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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까 아직도 언니가 자고 있길래 빨리 일어나란 뜻으로 밤에 레이언니가 했던것처럼 해 보니까 놀라서 일어나더니
“시벨린 이자시이이이이이익!!! 네리아한테 뭘 가르친 거냐아아아아아!!!!”
라며 뛰쳐나갔어요.
...저, 저기, 제가 ...잘못한 건가요...?
22화-잡다한 일들.
“하아...하아...뭐야...레이 때문이었어...?”
이카본은 어떻게든 오해가 풀려서-어제의 자초지종을 시벨린이 ‘아는 데까지’설명해주었다- 시벨린이게 날렸던 드롭킥의 빚(?)도 갚을겸 해서 가볍게 볶음밥이나 한그릇 만들 준비에 들어갔다.
재료는 밀라쪽에서 버섯이랑 향신료-얘네들이 어느정도 장사도 하고 있었다. 주요 취급 품목은 향신료랑 포목.- 를 조금 빌리고, 전에 쌀을 산 곳에서 야채랑 고기 조금. 밥을 짓고 그 동안에 밑준비를 한다.
도중에 일마가 놀러왔다. 이카본을 보고도 놀라지 않기에 물어보니 막시민에게 들었단다.
“어, 뭐해? 아직 안 먹은거야?”
이카본은 뭘 안 먹었는지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니까 아침이냐 점심이냐다.
“...네리아.”
일마가 매우 작게 말한 탓에 이카본이나 주위 사람들은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재차 물어보니 ‘그러니까 아침’이라면서 ‘도와줄까?’라고 물었다. 당연히 승낙.
이카본은 곧 설명에 들어갔다.
“그럼 일마는 거기 야채를 전부 다져줘. 단, 너무 작게는 말고. 밥 지어질 동안에 어느정도 준비하는 거니까 그냥 놀면서 해도 돼.”
“그럼 뭐 좀 물어보면서 할게. 괜찮지?”
괜찮다고 이카본이 답하자 일마는 야채를 다지며 물었다.
“정체가 뭐야?”
“사람.”
“그거 말고. 어디서 왔냐고.”
이카본은 자신은 그냥 여행자라서 딱히 어디서 왔다고 하기 힘들다고 대충 둘러댔다. 그러면 여기에 오기 전에는 어디 있었냐고 묻더라. 짜증나서 그냥 어떤 섬에 있었다고 답했다.
또 그 섬 이름이 어디냐고 묻길래 짜증나서 대충 둘러댈만한 이름이 없나 싶어서 생각하다가 자신이 지금 쓰고있는 가명(지금은 거의 본명으로 굳어졌지만)인 ‘이카본’에서 뭔가가 떠올라 그대로 ‘페리윙클’이라고 답해버렸다.
다행히, 일마도 더 묻지는 않았다.
“그런데, 언니라고 불러야 돼, 아니면 오빠라고 불러야 돼?”
또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아아, 몰라! 밥 다 됐네. 이제 만들자고!”
다행히 그때 밥이 다 돼서 몇분간 뜸을 들이고 그동안에 다른 재료를 볶다가 밥을 넣고 같이 볶았다.
도중에‘그럼 언니라고 부를게’라는 소리가 들렸다.
우선 처음에 양파, 고기를 넣고 볶다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때. -그러니까 고기 색이 회색이 되었을때쯤.- 다져둔 버섯을 넣는다.
그렇게 약 30초정도 더 볶다가 밥을 넣고 다시 볶는다.
완성. 다행히 잘 돼서 더 만들고 네리아랑 나머지 인원까지 모두 불러서 다 같이 먹었다.
다 먹고, 좀 있다가 네리아가 같이 나갈수 있냐고 묻길래 마침 할 일도 없는데 잘 됐다 싶어서 나가기로 했다.
“그 전에, 준비할거 있어?”
