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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혈마(血魔)] - 제26편

하이아칸 Boss사냥2 2006-11-27 00:44 480
Boss사냥2님의 작성글 3 신고

 

<데스나이트가 아니다!>

 

"음... 현재 우리쪽 병력은?"

 

"네. 현재 기사가 200명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답하는 자는 일부로 일개 병사의 숫자는 말하지 않았다. 일단 싸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사(旗師)의 숫자만 말했다. 지금은 일 초가 아까운 때라서 병력이 몇천 몇만인지 말하는 시간도 아깝다는 의도였다. 굳이 그렇게까지 시간을 아낄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이것은 자기가 지금 보고드리는 상관(上官)에게 배운 것이였다.

 

"적 데스나이트의 숫자는?"

 

"네.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락 30마리 정도입니다."

 

"휴..."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이 싸움은 이 대국(大國)하이아칸의 존멸(存滅)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싸움이다. 이 싸움에서 대패할 경우에는 바로 하이아칸이 멸망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적의, 그것도 적의 첩보(諜補)같은 것에 대해 감시도 하지 않는 데스나이트들의 정확한 숫자도 모를 수 있다는 말인가? 그만큼 하이아칸의 국력이 약해졌다는 것인가? 정녕 그정도로...?

 

"사령관(司令官)님? 괜찮으십니까?"

 

그 자의 이름은 크리스티 사령관. 완전히 검은색 머리카락에 갈색 눈동가를 가졌고, 코는 오똑하고 입술은 적당히 튀어나온 것이 미남의 이상형이였다. 본래 이름있는 사람이였고, 실력에다가 지략(志略)도 뛰어났기 때문에 이런 싸움에 맞겨지기는 했지만 이런 싸움은 정말 질색이였다. 자기가 알고있는 전쟁(戰爭)에 대한 지식은 대부분이 당연히 인간에게 한정된 것이였으며 그마만큼 작전 세우기도 까다로웠다. 게다가 적의 정확한 숫자조차 모르는 싸움도 처음이였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아, 그 경이롭던 하이아칸의 그립구나."

 

크리스티 사령관은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있던곳은 비록 황궁(皇宮)은 아니였지만 자기도 실버나이트(Silver Knight)라는 꽤 유명한 기사단의 사령관이였는데, 자기가 자는 사무실이나 사령소(司令所)만 해도 황금으로 번쩍거리고 같은 장신구에 천장에 달려있는 단아한 모양들에 갖가지 비싼 화분들까지 들여 얼마나 멋있는지 몰랐다. 그만큼 재정상태가 풍요로웠다. 재정은 곧 국력이였다. 전쟁의 낌새가 보였을 때 쯤에는 모든 나라, 시시껄렁한 나라의 시시껄렁한 별의 별 일들까지 모두 귀에 쏙쏙 들어왔다. 한가지 단점은 세금을 많이 징수하는 바람에 민심이 흉흉했지만 백성 다스리는 일은 일체 하지 않았던 크리스티 사령관은 그런 일들은 모르고, 그냥 하이아칸이 굉장하고 멋지게 생각되었다. 그런데 지금 이 꼴은? 망해가는 나라 아니랄까봐 광고하는 꼴이다.

 

"그러고 보니... 작전을 장군들에게 전달해야겠군. 라센."

 

"예, 사령관님."

 

"지금 모두 회의소로 모이도록 해주시오."

 

"네, 알겠습니다."

 

라센이라는 자는 쪼르르 나갔다. 그는 의사에 조금 더 걸쳐 누웠다. 하지만 이러고 있을 때는 아니라는 거야 하이아칸 사람이라면 어린 애도 알만한 사실이였다. 그는 근심때문에 피로하고, 찌뿌둥한 몸을 억지로 일으켜 그래도 당당한 걸음으로 걸어나갔다.

 

.

.

.

 

"이번 작전은 생각해보면 복잡할 것도 없고 변수(變數)도 그리 많지 않지만 그래도 이 하이아칸의 존멸이 걸린 중대한 싸움이라는 것을 경들은 잊지 말하야 할것이오."

 

크리스티 사령관은 당당하고 위엄있는 어조로 말했다. 장군들도 원래 숙연했지만 그 말을 듣고는 더욱 숙연해졌다. 쥐죽은듯 조용해졌고 사령관의 말만이 장내에 울려퍼졌다.

