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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레이는 상처입은 어린 양처럼 울먹이며 그렇게 외쳤고, 그 소리에 반응하며 보리스가 뒤를 돌아봤다.
[아, 레이...!]
타다닥!
그리고, 보리스는 재빨리 레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아버지처럼 자상한 미소를 지으며 레이에게 말했다.
[괜찮니? 많이 아프겠는걸... 미안해. 내가 너무 늦었지?]
그 말에 레이는 아직 믿기지 않는 듯 어벙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오빠 맞아? 이거 꿈이지? 응? 꿈이지?]
쓰윽, 쓱.
푸욱.
[......!]
보리스는 레이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더니 어미새가 아기새에게 하듯 그대로 가슴팍으로
살며시 품었다.
그리고는, 보리스가 입가에 미소를 띠며 레이의 귀에 속삭이듯 말했다.
[꿈 아냐, 난 살아있어. 너도 그렇구.]
[......오빠...! 오빠, 맞구나...!]
꽈악!
레이는 그제야 안심한 듯 숨을 몰아쉬며 보리스가 살아있다는 것을 체감하듯 그를 꽉 끌어안았다.
그렇게 5초정도 있었을까, 보리스는 그녀를 두 손으로 안아들더니 뒤쪽으로 걸어가 가만히
내려놓았다.
그 때, 케르베로스가 이죽이듯 다시 말을 꺼냈다.
[이해가 안 가지만, 어쨌든 살아난 것 같긴 하군, 정말 질긴 녀석들이었어. 별 것도 아닌 것들이...
계속해서 덤벼대니까 이거 짜증나서 참...! 버러지같은 자식들이 의지만 강해서...!!]
[......]
보리스는 그 말에 망부석이라도 된 듯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
뚜벅. 뚜벅.
보리스가 천천히 케르베로스의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스르릉... 카앙!
[!]
보리스는 그의 쯔바이 핸더를 꺼내더니 한 손으로 그 검을 그대로 수직으로 냅다 내리꽂았다.
그리고, 그가 서서히 입을 열었다.
[시끄러워.]
[뭐...!]
케르베로스가 황당해 그렇게 말할 때, 보리스의 검은 안광이 밤에 비치는 고양이 눈처럼
빛을 발하더니 서릿발같이 매섭게 말했다.
[나의 동료들을, 그들의 의지를 얕보진 마라!]
[!!]
케르베로스는 그의 다부진 말투에 약간 놀랐다.
그리고, 그가 말을 이었다.
[거기서 잠자코 기다리고 있어.]
휘익.
그리고, 그가 뒤로 돌아서는가 싶더니 고개를 뒤로 돌려 케르베로스를 노려보며 말을 맺었다.
[곧 널 쓰러뜨려 줄 테니까...!]
[......!]
케르베로스는 순간 자신의 몸이 얼음처럼 얼어버린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에게는 이상하게도 감히 범접치 못할 묘한 위엄이 서려 있었다.
뚜벅. 뚜벅.
그리고, 보리스는 그 말을 끝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걸음으로 루시안과 막시민, 그리고 이스핀을
두 손으로 번쩍 안아들고는 방금 전에 레이를 눕혀놨던 곳으로 살며시 옮겨놓았고, 그 뒤를
그나마 멀쩡한 티치엘이 따라왔다.
[크윽, 보리스...? 내가 죽은거냐, 아니면 네가...?]
정신이 혼미한 루시안이 믿을 수 없다는 투로 말을 걸자, 보리스가 씨익 웃으며 답했다.
[나, 살아있다. 그 정도로 깨지면 어떡하냐? 까딱하면 죽을 뻔했잖아, 이토록 그을릴 때까지...!]
그 말에 루시안도 씨익 웃더니 그대로 살짝 눈을 감고는 다시 잠들어버렸다.
'체력이 부족하겠지...'
