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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렐 테일즈. - 프롤로그

네냐플 바이올린도둑 2006-11-27 22:55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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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서걱하는 섬뜻한 소리가 울렸다. 상대의 검이 나의 몸을 가로지르는 소리. 내가 나로써 존재했다는 의의가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

 

 "이러니까 너희 초보자들을 학살하는 재미를 포기할 수 없다니까."

 

 미시간이라고 했던가. 처음 테일즈를 시작한 나에게 이것저것을 가르쳐준다면서 다가온 두 명 중 한 남자.

 

 "얼른 **버려. 네 돈은 우리가 유용히 써주지."

 

 아마 치아카라고 했지. 미시간과 같이 나에게 다가와 돈버는 방법들을 가르쳐 준 여자. 아니 진짜 여자인지도 모르겠다.

 머리 위에서 숫자가 뜬다. 59, 58, 57, 56…. 0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난 움직일 수 없다.

 열심히 노력해서 1000만이라는 시드를 번 나에게 어느 날 그들은 잠시 빌려달라며 말을 했고, 그동안 나에게 다양한 것을 가르쳐준 그들을 신뢰하고 있던 나는 아무 의심없이 그들에게 나의 전재산을 건네주었다. 그리고 도플갱어의 숲이라는 곳에서 보자고 했을 때에도 난 아무 의심없이 이곳으로 왔다. 그리고 나에게 가해진 공격들.

 내가 뭘 잘못했던 것일까. 내가 무슨 실수를 했을까? 이미 나 자신은 스스로가 당한 것이라는 걸 이해하고 있었다. 단지 인정하기 싫을뿐.

 테일즈위버라는 게임이 하기 싫어진다.

 

 

 일주일 뒤 그동안의 충격에 혼란에 빠져있던 내가 다시 게임에 접속했을때에 본 것은 레벨 1이 되어있는 내 캐릭터와 장비가 하나도 없어진 말끔한 장비창, 그리고 텅 비어버린 은행과 아이템창이었다.

 '그들에게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알려줬었지.'

 넥슨에게 신고할 수도 없다. 비번 공유에 의한 해킹사건. 명백히 나의 과실이다. 일반적인 해킹 사건을 신고해도 제대로 처리도 안 해준다던데. 하물며 내 실수로 일어난 일 일까.

 이대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나는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유저가 당한 일은 유저가 갚아야 하는 법. 나는 다시 새롭게 테일즈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써오던 아이디를 지우고 막시민이라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새로 하나 만들기로 했다.

 

 

 서버명 : 렘므

 

 I.D : 난천재

 Password : ********

 

 Revenge 캐릭터로 게임에 접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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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휘갈긴 소설입니다.

배경은 렘므 서버.
현재 렘므서버에 존재하는 다양한 클럽들과 사람들이 나올겁니다.
절대 난 내보내지 말라! 우리 클럽은 싫다! 라고 하시는 분은 미리 말씀해주세요.
등장하고픈 사람도 신청받습니다. 다만, 제가 직접 게임에서 이야기 해봤던 사람들이 아니면 등장은 꽤나 늦어지거나 조금만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꿔말하면 저랑은 꽤나 친한 축에 끼는 사람은 거의 100%에 가깝게 등장하게 될거라는 말도 됩니다. (몇명은 덜덜거리고 있겠군.)

 

오타수정, 띄어쓰기 실수, 내용상문제.
어떤 충고라도 달게 받습니다.

 

덧. 아무 말이 없는 클럽이라면 필자가 멋대로 그려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와 같은 즐거운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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