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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가 그 이상한 무(無)의 세계에서 나와서 깨어났을 때, 마차가 아닌 이상한 침대위에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꽤 아담한 작은 방이였다. 침대는 물론, 2명정도가 쓸만한 작은 식탁정도와 옷장, 그정도가 있었다. 꽤 정돈이 잘되어 있어 사는데는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다.
'여긴... 어디냐? 난 그 이상한 세계에서 빠져 나온것인가?'
천조는 빠르게 주위를 살폈다. 아직까지는 긴장을 하고 있어서, 움직이지 않고 기운(氣運)만을 탐색했다. 자신의 왼쪽에서 조령을 발견했다. 천조는 안심하고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조령이 자신을 바라보고 무뚝뚝하게 있었다.
"여긴... 어디야?"
천조가 물었다.
"훗, 네가 마차에서 명상에 들어간 뒤로 벌써 사흘째다. 사흘이나 명상을 하다니, 도데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천조는 경악했다. 그리고 설마,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휩쓸었다.
"저, 정말인가? 사흘이나 가부좌를 틀고 가만히 있었던 거야?"
"그래. 어때, 현경(玄境)에 정말 들어버린 건 아니겠지?"
천조는 긴장과 함께 기대, 그리고 설렘 등이 섞인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급히 몸의 내공(內功)을 순환시켜 보았다. 심검합일(心身合一)에서 화경(化境)이 되었을 때와 비슷한 변화였다. 내공의 수치는 올라가지 않고 단계만 성장했기 때문에 내공을 다루기가 갓난 아기인 듯 다루기 쉬워졌고, 물론 발출(發出)하기도 쉬울 것이다. 게다가 머릿속에는 무엇인가 알 수 없는 것들이 어지럽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무엇인가 있다고 분명히 알 수 있었으나,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또, 전에는 보이지 않던 세상의 진리(眞理), 변화(變化), 자신에 대한 심구(心球)가 느껴지는 듯했다.
자신에게 나타난 많은 변화를 본 천조는 예상외로 실망이 가득 담긴 투로 말했다.
"이게 아냐. 현경(玄境)에 들지는 못했어."
그 어조를 파악하지 못할 조령이 아니었기에, 나무라는 투로 말했다.
"그렇게 배부른 소리 하지마. 너 정도 나이에 화경이란 것만 해도 고금(古今)최초라고. 게다가 분명히 뭔가 많은 진전이 있었을 거야. 그렇지?"
슬쩍 호기심이 담긴 말투로 바뀌는 조령의 말에 천조는 가볍게 대꾸했다.
"맞아. 나를 가로막았던 마(魔)의 벽을 깨뜨린거지. 하지만 아직 멀었다구."
조령은 어이없다는 말투로 다시 말했다.
"참 나. 그정도만 해도 얼마나 큰 진전인데 그래? 불평이 너무 많군... 너정도라면 그냥 수련을 해도 금방 현경에 들었을 거라고... 그런데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라니? 뭘?"
"저기 봐."
조령은 자신의 옆을 가리켰고, 그 옆에는 천조에게 붙잡혔던 귀족 여자가(로넨이였던)앉아 있었다. 그 때 그 두려움에 떨던 모습은 어디가고, 증오의 눈으로 천조를 째려보고 있었다.
"오, 그때 그 아가씨로구만. 그런 눈으로 째려보/지 말라구."
하지만 그 눈은 더욱 더 가늘어졌고, 천조도 부담스러워지기에 이르렀다.
'이런.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아!'
"아 참! 조령, 마부한테 왕에게로 가라고 했는데, 왕은 어딧냐?"
"왕이 어딧어? 판단은 네가 하는건데 네가 이러고 있으니까, 그냥 여관으로 온거/지."
"그래? 그럼 가면 되겠네! 로넨인가? 너도 왕한테 가는 길이였지?"
로넨은 아주 약간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미세한 움직임이였다. 그리고 그 무서운 얼굴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천조는 그런 것쯤은 신경쓰지않고 웃었다.
"뭐, 좋아! 여기부터 황궁(皇宮)이라고 하면, 거리가 얼마지?"
"거의 다 왔어. 40리 정도?"
"뛰어가면 되겠다. 좋아, 가자!"
천조와 조령은 금방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하지만 로넨은 일어나지 않고 의문의 표정으로 바뀐 채, 둘을 바라보고 물었다.
"40리? 그냥 마차를 구하지, 굳이 할수는 있겠지만 그걸 꼭 뛰어간다는 말인가요?"
말이 좋아서 할 수 있지, 그건 건장한 체격과 체력을 같춘 남자의 말이지, 연약한 여자인 로넨은 해당사항이 없었다. 게다가 자기에게 마차까지 있는데, 굳이 뛰어가겠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진 것이다.