보리스가 이렇게 생각하며 티치엘을 돌아봤고, 티치엘은 그가 말하지 않아도 알겠다는 듯 굳게
다문 입, 굳은 눈빛으로 보리스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보리스는 그녀의 끄덕임에 살며시 웃으며 부탁했다.
[그럼, 부탁할게. 티치엘.]
[맡겨주세요.]
쓰윽, 쓰윽.
그 말과 함께 티치엘이 팔소매를 걷어올렸다. 그리고, 무릎을 꿇어 앉고는 두 손을 펴고
합장하듯 모으며 짧게 외쳤다.
<와이드 힐!!>
화악!!
그러자, 동료들의 위로 눈처럼 새하얀 날개를 휘날리며 사람과 체형이 비슷한 천사가 나타나더니
그녀의 날개에서 반딧불처럼 빛나는 가루같은 것을 동료들의 몸에 계속해서 뿌렸고, 점점 동료들의
몸에 눈처럼 새하얀 빛이 감도는 것이 보였다.
[오빠, 조심해야 돼...!]
레이가 그렇게 말하자, 보리스가 답했다.
[알았어. 조심할게.]
그리고, 그렇게 보리스가 그의 검을 꽂아놓은 곳으로 가려 할 때였다.
터억!
[!?]
보리스는 순간 그의 망토를 끌어당기는 어떤 손에 의해 움직임이 멈췄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 곳에는 의식마저 혼미한 치명상을 입은 막시민이 있었고, 그의 손은 보리스의 망토를 꽉
부여잡고 있었다.
[막시민...?]
보리스는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막시민을 쳐다보았고, 막시민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을
잇지 못했다.
[허억...허억...후욱...! 커헉!]
왈칵!
그 때, 막시민의 입에서 또다시 한 움큼이나 되는 피가 쏟아져나왔다.
[아, 안돼요! 말하려고 하면 더 심해질꺼에요!]
티치엘이 그의 행동에 놀라 외칠 때였다.
[허억......]
그러나, 보리스는 아랑곳않고 막시민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그는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었다.
그가 이렇게까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마침내 막시민이 사력을 다해 한 마디를 힘겹게 토해냈다.
[......부탁한다.]
[......]
보리스는 그 말에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
휘익.
뚜벅. 뚜벅.
보리스는 대답조차 않고 그대로 그의 검이 꽂혀있는 곳까지 무심히 걸어갔다.
그리고...
[알겠다, 막시민.]
스르릉...
순간, 보리스가 그렇게 말하더니 그의 검을 천천히 뽑아들었다.
차킹!
그리고, 보리스가 그의 검을 두 손으로 움켜잡고는 말했다.
[이젠 나에게 맡겨라.]
스윽.
그리고, 검을 서서히 들며 보리스가 말을 맺었다.
[너희들의 의지는 이제 내가 모두 짊어질테니...!]
처억.
그리고, 보리스는 그대로 싸울 자세를 마쳤다.
그 때, 케르베로스가 갑작스레 물음을 던져왔다.
[하나만 묻지.]
[뭐지?]
보리스가 퉁명스레 답하자, 그가 말을 이었다.
[넌 분명 마그마에 빠져서 몸이 뼈조차 남지 않고 녹아버렸어야 정상인데... 어떻게 살아나올 수
있던거지?]
그 말에 보리스는 무표정한 얼굴로 마치 책을 읽듯 무뚝뚝하게 답했다.
[내 몸이 마그마에 빨려들어가기 직전, 내 머리로 뭔가 스치는 생각이 있었지. 그리고는, 빠지기
직전에 진흙방패로 내 몸을 빈틈없이 둘러싸고는 마그마의 고열에 녹지 않도록 계속해서 냉기를
위쪽으로 뿜어냈지. 그러자, 그 방패가 냉기의 방향에 밀려 나를 싣고는 위로 떠오르더니
마침내는 마그마를 뚫고 지상으로 나올 수 있었던거다.]
그 말에 케르베로스는 잠시 할 말을 잃었다가 말을 이었다.