 

"먼저 이 싸움은, 보통의 인간들과의 싸움이 아닌 마족들과의 싸움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인간과의 싸움이였다면 다른 나라가 예상치 못하게 개입할 수도 있었을 것이고, 상대편이 갑자기 측면이나 뒤쪽으로 공격해와서 우리를 당황케 할수도 있었을 것이며, 상대의 병력의 숫자를 속이거나 하는 초보적인 것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것까지 작전을 세울 수 있었을 거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조금씩이나마 하나하나 대비를 해**다는 점에서 지금 있는 매우 적은 병력으로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족들의 싸움인 만큼 그것은 분명히 상관없습니다. 장담하지요. 마족들은 옛날부터 힘을 숭상했고, 힘만으로 지배해왔습니다. 계략따위는 꾸미는 것들이 아닙니다."

 

"장담하실 수 있습니까?"

 

갑자기 한 사람이 손을 번쩍 들며 말했다. 비아크 실쿠에트라는 자로, 현재 제 3부대를 맏고 있었다. 마족이 계략을 꾸미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만에 하나 꾸미고 나온다면, 참배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러나 크리스티 사령관은 당당히 답했다.

 

"그건 제가 목숨, 아니 기사의 명예, 황실의 명예를 걸고 멩세하겠소."

 

기사가 명예를 들먹인다는 것은, 그것도 저런 높은 신분이 그러는것은 정말 확신한다는 뜻이다. 곧 그자는 조용해졌다. 그는 아직 전투 경험도 없었으니, 상관의 말을 따르는 것이 최선이였다. 

 

"그럼 다시 시작하지요. 그들이 마족인 만큼 기사들만 데리고 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기사들의 움직임과 오러에 방해만 될 뿐이죠. 하지만 겨우 기사 200명이라면 우리가 세울 수 있는 전략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솔직히 포위나 다방면 공격이 최선인데, 200명으로는 힘들죠. 오히려 힘이 분산됩니다."

 

사령관은 잠시 말을 끊었다. 아무런 잠념도 들리지 않았고, 다시 힘있는 어조로 말했다.

 

"그래서 지형적인 이점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데스나이트와 싸울 곳은 바로 이곳, 지오나테 협곡입니다. 지형이 좁은데다가 길게 뻗은 형태입니다. 좁기 때문에 데스나이트의 움직임에는 방해가 되는 곳이죠. 특히 양쪽에 흐르는 강은 데스나이트의 발목을 톡톡히 잡아줄 겁니다. 반면 우리 사람에게 이정도 크기의 협곡은 별로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방해가 되지 않지만 데스나이트에게는 나쁜 지형입니다. 좁은 곳이라 자기편을 죽일 수 있으니 검의 폭이 작아지겠지요.

우리는 이곳에서, 약간 데스나이트가 협곡의 중앙쪽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포위해야 합니다. 폭이 작은 곳이라 200명으로도 충분한 포위가 가능합니다."

 

여러 장수들의 얼굴에 과연 하는 표정들이 떠올랐다. 주변에는 평야가 많아 싸움에는 불리할 줄 알았는데, 용케 유리한 곳을 찾아낸 것이다.

 

"그럼 본격적인 작전에 들어갑니다. 먼저 1,2,4,5,7대장은 각각 협곡의 위쪽에서 미리 자리를 잡으시오."

 

"네! 네! 네!"

 

대답이 연속적으로 터져나왔다.

 

"그리고 나머지 3,6,8,9,10대가 아래쪽을 맞으면 되겠지요. 솔직히 별다른 작전이 없습니다. 데스나이트들이 다양한 태세를 보일 확률은 극히 적습니다. 다만 마족이라도 당황은 합니다. 유일한 작전이 또 하나 있다면, 최대한 빨리 급습하고 싸워서 전열이 정비되기 전에 처리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모두 고개를 자연히 끄덕거렸다. 그리고 모두 얼굴이 침울해졌다. 자신들의 어깨에 짊어진 짐의 무게가 너무 무거운 것 때문이다.

 

"그럼 모두 해산!"

 

모두 천천히 거의 동시에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힘이 없었으나 각오와 결의을 국힌 걸음이였다. 남은 사령관은 다시 지도를 보며 생각을 정리했다. 작전은 간단했으나 그것과 여러가지가 얽힌 생각은 간단하지 못했다.

 

.

.

.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제 곧 데스나이트가 나타날 것이였다. 아무리 지금 첩보가 얼뜨기라지만 이런 것도 못 잴 것인가... 이미 신호용으로 쏠 화살은 시위를 당길 손에 힘을 주고 있었다.