"아, 넌 못 뛰어가겠구나. 그럼 할 수 없지."
그리고 순식간에 천조가 로넨의 바로 앞으로 다가오니, 로넨은 갑자기 일어난 일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리고 천조가 안아올리자, 곧 얼굴이 벌게져서는 소리를 질러댔다.
"이, 이게 뭐, 뭐하는 짓이야! 다, 당장 내려놓지 못해!"
천조는 물론 담담했고, 반응이 없자 화가 치밀었는지 로넨은 천조의 오른쪽 뺨을 행해서 손을 휘둘렀으나, 순식간에 천조가 혈도를 제압해 버렸다. 봉혈(鳳血)과 단혈(單血)을 막아 움직임을 막고, 동시에 귀가 씨끄럽다는, 생각해보면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로 아혈(牙血)도 봉해버렸다. 그러자 정말 로넨은 조용해졌고, 반항을(지극히 당연히)하지도 못했다. 속으로는 별에 별 짓 다 하고 비명을 지르고 있을 것이다.
"그럼 출발!"
천조와 조령은 적당한 속도로 뛰어갔다. 계단을 순식간에 내려가는 듯... 하다가 그냥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경악하는 로넨은 안중에도 없이 최고속력 측정불가의 두 사람은 그대로 북쪽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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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에 붉고 파란 등 어여쁜 색이란 색은 다 섞여있는, 척 봐도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고 있을 듯한 옷을 입은 한 사람이, 최고급 용황차(龍皇茶)를 마시고 있었다. 게다가 탁자로 물론 순 황금도배에 찻잔은 은은한 은색이 빛났다. 그 남자는 도데체 얼마나 돈이 많길래, 특별한 날도 아니고, 그냥 보통 날에 왠만한 귀족도 하기 힘든 짓을 한단 말인가?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만하지만, 그 자의 신분을 안다면 그 의문을 깨끗이 지울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바로 현 렘므의 왕인 리메티드 발렌시아드 2세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이자 민중의 폭군이였던 카라스 발렌시아드와는 정반대로 어진데다가 세금도 적게 받게 하는 편이라서 평판이 좋은 왕이였다.
과연 자신이 왕임을 증명하는 듯, 조용히 품위있게 차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문을 열고 급하게 들어온다. 그자는 레인 바리스 백작. 평소답지 않게 급한 그를 보고 왕은 고개를 꺄우뚱한다. 그리고 퉁명스럽게 말투가 나온다. 그럴 수 밖에... 어떤때던 침착하게... 이 말은 평소 그가 신뢰하던 바리스 백작에게 늘 강조하던 말이였으니까 말이다.
"도데체 어떤 일이길래 그 난리인가?"
그 자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답했다.
"이리네스 로넨시아드 백작... 이라는 자가 찾아왔습니다. 하이아칸의... 사자로."
하이아칸의 사자라는 말에 왕의 눈이 커진다. 그리고 금세 그도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그럼 뭐하는 건가! 즉시 이곳으로 데려오게!"
"네!"
백작은 나갔다. 휴, 하고 한숨을 내쉰다. 하이아칸의 사자라면 체면이고 나라의 위상이고 할 것 없이 무릎을 꿇어야 할 정도의 인간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약한자의 설움이랄까... 왕은 지금도 사자에게 무릎을 꿇을 각오를 하고 있었다. 그정도의 각오가 없으면 나라를 포기해야 할테니까 말이다.
왕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소리가 들려왔다.
"폐하, 사자라는 자가 도착했사온데..."
"당장 들이게!"
"예? 예, 폐하."
흥분한 왕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소리를 질러버렸고, 밖에서 사정을 고하던 자는 어리둥절하긴 했지만 일단 시키는데로 하였다. 자신이 알던 왕은 항상 침착한 사람이였기에, 이정도로 흥분할 정도라면 아주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곧 한 여자가 들어왔는데, 날씬하고 호리호리한 몸매에 얼굴도 미인이였다. 첫 느낌은 별로 나쁘지 않았다. 저기에다 지위도 높으니 달려들어서 제발 결혼해달라고 달려드는 남자는 많을 것 같았다. 단 흠이라면 표정을 상당히 찡그리고 있는것이 어울리지 않을 뿐이였다. 그 여자는 일국의 왕 앞인데도 거만한 자세로 또박또박 걸어가더니 왕과는 반대쪽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꽤 큰 탁자이다 보니 둘의 사이는 생각보다 멀어지게 되었다.
"오, 하이아칸의 사자시구려. 환영하오. 그런데 조금은 누추한 듯 싶은데, 그 점은 미안하데 되었소."
"아, 괜찮습니다. 폐하, 당치도 않지요."
그저 평범한 대화가 한번 오고 갔는데, 누추하다는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물론 아부의 한 종류였다.
