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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마도 (魔刀) 』 [ 003 ] - 만남 -

네냐플 i초록향기i 2006-10-04 12:08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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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2화 까지는 시간이 없어서 너무 짧았네요 이번화는 제데로 할테니 잘 봐주세요!

 

밤이였다. 희미한 달빛이 닿는 곳에 은빛 머리칼이 휘날리고 있었다.

[ 마도(魔刀) 3화 / 만남 ]

" 일어났나..? "

은빛 머리칼의 주인은 인기척을 느낀듯 뒤를 돌아보았다.

" 넌.. 어제.. 니가 날? 이름이 뭐야? "

그는 깊은 상처때문에 고개만 살짝돌려 이야기했다.

" 나야트레이.. "

그녀는 무표정으로 달을 바라보며 이야기 했다. 그의 가슴은 왠지 모르게 뛰고 있었다. 

" 아.. 그래 " 

" 그럼.. 그냥 나야라고 부를께.. "

하지만 더 이상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그는 약간 무안해하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

' 이 아이.. 닮았어.. 나랑.. '

그는 먼저 정적을 깨려 했지만 정적을 깬것은 그녀였다.

" 그 쪽은..? "

그녀는 약간 여전히 무표정인채로 질문했다.

 

" 카렌 뮤다인씨? 방에 있는지 확인하러 왔습니다 "

순간 간호사의 목소리가 들어왔다.

 

" 방에 있습니다.. "

카렌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 카렌.. 이구나.. "

이렇게 말하고는 계속 달을 바라 보았다.

그리고 그날 밤 두사람은 말을 걸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날 먼저 눈을 뜬 것은 카렌이였다.

그는 벌써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순간 찬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자고있는 나야가 눈에 띄였다.

카렌은 아무말 없이 나야를 보고있었다. 그의 가슴이 점점 크게 고동쳤다.

' 뭐지.. 이 감정..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어.. '

 

' 아니... 이건.. 아버지와 있을 때 느꼈던.. '

그 순간 나야가 깨어났다.

하지만 나야는 금세 잠이 깨는 타입이라 그다지 졸린 표정은 아니였다.

아니 오히려 졸립지 않은 표정이였다.

" 안갈꺼야..? "

 

" ..가야겠지 "

 

" 그렇다면 따라갈께.. 카렌.. "

카렌은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걸 원치 않았다.

 

" 그냥.. 오빠라고 불러.. "

나야는 약간 당황했다.

그리고 약간 곤란한것 같았다.

 

" 싫으면 됬어.. "

카렌은 실망스럽게 대답했다.

 

" 아니야.. 오빠.. "

약간 어색한 어조였다. 나야는 오빠라는 단어가 익숙치 않은것 같았다.

하지만 카렌의 가슴은 더욱더 뛰였다.

 

" 그럼.. 갈까..? "

 

" 응 "

그리고 그 병원에 병실 023호에는 정적만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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