 

'이제 오는군.'

 

심장이 뛰었다. 우리나라를 이꼴로 만든 데스나이트는 과연 어떤 모습인가... 옛날에 책에서나 보았던 그 모습일까... 호기심도 일었고 빨리 쳐부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에...엥? 저게 데스나이트인가?'

 

크리스티는 일순간 황당했다. 자신이 생각했던 데스나이트와는 전혀 달랐다. 데스나이트는 키가 3~4m에다가 온몸이 뼈이기만 얼굴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후드로 덮여 씌워져 있어서 잘 알아보기는 힘들고, 게다가 말하자면 거의 무표정한, 어떻게 보면 거만한 듯한 눈과 얼굴을 하고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은 데스나이트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마, 말도 안돼!'

 

점점 그 괴한의 정체가 들어나면서 크리스티는 경악했고 뒤의 기사들도 동요했다. 저게 진짜 데스나이트인가...? 물론 후드나 옷차림은 취향이거나 방해되서 안입을 수도 있다 치차. 하지만 저건 정말 아니였다. 완전히 피를 갈망하는 붉은 눈에, 늑대처럼 나온 코를 가졌는데 이빨은 송곳니까 잔뜩 나왔고 손톱도 길었다. 그런데 그것들이 인간처럼 존재하지 않았고 꼭 암흑이 출렁이는 듯 하며 모양을 이루고 있었다. 아니, 몸 전체가 그랬다. 마족이라고 해도 그렇지 저건 무엇인가 살아있는 생명체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움직이는 그 무엇이 가질만한 피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단 한마리였다. 30마리라며? 단 한마리 혼자 어슬렁거리는 건가? 설마 혼자 이 하이아칸을 정복하겠다는 건 아닐거다. 정말 데스나이트가 맞기는 맞는가? 혼란스러웠다. 저게 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문뜩 정신을 차렸다. 괴한은 협곡을 이미 어느정도 지나고 있었다. 중심부에 갈때까지 준비해야 했다.

 

"레나스."

 

그러자 옆에 있던 기사도 정신을 차리며 답했다. 매우 작은 소리였다.

 

"네."

 

동요한 기사들은 침착하게 정리시키고, 신호 화살을 쏠 준비를 해라.

 

"네!"

 

그리고 기사는 사라졌다. 숨어있는 터라 소리를 지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점점 긴장감은 고조되었다.

 

"반대편도 잘 하고 있겠지?"

 

문득 걱정이 되었으나 머리를 흔들었다. 지금 반대쪽 걱정할 때가 아니였다. 최소한 이쪽이라도 먼저 잘해야지, 서로 걱정하다가 서로 일 망칠순 없었다.

 

'지금이다!'

 

정확히 중심부였다. 인간의 눈으로 정확히 잴 수 없다지만 50cm 이상 오차가 없을 거라 확신했다. 그래서 명령을 내렸다. 번쩍 검을 들었다.

 

"지금이다! 모두 돌격!"

 

한마리 뿐이라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데스나이트라고 믿고 일단 싸워야 한다. 곧 화살이 올랐고, 낌새를 어느정도 알아차리던 반대쪽 기사들이 화살을 보고 기사렸다는 듯 일시적으로 뛰쳐나왔다. 그리고 일제히 공격을 가했다. 아무리 숫자가 많다지만 괴물이 풍기는 위압감이나, 얼마나 강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모조의 생각에 모두 최선을 다했다.

크르르르르르...

괴물은 기분나쁜 소리를 흘렸다. 그런데, 갑자기 두 눈의 붉은 빛이 일렁이듯 넘쳐 흐르는 듯했다. 그것을 본 일부 사람들은 멈칫 할 수 밖에 없었다. 일순간 당황은 커녕 엄청난 살기(殺氣)를 풍겼다.

 

"크허억!"

 

"이, 이게 뭐지?"

 

엄청난 살기에 기사들이 일순간 당황했다. 오직 크리스티와 일부 장수들만이 침착했다. 지금은 한시가 바쁘다. 재빨리 수습해야만 했다.

 

"에잇! 그래봤자 데스나이트 한마리다! 살기는 기사의 명예로 보답하라!"

 

그의 말이 주는 효과는 꽤 컷던 모양이다. 괴물의 살기도 살기라지만, 자기에게는 어렷의 아군이 있다는 사실도 많은 위안이 되기 때문에 약간의 지탱줄이라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덤빌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덤비자 그 때까지도 움찔 했던 사람들까지도 다시 덤벼, 완전히 괴물은 수세에 몰린 형태가 되었다.