네리아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음...우선 좀 길어질거 같으니까 중간에 먹을거랑 가벼운 무기.”
무슨 일을 하려고 그런게 필요한 거지? 라는 궁금증은 밖에 나가서 곧 풀렸다.
“크르르...”
“그어...”
간 곳은 몬스터가 득실대는 곳이었다.
것도 대부분이 중형. 잘못 들어오면 개죽음 당하기 쉬운 상황이다.
문제는...
“아, 여기 있다! 언니! 여기야!”
네리아는 여기서 태연하게 약초나 캐고 있다는 점이다...
이키본이 도저히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서 있자 네리아는 웃으면서 이카본에게 달려왔고, 그제서야 이카본은 소리를 질렀다.
“뭐, 뭐야?! 이 상황은!”
네리아는 설명을 해 주었다.
“...아, 언니는 아직 모르지? 나, 전에 놀다가 여기로 왔었거든. 여기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기르는 모양이야. 거기다가 그 고양이가 여기에서 대장 역이라도 맡은 것 같아서 이쪽에서는 괴물들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것 같아. 덕분에 이 근처에서 약초같은걸 캐기에 좋거든. 아무튼 빨리 캐자고~”
아무래도 준비 할 물건이던 가벼운 무기와 도시락은 그런 뜻이었나보다.
근처에는 버섯도 많이 자라고 있어서 좀 땄다.
...라기보다는 있는것이 대부분 버섯이었다. 비율은 약초 30% 버섯류70%. 특히 버섯은 표고버섯이 많았다.
“...언제한번 표고전이나 해먹을까...”
“크르...”
도중에 곰과 비슷하게 생긴 괴물 한 마리가 **와 같이 돌아다니는것이 자주 보여서 그쪽에 버섯이나 나무열매 같은 것을 조금 던져주니까 좋아하길래 들고 직접 옆으로 가 보니 **는 어미에 비해 인간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지 다가와서 기대섰다. 푹신푹신한게 귀엽기도 해서 들어보니 꽤나 무거웠다.
“으으...무겁네...한 4Kg정도...?”
네리아에게 가보니 네리아는 고양이 한 마리를 안고 있었다.
흰색에 갈색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다.
“얘가 아까 말한 애야. 전에 비올때 마을에서 만났어.”
‘전에 비올때’ 라는것이 네리아의 능력을 알게 된 그때인 것을 눈치채고 이카본은 마을에서 돌아다니던 그 녀석인것을 알았다. 게임에서는 티치엘&밀라 쪽에서 처음 나오는 녀석인데, 실제로는 엄청난 녀석임을 알게되었다.
도중에 기져온 것을 먹고 채집하던 중에
“...뭐, 오늘 채집한 양만 해도 며칠은 먹을 양이니까, 일단 돌아갈까?”
이카본이 이렇게 묻자 네리아도 자기가 채집한 양을 보고는 납득. 마을에 돌아가서 네리아는 갑자기 생걱난듯
“미안, 이건 부탁받은 물건이라서 어디 전달해야돼. 언니가 채집한 양만 해도 꽤 되니까, 괜찮지?”
라 말하고 이카본이 ‘어차피 네가 딴 거니까 네 마음이잖아?’라고 답하니까 그대로 잡화점으로 달려갔다.
“뭐...내가 신경쓸 문제는 아니니까...”
저녁에는 뭐 하나...라고 고민하며 이카본은 여관으로 들어갔다.
한편 네리아는 잡화상에 아까 채집한 것들을 가지고 들어가서 말했다.
“로슈 아저씨! 부탁한 거요!”
잡화점의 주인인 로슈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마X오'를 떠올리는 복장을 하고 거북이-그의 주장에 따르면 500살이 넘었다고 한다. 거북이 수명이 얼마나 되더라?- 위에 앉아있었다.
“오, 왔냐? 그래, 양은 어떠냐?”
로슈의 말에 네리아는 자기 가방을 열어 보여주며 말했다.