[이제부터 시작인 듯 한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탁자 한가운데에는 벽에 기대어 있는 천조와 조령이 있었다. 둘은 조령이 가르쳐준 무영잠형술(武靈潛形術)로 조용히 숨어 있었다. 조령은 몰라도 천조는 그렇게 숙달된 편이 아니라서 아슬아슬 했는데, 그래도 주변에 실력있는 기사들이 없다는 것은 다행이였다.
"그런데, 하이아칸의 황제(皇制)이신 크라운 1세께서는 잘 계시오? 어떻게 국내(國內)의 사정이 좀 나아졌는지 궁금하구려."
초강대국 하이아칸에 국가적인 위기는 없지만 요즘 바란 4세를 물리치고 황제자리를 차지한 크라운 1세는 그 과정에 반란기가 다분해서 하가트 바란을 지지하던 백성들(전 백성들중 대부분이지만)은 요즘 반기(反旗)를 들거나 시위를 하고 있어 내적으로 상당히 어수선한 상태였다. 요즘 진압하고 있던 소문이 돌던 차였다.
"호호, 그럼요. 바란 전 황제분도 어질고 훌륭한 왕이였지만 크라운 황제님도 여간하셔야 말이지요. 이제 남은 찌꺼기들 말고는 대부분 정리되었지요."
"허허... 그런 폭동을 그런식으로도 잠재우실 수 있다니. 존경스럴 따름이오."
"별 말씀을요. 그러운 폐하께서도 어질기로는 이인자라면 서럽지 않습니까?"
"너무 과찬하시는군 그려. 그래봤자 약소국에 한 힘없는 왕에 불과하오."
"하지만 신하들이 충성(忠聖)을 다하니..."
한 나라의 존멸(存滅)과는 전혀 상관없는 세상물정 조금 안다는 사람들이 하는 잡담이 오고가고 있었다. 초보자인 천조가 듣기에도 그랬다. 둘은 저게 중대한 협상하러 와서 뭐하는 짓이냐고 속으로는 욕하고 있었지만 당연히 내색하지는 못했고, 그 와중에도 태평한 잡담은 오고갔다. 그러나 천조와 조령의 생각과는 달리 이것은 중요한 것이였다. 상대의 심리상태, 화술(話術)의 종류, 상대편 나라의 상황, 이쪽에 대해 알고있는 정보, 원하는 것, 알고싶어하는 것, 전략(戰略)등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대화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잡담으로 보이지만, 물론 이런 대화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기란 쉽지 않다.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쪽이 화술과 외교(外交)의 고수라는 뜻이다. 천조와 조령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둘은 계속해서 잡담만을 해나갔다.
천조는 심심했다. 조령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빠져나가고 싶었으나, 무영잠형술의 특성상 움직이기가 상당히 불편하고, 또 들킬 위험도 다분히 높았다. 특히 천조의 경우 아직 미숙한 상태라 아무리 실력이 별볼일 없더라도(마나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바깥에 있는 기사때문에 거의 들킬 수 밖에 없었다. 즉, 대화가 끝나고, 정확히는 협상과 외교가 끝나고 황제가 나가서 기사들까지 사라질 때까지, 여기서 계속 참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였다.
[윽, 저 로넨인가 하는 계집도 그렇고, 왕도 그렇고 빨리 좀 끝낼 것이지. 나쁜 놈들이군.]
천조의 전음이였다. 조령은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대꾸했다.
[저도 마찬가지 심정입니다만, 저 왕은 우리까지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걸가지고 나쁘다고...]
[몰라, 몰라! 나쁘다면 나쁜거야!]
천조의 목소리는 완전히 뾰루퉁해져 있었다. 무영잠형술 때문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얼굴도 입술이 삐죽 나와있을 것이다. 게다가 말 자체만 보아도 우기는 경향이 다분했다.
'이런. 이렇게도 참을성이 없어서야 쓰나. 천조도 각성(角星)좀 해야겠군.'
조령도 생각은 그렇게 했지만 인간의 심리라는것이 원래 그러해서, 아무리 상대방이 어쩔 수 없거나, 혹은 자신처럼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다고 해도, 자신에게는 손해가 되는 일을 한다면 나빠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모든 인간의 본성(本性)이였다. 덕분에 자연히 렘므의 왕은 천조와 조령의 머릿속에서(자신도 모르는 사이)나쁘게 인식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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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란 말이 있다. 하지만 천상(天上)에는 신이 있다고 가정하면, 이 말은 인간에게는 도저히 통용되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 적어도 지상천하 유아독존(地上天下唯我獨尊)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자가 있었다. 태평하게 여관에 앉아서 술을 먹던 노인인데, 50000시드가 넘는, 그것도 아주 독한 '드래곤비프'를 마셔놓고 무리없이 잘 걷고 있었다. 아주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 노인은 한 청년을 찾고 있었다. 그 노인에게는 아직도 애송이 그 자체인 꼬마였는데, 천상이 아닌한 자신의 영향력이 닿는곳은 없으니 도망갈 생각은 말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결국 도망쳐서 이렇게 쫒아왔다. 노인은 독백으로 중얼거렸다.