 

'하지만 이상해...'

 

아무리 그래도 이상했다. 데스나이트라면 확실한 자아(自我)와 지능이 있는 녀석이다. 그런데 왜 일순간 움찔도 하지 않고 당황도 하지 않지? 그리고 죽을 것이 확실한데 왜 저리 흥분하고 오히려 이것을 바랬던듯 좋아하는가? 절대로 데스나이트는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믿고...'

 

믿고 덤볐다. 지금 기사들을 뺄 수도 없는 노릇이니...

크르르르르... 쉬이익! 콰아앙!

 

"크억!"

 

"끄아아악!"

 

"으악! 뭐, 뭐지?"

 

"도, 도데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크리스티도 어안이 벙벙했다. 자기도 괴물을 똑바로 쳐다보며 달렸기 때문에 안다. 괴물이 팔을 휘둘렀다는 것을. 그리고 땅이 저렇게 일직선으로 움푹 패였다. 저건 볼것도 없은 검기(劍氣)였다. 하지만...

 

"검기로 땅을 저렇게 만든다는게 가능하다고?"

 

완전히 괴물이 서있던 곳부터 협곡 저 끝까지 바닥이 완전히 패여 길이 만들어졌고, 협곡이 꺾이는 곳에 서 있던 절벽이 무너져내렸다. 물론 미처 피하지 못한 기사들은 즉사했다. 크리스티는 너무도 절실하게 느꼈다. 일어 너무나도 잘못되었다는 것을...

 

"에잇!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일제히 덤벼라! 괜히 꽁무니를 빼다간 각개격파 되고 말아!"

 

잘 훈련된 기사들이라 사기가 꺾일 정도는 아니였다. 그렇지만 역시 대세의 지장은 있었다. 일제히 덤비가 괴물도 모두 처리하기 어려웠지만 괴물의 손놀림은 막강했고, 검과 손가락이 부딫칠 때마다 검이 부서지는 기이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어, 어떻게 오러가 든 검이 이렇게 쉽게..."

 

"말도 안돼. 이, 이 괴물은 도저히 안돼."

 

괴물의 손이 휘둘러질 때마다 2~3명씩 희생당했다. 그래도 괴물의 팔이나 다리가 몇개씩 되는 것은 아니라 수십개의 검을 모두 막을 순 없었지만 옅은 오러로 임힌 피해는 칼로 긁은 듯한, 무수히 많은 상처였다. 괴물은 흥분한 듯 했고, 살육(殺肉)을 즐겼다. 그런 와중에도 피해를 입히는 칼은, 그래듀에이터에서 거의 마스터에 다다른 크리스티의 칼과 그래듀에이터 급의 장수들의 칼 뿐이였다. 그렇게 되자 한 번 그나마 상처다운 상처를 냈다 하면 기사들이 한명씩 줄어드는 형편이였다.

쿠아아아앙!!

 

"뭐지? 컥!"

 

괴물은 손을 쳐들었다. 그리고 가만히 있었다. 일단은 영문을 몰랐지만 상체는 숙이고 팔을 한손 들고 있는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살아있는 것은 확실했다. 그러자 너도 나도 방어를 하지 않는 이 기회를 틈타 검으로 긁어 대었고, 괴물은 고통에 일그러진 표정이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고통이 있으면서도 방어를 하지 않았고, 기사들은 때리면서도 당연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그런데...

크르르르르를... 쿠아아아아악!!!

괴물이 손을 휘둘렀다!! 그런데 평범한 손이 아니였다. 뭔지는 몰라도 괴물의 손에는 씨뻘건 구가, 그런 일종의 에너지의 결합체가 붙들려져 있었다. 그런 것이 대지(大地)와 충돌하자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다. 가히 가공할 만한 폭발이였다.

콰과과과과광!! 쾅! 우르르르르... 콰아앙! 끄에엑! 쿠헉!

땅이 갈라지고, 터지고 절벽이 무너지고, 그에 따라서 약한 피부의 소유자의 인간은 유일한 구조물이였던 갑옷이 **** 찢어지거나 무용지물이 되면서 처절한 비명을 내지르게 되었다. 청말 처참했고, 괴물의 능력에서는 정말 감탄사가 나왔다. 그 한방에 희생된 기사만도 눈짐작으로도 30명이였다.

