔 작은 삽을 들고 다니고 누렇게 변한 장갑을 끼면서 말이야..
하지만 꼭 가야되!
테츠는 산길로 향해 유유히 걸어갔다.
안개가..자욱하군..앞길 판별이 불가능할껏 같애..
테츠는 얼굴을 찌푸리며 산길을 둘러보았다.
보니..절벽쪽이 많은것 같다.어디선가 알수없는 기괴한 동물울음소리도 잔잔히 궛구멍을 멤돌고 있다.
테츠는 산길을 이리저리 잠시 둘러본뒤 걸어갔다.
그사이 어떤 나무로 대충대강 만든 우물을 발견했는데 그안엔 썩어문드러진 물통이 있었고
그주위엔 구더기와 날파리들이 우글우글 거렸다.테츠는 입술을 움직이며 우물을 유심히 계속 쳐다 보았다.갑자기 알수없는 과거가 떠올리기 시작했다.
싫단말이야..싫어..
과거..테츠는 뭔가에 홀린듯 피로 물든 식칼을 들고 뭔가 중얼거리고 있었다.
엇..
테츠는 정신을 차리며 우물속을 그만 쳐다 보았다.
그때 안개가 자욱한 곳에 녹슨 철장문이 있었다.
열어 보았다..
누구시죠?
어디선가 젊은 여자의 씁쓸한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 누구 있습니까?
테츠는 자욱히 깔린 안개를 이지저리 쳐다보며 말했다.
일단 앞으로 전진만 해보세요 안개가 자욱히 있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니깐요 가까이 와보시면 뭐가 있고 제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테니까요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테츠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네 그쪽으로 가지요..
테츠는 앞길을 향해 가보았다.그 여자의 말그대로 물체와 인간의 형태를 한 모습이 서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끼로 찬 비석들이 줄줄이 서있었다.그중에 부서진것도 있었고..
여기에 누구라도 돌아가셨습니까?
테츠는 그 여성을 쳐다보며 조용히 말했다.
....아무도 여기에 제가족,친구도 비석에 안묻혀져 있어요 단지 저도 여기 이 마을에 볼일이 있어서..
여자는 움찔거리며 말했다.
테츠는 일단 여기 산길에 대해 잘모르니 그 여자한테 마을로 가는 길을 물어보았다.
그 마을이라면 저쪽 위에 가보면 낡은 허름한 집 옆쪽에 철문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시면 마을로 갈수 있을껍니다.
하지만..안가는게 심상에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을이 이상해져 가는것 같구요..
저도...재 친구를 찾으로 왔는데..어떻게 된게 여기서 발이 안떨어 지는군요..
그렇담 저와 함께 일단 마을로 같이 가시는게 좋을수도?
어차피 가는곳은 저 마을이니깐요..
테츠는 비석을 손에 얹즈며 말했다.
그래요..하지만..미안해요 쉬고 싶군요..
죄송합니다. 쓸데 없는 말을 해서요..
아..아니에요 전 단지..
어렵게 말할 필요 없습니다..전 단지..그렇게 당신한테 자세히 물어볼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냥..저마을로 가는 길을 물어볼려고..실례가 많았습니다.죄송합니다.
테츠는 정중히 사과하며 아까 그여자가 말해준대로 낡은집 옆에 있는 철문을 드르륵 열며 그여자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흙길이다..그리 부드럽지도..딱딱하지도..
테츠는 흙을 쳐다보며 갑자기 또다시 알수없는 과거를 떠올렸다.
"넌 아직도 실력이 부족해"
"왜?..왜지.."
"넌 나보다 하등하다"
테츠는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총알이 꼭 머리에 맞은것 같은..꼭 죽을것만 같은 고통이다.
죽을맛이다.
이런..망할..
테츠는 얼굴을 굳으며 온건히 녹색 자켓 주머니를 뒤지더니 색이 바랜 손수건으로 이마에서 식은땀을 딱았다.
잠시후..마을로 가는 도로를 찾았다. 내가 아는 길이 아닌듯 하나..분명히 마을로 가는 길은 확실했다.
여기도..막을려 했던 참이었는지..온갖 바리케이트 부속품들이 곳곳에 널려있었다.
......
2분쯤 걸었을까? 이제 간판들과 집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대충..호숫가 근처 마을에 온듯하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사방팔방이 조용하다..안개때문에..더욱더 그런 생각이..
으아아아악!!!
그때..테츠가 서있는 거리보다 좀더 먼곳에 기묘한 울음소리가 났다.
테츠는 그쪽으로 무슨일이 있는가 하며 뛰어 가보았다.
그곳에 도착했을때 시뻘건 피가 고여 있었다. 그리고 계속 그위로 피가 고여 있었고..
이..이건..피..살인마가 날뛰는 건가? 어떻게 된거지?..
피 파편 위로 어떤 형체가 유유히 걷고 있었다.
그때...어디선가 잡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지지지지지직..
어디서 울리는거지??
아니야..우선.....
테츠는 피를 따라 가보았다..그쪽 옆에 후미진 골목이 있었다.
이상한 잡음이 크게 들리고 핏자국도 서서히 실마리를 찾아가듯 많이 없어지고 있었다.
그때 골목길을 자나니..공사장 부근이 보였다.
그기서 철장문이 휘청휘청 거리며 흔들거리고 있었다.
테츠는 철장문을 조심히 조용하게 살인마한테 안들키게 열었다.
지지지지지지직 위이이잉...
울림소리가 더 커지고 있어..
공사장 끝이 보였다. 나무도막으로 대강만든 걸로 벽돌 터널을 막고 있었다.
테츠는 안개가 자욱해 보이진 않았지만 여기서 뭔가 큰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꺼야 하고 가슴에선 심장이 곤두박칠하고 있었다. 조용히 해주곤 싶었으나 도무지 멈출 기색이 없다.
아니..안멈추는게 당연하다..날 죽일지도 모를 살인마가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살인마보다 더 놀라운 생명체가 그 옆에 드러누운 차갑게 식은 시체를 응징하고 있었는데..
테츠를 발견했는지 기묘한 울음소리를 내며 온몸에 알수없는 가스를 내뿜고 있었다.
지지지지지지직 위이이이이잉...
그옆에 웬 녹슨 라디오 한개가 잡음소리로 노이즈를 울렸다.
그런데..그 생명체는 걸어오자마자 폴짝 쓰러져 부들부들 떨며 피를 토한채 쓰러졌다.
그이어 라디오 노이즈도 멈춰 버렸다.
테츠는 그 생명체를 쳐다보며..
죽은건가?..사람은 아닌것 같애..
지지지지지직....내..이름..은.....루......티....보...리..치지지지지지지직...
이건 아마도 쓸모가 있을거야..
그때마침..터널을 빠져 나올려고 했을때 바람에 날려온 종이가 있었다.
테츠는 주워서 종이를 보았다.
엔테루카 관광지 입니다. 이곳은 물도 맑고 산도 산이지만..
입니다. 1231
이..이건.....
2부에......
(제가아는 게임 사일런트 힐2 모티브로 많이 빼껴온 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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