[참, 놀라운 기지로군. 그 상황에서도 그런 생각을 해 목숨을 지켜내다니... 그 때 죽었으면
나의 손에 죽지 않아도 됐을텐데, 어떻게 보면 불쌍하군.]
그러자, 보리스가 살짝 이죽이며 되받아쳤다.
[쓰러지는 건 내가 아니다, 바로 너다. 그리고..., 각오해두는 게 좋을거다.]
[!?]
그 말에 케르베로스가 당황했다.
그리고, 보리스가 매서운 눈빛으로 케르베로스를 노려보며 말을 맺었다.
[...내 동료들을 상처입힌 대가는 크다!]
타악!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보리스는 그대로 총알같이 앞으로 튀어나갔다.
'빨라!'
케르베로스는 여태까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훨씬 빠른 그의 몸놀림에 당황하면서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플레어 스크래치!!>
화악!
순간, 케르베로스의 앞발에 화염이 일더니 그대로 그 앞발이 다가오는 보리스의 머리로 휘둘렸다.
샤악!
그러나, 보리스는 고개를 살짝 숙여 그 앞발을 어렵잖게 피해내더니 바로 공격해 들어갔다.
<연!!>
촤가각!!
그가 그렇게 외치며 그의 검을 뱀처럼 꼬아지는가 싶더니 그대로 매섭게 쇄도했다.
그러나,
<화순!!>
카앙!!
순간, 케르베로스의 앞에 사람 크기만한 화염으로 이루어진 직사각형 방패가 생성되더니 그대로
보리스의 검격을 막아버렸다.
그러나, 보리스는 그 정도로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타악!
보리스는 자신의 검격이 막히자 그 반동을 이용해 케르베로스의 뒤로 힘껏 도약했다.
그리고, 케르베로스의 뒤로 가다가 중간 쯤에서 검을 직각으로 꺽어들더니 다시 한 번 외쳤다.
<폭!!>
[우웃!]
케르베로스는 갑작스런 위에서의 공격에 당황하며 화염을 세차게 뿜어냈다.
그리고...
쉬익!
콰앙!! 콰르르륵!
케르베로스가 엄청난 고열로 인한 가속으로 옆으로 피하자마자, 아슬아슬하게 보리스의 폭기가
목표를 맞추지 못하고 그대로 땅으로 꽂히고 말았다. 그런데, 그 데미지가 엄청났다.
땅을 갈랐을 뿐인데도, 그 땅의 갈라진 폭과 쏟아져나오는 마그마의 양은 평소의 2, 3배는
되어보였다. 실로 막강했다.
그 광경을 보며 케르베로스는 간담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까딱 잘못하면 당하겠는걸.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야겠어.'
케르베로스가 그렇게 속으로 생각하며 외쳤다.
<진! 화구!!>
화악!
그러자, 그의 입에서 집채만한 붉은 화구가 생성되었다.
쉬익!!
그리고, 그 화구는 그대로 보리스를 향해 쏜살같이 달려들었다.
그러나,
휘익! 콰앙!!!
보리스는 다시 옆으로 피했고, 그 화구는 갈 곳없이 땅에 처박혀 폭발했다.
그리고, 보리스가 어느새 케르베로스의 옆에 바짝 다가서더니 외쳤다.
<연!!>
이에 질세라 케르베로스도 뒤로 재빨리 물러서며 외쳤다.
<진! 비! 화조!!>
화악! 화악! 화악!!
순식간에 케르베로스의 주위에 화르륵 타오르는 사람 2, 3명은 합쳐놓은듯한 크기의 불새가
6마리 생성되더니 보리스를 뚫어져라 노려보았다.
그러나, 보리스는 당황하지 않고 형이 해줬던 말을 곱씹었다.
'마법과 검을 조화롭게 사용해라!'
꾸욱!
보리스는 그의 검을 으스러져라 움켜쥐더니 짧게 외쳤다.
<아이스 넘!!>
휘익...차킹!