처참. 지옥. 그리고 침묵. 누가 말을 꺼내겠는가, 지휘관과 사령관조차도 어안이 벙벙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모두 초점히 흐려진 멍한 모습이였다.

털석.

누군가가 주저앉는 소리가 났다.

털석. 털석. 털석.

그걸 신호탄으로 정신을 차린 사람들은 긴장이 풀리자 주저앉아 버렸다. 크리스티는 간신히 검을 지팡이 삼아 두 손으로 잡고 버틸 수 있었다. 크리스티는 떨리는 다리로 간신히 몇발자국 걸어가서 괴물이 떨어진 절벽을 보았다. 그 엄청난 한방의 반동으로 뒤쪽으로 날아가서 떨어졌나보다.

 

"죽었...나..."

 

원망의 말도 나오지 않았다. 확실했다. 저놈은 데스나이트가 아니였다. 그렇지만 더 이상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 지나자 많은 기사들의 죽음이 생각났다. 생각해보면 이런 엄청난 존재인줄 몰랐다는 것은 자신의 불찰이였다. 지금 살아있는 인원은 다충 절반을 약간 못미쳤다. 하이아칸의 지금 실정을 봐서는 기사 5을 잃어도 눈물을 흘릴 판인데... 겨우 저 괴물 한놈 때문에 100명의 기사가 죽었다.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논을 가슴에 얹었다.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다. 죽은 기사들을 빌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느리고 힘없는 걸음으로 레나스에게 걸어갔다.

 

"레나스..."

 

"네... 네?"

 

레나스의 대답도 힘이 없었다. 솔직히 상관을 알아보고 상대(上對)하는것도 힘들었고 아무런 힘도 없었다. 그저 멍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당장... 수도의 황궁쪽에 전서구(戰書構)로 연락해라. 우리나라에 나타났던 마족은... 데스나이트가... 아니라고 말이다."

 

"아... 네!"

 

약간 정신을 차렸는지 대답에 조금 힘이 들어갔지만 이직도 부족했다. 레나스는 힘들게 일어나서 터벅터벅 힘들게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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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아아앗!!! 새벽에 쓰기 정말 힘들다!!!

 

솔직히 시험 10일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쓰고싶어요 ㅎㅎ (퍼억!)

 

아, 전투가 나왔습니다. 하이아칸의 참패!! 싸부의 강시(剛弑)는 역시 한낮 데스나이트보다 강했던

 

것입니까!! 강시 한마리의 무시무시한 전투력!!

 

이거 이러면 하이아칸이 아니라 아예 동쪽에다가 통 크게 잡아서 서쪽 대륙까지 어떻게 되어 버리

 

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설마 그러겠어요? (ㅡ,.ㅡ??)  

 

한마리가 저정도라니... 미쳤어요, 미쳤어!! (맞아야 정신을 차릴까요?)

 

이쯤되면 다른 나라도 좀 정신차리지 않을까...??? 하긴, 또 모르죠. 워낙 자기네들 이익만 챙기는 것

 

들이라. (그것도 멀리 안내다보고 조삼모사(朝三暮四)로만...)

 

캬아아앗!! (퍼퍼퍼억!!~) 그런데 요즘 리플이 자주 올라오고 있더군요! 그것도 매우 좋은 평가들만!!

 

~~

 

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힘이 솟는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카르시엔'님이!!)

 

평소에 제가 <라스트 대이> 그거 보고서... (맞을거야, 암... 퍼억!!꽤액!우지끈!탕!~퍼억!~~!) 팬이였

 

는데 정말 기쁩니다.

 

이제 소원이 없습니다. 정말로... (그래도 리플은 달아주시고... 어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에는 좀 잘된 것 같다고 제 생각을 알려드리며!

 

즐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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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
3
  • 보리스
    하이아칸 언노운☆★
    2006.11.28
    크크크 소원이 없다구욤? 그렇다면 크크크
  • 보리스
    하이아칸 홀시
    2006.11.27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판타지는 아니지만 .. 무척이나 잘쓰셧 군요 ..! 저는 언제쯤 따라 갈수 있을지..
  • 보리스
    네냐플 카르시엔
    2006.11.27
    확실히 더욱 나아지셨습니다^^*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된 전쟁씬은 현실화되어 제 눈과 머리에 꽂혀버렸답니다^^*~! 새벽에 쓰느라 힘드시겠지만 건필하시길 빌게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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