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쳅터8 잊기 위해서...
멀리서 배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다가오는 배라 카인과 네르는 놀랬다. 정확히 말하면 카인은 금방 진정했고 네르만 놀란 상태였다
“저거....안개섬으로 가는 배인데?”
“아...그래?”
뒤에서 기척이 느껴졌다. 두사람은 뒤를 돌아보았다.
“....라엘?”
라엘은 싱긋 웃더니 말했다
“두분이 하도 예기를 안꺼내길레 혼자 가려고 했는데. 여기계셨네요?”
카인은 라엘곁으로 가더니 라엘의 양 손을 만졌다. 라엘의 손은 차갑고 거칠었다.
“얼마나 힘들었기에 손이 거칠어진거야. 뭐라도 했어?”
카인과 라엘은 거의 초면이지만(그전에 카인은 17살인데다가 라엘은 19살이였다.) 카인쪽이 대체적으로 편하게 털어놓고 지내는 편이였다.
“에...별거 안했어. 그냥 이 전에 무리를 했거든.”
“다음에 갈땐 나도 왠만하면 같이가자. 힐정도는 할줄 아니까.”
“공법 아니였어?”
네르의 갑작스런 질문에 카인은 조금 고민하더니 말했다.
“으음....뭐랄까 마법도 쓸줄 알긴 하지만. 그보다는 결계사랄까. 뭐 그건 현실직이고 그냥 공법이라고 하자.”
잠시간 침묵이 흐르자 라엘은 일단 화재전환하기위해 말했다.
“저 두사람 준비 끝났죠? 바로 출발해도 됄 정도로”
카인은 반색하면서 손까지 좌우로 흔들었다.
“아니 잠깐. 나 준비가 안됐다고 빨리 다녀올깨!”
그 말을 하고 카인은 꽤나 빠른 속도로 어디론가 뛰어가기 시작했고 그걸보는 라엘과 네르는 어안이 벙벙해져서 중얼거렸다.
“공법이라매 뭐가 필요한거야.....”
“포션이라면 가지고 있는데.....”
몇분정도 지나자 카인은 워프포인트 쪽에서 걸어오고 있었다.(아마도 이동했었던 모양) 카인은 가볍게 청바지와 셔츠, 제킷정도만 걸치고 있었다. 게다가 등 뒤에는 카오스로드를 매고있었다. 미스릴 스태프는 fp벨제한이 90일텐데?
“너 등뒤!”
“미스릴 스태프라면 신경꺼. 나 지금 사실 레벨 90니까.”
카인은 카를이 사라진 뒤부터 엄청난 열렙을 통해 레벨을 한 것 올려놨었다. 아마도 그는 진정한 폐인인 듯 싶다. 사실 그가 잘 사용하는건 일단 이전 만렙이니 메기스톤 미스릴 스태프였으나 지금은 머나먼 레벨차이로 못사용하고 있었다.
“그럼 이제 가볼까요?”
이번엔 네르가 머뭇거렸다.
“......”
네르는 머뭇거리더니 하늘을 처다보다가 카인을 뚫어지게 처다보았다. 자신의 기억속 잊혀진 누군가를 찾기위해서.
“뭐야. 네르. 그런거냐...... 새삼스레”
“알잖냐. 나 지금 허전하다.”
카인은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누구인지 알기에 자신과 닮은 사람임을 알기에.
“허전한게 아니라....외로운 거겠지. 이제 잊어.”
“니 얼굴 보면 떠올라.”
“그럼 조금 바꾸면 돼는거지?”
카인은 허리쪽에 달아놓았던 단도로 자신의 머리를 잘랐다. 이젠 목뒤도 안다는 터라 단정해 보이긴 했다. 그리고는 어디선가 모자를 꺼내더니 머리 뒤통수에 눌러썼다.
“진작 그렇게좀 해주지. 남자가 머리길면 흉해”
“좀 로망있게 말해줘. 그녀를 잊기위해서 잘라달라고. 정말 외롭고 가슴한구석이 아프니까 잘라달라고.”
“이미 잘랐잖아.”
“그러네.”
한참동안 의미없는 대화가 이어졌다(사실 카인은 그냥 자르고 싶었다.) 라엘이 이쯤에서 끊어야겠다 싶으면서 부두쪽에 가서 손짓했다. 그 동작을 알아듣고는 두사람도 모두 배에 탓다. 가는동안 바람덕분에 세사람의 머리가 휘날렸다. 카인의 짧아진 은색머리칼도 네르의 갈색머리카락도. 라엘의 푸른색 긴 머리카락도........ 푸른바다에 있는 검은안개섬으로 가는배는 침묵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갔다.
----------------------------------------------------------------------------------
왜이렇게 의도치 않은 암울함이 이어지는 걸까요<
뭐 어쨌든 궁색한 변명일지 모르지만 저는 현재
2차스킬 배우고 한가-로이 있습니다.
이제 기말만 끝나면 편한 나날들이 이어지겠죠
뭐 바램이지만요
산스에서 저 노는거 본 분있다면.....그냥 쉬고있는거라고 생각해줘요;ㅁ;
한장, 한장, 마음을 담아.. [메에(말없는검사)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ssosa022
- 전체 댓글 :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