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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사랑한다는 말.. " 中

네냐플 소애 2006-10-04 14:31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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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설 적어보는데

'사랑한다는 말' 역시 인기가 없네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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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드디어 야영을 가는 날이다.

 

몇명의 아이들은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기쁜얼굴이고,

몇명의 아이들은 힘들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무룩한 얼굴을 짓고있다.

 

그러나 그중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학생이 있었다.

그는 막시민.

 

막시민은 어제의 일로 금방이라도 울것 같은 얼굴을 짓고 있었다.

 

교실에 도착하자 역시 이스핀은 없었다.

 

그러나 학교에 도착하는시간. 그러니까 8시 30분보다 조금 뒤에

빨간 모자를 쓴 여자아이가 교실문을 드르륵 열면서 들어온다.

이스핀이다..

 

다른 여자 아이들은..

 

" 이스핀!! 무슨일이야??? "

 

이스핀은 가방을 책상고리에 걸면서 대답한다.

 

" 이사가 조금 미뤄 졌어.. "

 

말이 떨어지자 마자 문소리가 한번더 들려온다.

 

드르륵...

 

선생님이 들어오신다.

 

" 이스핀 이사가 어떠한 사정때문에 이사가 미뤄지게됬어. "

 

교실이 수군수군거리고 다행이라는 표정을 짓는 사람이 있었다.

 

막시민은 다행이라는 표정대신 슬픈얼굴에서 점점 밝은 얼굴로 바껴가고 있었다.

 

막시민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시벨린도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막시민은 시벨린을 보더니 다시한번 눈물이 나올듯 말듯 했으나 금방 좋아졌다.

 

" 조용조용 "

 

교실안은 아직도 시끌벅적하다.

 

" 조용!!!!!!!! "

 

그제서야 교실안은 조용해진다.

 

선생님은 말을 이어서 한다.

 

"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 .

 [잠시 멈추고] 오늘은 야영을 간다. 1,2,3,4반의 담임선생님과 체육선생님이 가고.

 흠... 뭐. 아무튼 열심히 아무 사고 없이 야영을 마칠수 있도록 하자. "

 

모두 한목소리로 대답한다.

 

" 네!!! "

 

그리고 지겨운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드디어 버스를 타는데,

버스 타는 것을 깜박했다. 버스는 총 큰버스로 2대. 1,2반 3,4 반이 같이 타기로했다.

4조[막시민,시벨린,루시안,보리스조]가 다행히도 같이 타게 되었다.

이 4명은 일자로 같이 앉았고, 막시민의 짝궁은 시벨린이 되었다.

시벨린과 막시민 앞에는 이스핀과 밀라가 있었다.

아아. 그리고 밀라는 조의 조장이자 '무섭다'

 

여하튼 이렇게 되어서 야영을 가게 되었다.

 

버스안에서는 시끄러웠으나 막시민은 시벨린과 같이 있는것이 싫은지 인상을 찌푸렷고,

시벨린은 말이 없었다..

 

- 야영장 -

 

버스에서 내리자 조회대에 있던 어떤한 '소장' 이 ..

 

" 집합!! "

 

아이들은 짐을 얼른 풀어놓고 걸음아 나살려라 는 식으로 무서운 속도로 달려간다.

 

" 이번에는 봐주겠지만, 우리 야영장에서는 '달리기란 없다!' "

 

" 네~~!!!!!! "

 

" 또 '네'를 길게 끌지 말도록! "

 

" 넷! "

 

' 힘겨운 야영이 될것 같구나.. ' <- 막시민

 

시간은 점심 시간이므로 모두들 점심 준비를 한다..

 

막시민조는 다행히도 루시안이 전기 밥솥을 어렵게 구해와서 전기 코드를 꼿아놓는걸로

가뿐이 밥만드는 것을 해결한다..

 

그러나 밥만 만들면 점심을 해결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계란 프라이를 하기로 했지만. 예상대로 실패적으로 끝나고 밑반찬으로 때우고 말았다.

여기저기서는 고기냄새가 난다..

 

점심시간이 끝난뒤

잠시의 휴식시간을 취하고

다시 집합을 한다.

그리고는 '레펠' 을 한다.

레펠은 쉽게 말해서 위에서 밧줄을 잡고 내려 오는 것이다 .

 

선생님은 레펠을 꼭 해야할 사람을 손들라고 했다.

막시민은 하지 않을려고 했지만,

무의식 적으로 시벨린을 바라 보았다. 시벨린은 손을 번쩍 들고있었다.

또 한번 무의식적으로 손을 들고 말았다.

 

차례는 시벨린다음에 막시민이 되었다.

 

앞에 시벨린은 아주 멋지게 성공하였다.

 

막시민 차례이다.

 

막시민은 어렵게 어렵게 성공하였다. [물론 포즈도 이상했다.]

몇명의 아이들은 웃었지만 몇명의 아이들은 박수를 쳐주었다.

 

레펠 뿐만 아니라 다른 줄타고 건너기, 세줄타기 등 많은 것을 하였다.

그러나 막시민은 모두 엉성하게 끝나고 말았다..

 

어느새 밤이 된다.

 

잠을 잘 시간이다. 그러나 텐트는 '엄청나게' 더러 웠다.

그러나 4조는 모두 싹 쓸어버리고 아직 남아있어서 찜찜하지만 그 위에서

침낭을 덥고 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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