“헤헷...잔뜩요! 이정도면 며칠은 쓰겠죠?”
로슈도 양을 확인. 한 삼주일은 쓰겠다고 결론을 내리고, 네리아에게 말했다.
“그런데 네리아.”
“네?”
“첫 일인데다가 이렇게 잘 해줬으니까 약속한 보수 외에 좀 더 주마. 어디...그게...”
‘분명 여기쯤에 있을텐데...’라며 약 3분정도 구석구석을 뒤지던 로슈는 작은 상자 하나를 꺼냈다.
“이거다. 전에 누가 팔아치우고 간 물건인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아서 안 팔고 가지고 있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이걸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네리아가 상자를 열어보니 안에는 머리핀이 상당량 들어있었다.
“헤헷, 언니 주면 좋아하려나?”
네리아가 중얼거리는 것을 듣지 못하고, 로슈는
“이건 원래 약속했던 보수다.”
라며 작은 주머니를 내밀었다. 금속성의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돈이 들어있는듯 하다.
“고맙습니다~”
네리아도 인사하고 나갔다.
"...내가 저런걸 가지고 있었나?"
네리아는 잡화점을 나와서 곧장 마법상점으로 달려갔다.
“언니!”
“아, 네리아 왔네?”
멜리사가 인사하고, 네리아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죄송해요. 시간이 없어서. 전에 부탁했던 거, 어때요?”
멜리사는 잠시 무언가를 보고는 ‘조금만 있으면 완성이다’라고 답했고, 네리아는
“그럼, 얼마에...요?”
요금이 얼마인지 불안해하면서 물었다. 멜리사는 그걸 보고 장난기가 동해 웃으면서 말했다.
“42만시드.”
“...!!!”
“농담이야. 단순 개조비가 그렇게 높을 리가 없잖아?
...어이, 네리아?”
네리아는 근처의 빗자루 하나를 들고 휘두르며 외쳤다.
비검-
-츠바메가에시!
순간적으로, 멜리사는 네리아가 든 빗자루가 그야말로 ‘순간적으로’ 여러개로 보이는듯한 환상을 보았다.
허리, 왼쪽 팔꿈치, 오른쪽 어께에 각자 한 대씩.
...맞을 궤도였으나, 멜리사도 이미 상당한 경지의 마법사다. 저런 장난 식의 공격에 맞을 정도로 약하지 않다.
네리아 주위의 공간에 헛손질로밖에 보이지 않는 동작으로 칼을 움직인다.
그 순간,
네리아는 휘두르던 빗자루가 어느새 멜리사의 손에 넘어가 있는것을 보고 영문을 모른채로 머리를 한 대 쥐어박혔다.
“아야야...”
“아무리 장난이라고 해도 좀 심한거 아냐? 그리고 비용은 무료야. 어차피 잔일 수준의 일인데 이런일에까지 돈 받아먹으면 내 자존심이 용서를 못한다고.”
네리아는 곧 여관으로 돌아갔고, 멜리사는
“어디...지금 상태는...”
다시 네리아가 말한 것인듯 한 물건의 상태를 보고 남은 시간을 쟀다.
네리아는 여관에 가며 중얼거렸다.
“이상하네...내가 그런 걸 익혔었나?”
이카본은 여관에서 네리아와 대충 저녁을 때우고 길드에 가서 일이 있나 보려고 했다.
...없다.
“잠이나 잘까...**...요새는 너무 자서 잠도 안 오는데...”
여관에 가서 이카본은 방문을 열고나서 약 10초간, 상황 정리가 되지 않았다.
“하핫...간지러워...”
우선, 네리아 외에 다른 사람이 있다.
은발에 눈이 붉다.
웃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레이가 시벨린 없이 개인적으로 네리아랑 같이 놀고 있다!
이카본의 사고회로에 오류 발생.
사고회로를 일시정지한다.