"어제 보니깐 여기가 렘므라고 했었나? 그녀석이 여기 있는건가?"
그리고 노인은 그냥 가만히 서서 눈을 감더니 몸이 축 눌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몸과는 달리 노인 몸속에 있던 그 엄청난, 상상을 초월하는 힘은 더욱 활발하게 움직였다. 사방이로 튀는 그 노인의 힘은 지칠줄을 몰랐고, 결국 그 주위는 불가침(不可侵)의 영역이 되어버렸고, 주변에 불쌍한 나무와 풀, 이하 식물들은 노랗게 말라가다가 바스라졌다. 이대로 놔두다가는 무슨 일을 일으키는 엄청난 일을 일으킬것만 같던 그 노인의 힘은, 결국 목표물을 찾자 꼭 흡사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듯 움직였고, 그 블랙홀은 노인이였다.
"크크크... 네놈이 뛰어봤자 벼룩이지."
또다시 독백을 하던 노인은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천마체경화공(天魔體經化功)을 극성(極盛)으로 펼쳤다. 이 대륙 전체라도 하루만에 완주할 수 있다고 자부(自婦)하는 노인은, 그 허황된 말이 완전 허황된 말은 아닌 듯 뛰어나갔다. 그리고 곧 도시에 도착했다. 꽤 멀리 떨어진 도시였는데, 정말 얼마 뛰지도 않았다. 이건 그 애송이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일이였다.
대도시였다. 당연한 것이, 이 나라의 수도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시에 들어와서도 노인의 뜀박질은 멈추지 않았다. 노인의 시선과 뛰는 방향은 도시 어디에서나 보일 법한, 황금색으로 뒤덥힌 큰 성이였다. 성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작았지만 정말 으리으리한 집[宮]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도 얼마 뛰지 않아서 그 으리으리한 집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나 여러가지 지형들 때문에 귀찮아서 거의 날아왔다고 할 수 있다싶이 왔다. 노인이 2~3초 정도 집중하고 기(氣)의 흐름을 느끼자 자신의 목표인 기운이, 예상대로 2이 있었다.
'역시 둘이 같이 탈출 계획을 세운 것이였군. 애송이 들이라니까?'
그리고 노인은 천마잠형술(天魔潛形術)을 극성으로 전개했다. 다른 사람 대할것처럼 하다가는 예상외로 생각보다 강했던 그 애송이들의 기운에 들킬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송이들이 있는 방의 열려있는 창문에 조용히 착지했다. 소리하나 나지 않았다. 무음무취(無音無臭), 이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였다. 그리고 그 노인은 그곳에 있는 한 젊잖은 남자와 호리호리한 몸매의 여자, 이 둘은 거들떠**도 않고 그 둘이 이야기하는 탁자 중앙과 거의 맞딱뜨려있는 벽을 뚫어져라 응시했다. 역시 자신의 예기조차 감지하지 못한것이 틀림없었다.
'이놈들... 뛰어봤자 벼룩이라고. 오랜만에 내 전매특허(傳賣特許)를 발휘해 볼까? 좀 골려줘야지.'
그 순간. 노인의 눈이 번쩍하고 빛났고, 그 눈이 살펴보고 있는 애송이 둘의 미래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짖게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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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화!! 와, 생각보다 엄청나게 빨리 쓴 편이군요^^;;
그 괴물 사부와의 만남이 생각보다는 빨리 있을 예정이군요. 앞으로 스토리가 꽤 있어서요...;;
이제부터 여러가지 일이 일어날거고, 또 사부를 만났으니 더욱 강해질 천조도 기대하시고요
별로 기대가 안되실지는 모르지만 사부가 둘을 어떻게 골려줄지, 그것도 기대좀... ㅎㅎ
더욱 흥미진진해지는구나...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잘... (퍽!@)
(떠봤는데 그걸 또 때리다니... ㅠ,ㅜ)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주시고, 읽어주세요!!
그리고 평가도 좀 부탁합니다... (아니면 리플만이라도!~! + . +)
그럼, 저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P.S. : 앞으로도 더욱 사랑해주시고... 뭐 이런 식으로 말했자나요. 근데 사랑해주시거나 읽는 분이 있으시기는 한건지? 한 10~20를 넘나드는 조회수... (안습?)를 보면, 그 몇 안되시는 분들도 한 몇줄 읽다가 "이게 뭐야?" 하고 '뒤로'를 눌러버리시는 건 아닌지... 흑흑!! 제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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