머리모양, 눈 색, 피부 색···일치.
성별, 외모···일치.
행동 방식, 패턴 분석···불일치.
어딘가에서 영어선생 일을 하고있다가 학생에게 칼침맞고 돌아가신 그 소설의 주인공의 친구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사람과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한 결과,
저것은 ‘레이’가 아니다.
이카본의 몸이 거부하고 있다.
그만큼 지금 레이의 반응은 충격에 가깝다.
시벨린도 도저히 웃는 모습을 볼수 없는 레이가 어딘가의 바보공주님이 생각날 정도로 무방비하게 웃고 있다.
그리고 다시 이카본의 사고회로가 돌아옴과 동시에
“푸웃!”
“꺄악?!”
이카본은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언니...?”
이카본이 정신을 차리자 네리아가 보였다.
일어나니 침대 위였고, 바닥에 흐릿하게 핏자국이 남아있다.
“뭐야, 저 핏자국은?”
이카본이 묻자, 네리아는 급하게 말을 돌리면서 물었다.
“아, 아무것도 아냐. 그런데 언니, 이거 어때?”
네리아는 자기 머리에 달린 흑색 리본을 보여주었다.
“뭐야, 그건?”
“잡화점에서 받은 거야. 더 있어.”
라며 네리아는 탁자 위의 상자-골판지로 만든 노란색 상자였다.-를 들어 침대 위에 부었다.
“...많네.”
“...많지?”
확실히, 침대에 부어진 물건의 수는 상상을 초월했다.
머리핀이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개정도. 리본 종류는 폭, 색, 재질 등을 모두 구분해서 약 20개 정도.
거기다 머리핀은 대부분이 돌 혹은 유리나 보석 종류로 만들어져 가격이 상당해 보였다.
“...어떻게 했길래 받은 거냐. 상당히 비싸보이는 것들이라고.”
“응? 부탁대로 약초랑 버섯 가져다주니까 덤이라며 주던데?”
“...”
잡화점 주인이 누구더라, 하고 이카본은 생각하고, 누군지 생각나자
“...응, 그 괴짜라면 납득.”
...납득했다.
이카본은 그 중에 상당히 재미있는 모양을 발견했다.
하트 모양인데, 뭔가 생각나서 마력으로 머리띠를 만들어 쓰고 거기에다가 그걸 붙였다.
그리고 일어서서 앞에 인간형의 표적을 만들고, 다시 관절 부분이 움직이게 이카본의 옆에 인간과 비슷한 크기의 인형 하나를 만든다.
“그리고...”
옆의 인형을 표적 을 보게 세운 뒤에, 살짝 띄운다.
그리고, 연타를 치며 외쳤다.
“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WRYYYYYYYYYYYYYYYYY!!!!!!!!!”
“...언니, 뭐해?”
이카본은 전부 흩어내고 답했다.
“그냥 장난.”
네리아는 잠시 이해하지 못하다가 납득. 네리아가 ‘언니도 한번 해 봐.’ 하고 말하니까 이카본은
“미안하지만 정신은 아직 남자야.”
라고 답했다.
다음날 아침.
막시민은 여관을 돌아다니다가 머리에 흰색 리본을 맨 채로 구석에서 좌절중인 이카본을 볼수 있었다.
“너 여기서 뭐하냐?”
“우우...”
“옆에서 네리아가 만족스러운 얼굴로 기대서 자는건 또 뭐고...?”
"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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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
**, 요새 죠죠를 너무 많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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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아칸 브리트라☆2006.10.23ㅋㅋ 무다 무다 무다 무다라 마비노기의 왕통닭님이. -
네냐플 。혜원。2006.10.22재밌었어용 건필하세용^_^,^0^ -
하이아칸 에치젠료마2006.10.22ㄲㄲㄲㄲ 네리아가 어쌔신이었단 말입니까? 츠바메카에시;;;페이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