그러자, 놀랍게도 그의 검에 보랏빛이 살짝 감도는 바닐라색의 얼굴만한 광구가 생성되더니
그 광구가 평소처럼 앞으로 나가지 않고 그의 검에 그대로 꼬치처럼 박히더니 점점 검을
감싸더니 검이 눈처럼 새하얗게 변했다.
그리고는...
[하아앗!!]
[가라!]
보리스와 케르베로스가 동시에 외쳤고, 케르베로스의 불새와 보리스의 검이 서로의 목숨을 노리며
빠르게 쇄도했다.
<연!!>
보리스가 다시 외치며 그의 냉기섞인 검을 들어 다가오는 불새의 숫자를 확인했다.
'6마리...! 좋아, 해보자.'
타앗!
샤아악!!
불새들은 전혀 틈을 주지 않을 듯 엄청난 속도로 하나하나씩 쇄도해왔고, 보리스는 그 불새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쳐다보며 첫번째 불새와 맞닥뜨렸다.
그 때, 보리스의 몸이 오른쪽으로 살짝 이동했다. 그리고,
촤앗!
보리스는 그대로 스치듯이 첫번째 불새를 세차게 갈라내었다.
촤앗! 촤각! 샤앗!
그리고, 보리스는 흐름에 몸을 맡기며 다시 오른쪽으로 몸을 한 바퀴 돌리더니 그의 검을
직격으로 내리쳤고, 그 반동을 이용해 다시 앞으로 치고나가더니 베어내고, 몸을 숙여
다시 한 번 베어내고는 마치 뱀처럼 상체를 숙여 이동하더니 다시 십자형으로 더 베어내었다.
처억.
그리고, 보리스와 6마리의 불새가 서로를 관통하고 뒤돌아본 상태가 되었다.
슈욱!
순간, 그의 검 주위에서 아침햇빛처럼 찬란하게 발하던 빛이 사라졌다.
[후우...]
보리스가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쩌적.쩍... 콰작! 쩌적! 파학!
[아니...!]
놀랍게도 6마리의 불새들은 보리스에게 상처 하나 입히지 못하고 쩌엉 얼어붙어 그대로 부서져
버린 것이다.
'엄청난 예리함...!'
케르베로스는 속으로 놀랐지만, 내색하지 않으며 다시 공격을 감행했다.
[이건 피하기 어려울거다!!]
파앙!!
순간, 케르베로스가 화염을 세차게 뿜어내는가 싶더니, 갑자기 로켓처럼 위로 치솟았다.
그리고는, 케르베로스가 힘껏 외쳤다.
<진. 화조!!>
화악!
그러자, 놀랍게도 케르베로스의 덩치보다도 거대한 운동장 크기 정도는 되보이는 불새가 동굴의
천장을 뒤엎으며 생성되었다.
'......!'
보리스는 속으로 놀랐다.
'저렇게 큰 것까지 생성해낼 수 있다니... 역시 신의 마력이란...! 하지만!'
처억.
키기잉...!!!
그가 다시 그의 검을 꽉 움켜쥐며 정신을 집중하자, 그의 검이 푸르스름한 한기를 발하더니
다시 눈처럼 새하얀 빛을 발하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가 그대로 검을 아래로 내리꽂으며 외쳤다.
<아이스 포그!!>
콰앙!
슈우우욱!!
보리스는 그대로 얼음 안개의 반동에 몸을 실어 모든 것을 집어삼킬듯한 거대한 불새에게 돌격했다.
[무모하구나! 하하핫! 자, 불태워라!!]
쉬이이익!!
그리고, 케르베로스의 이죽임과 함께 그 거대한 불새도 모든 것을 날려버릴듯한 날갯짓으로
직격으로 내리꽂혔다.
[흐아아앗!!]
보리스가 서서히 다가오는 불새를 노려보며 힘껏 외쳤다.
그리고...
[죽어라!!]
케르베로스가 사악하게 외칠 때, 보리스의 외침이 들렸다.
<빙격참!!>
콰아아악!!!
그리고, 그의 검이 묘한 굉음을 내며 내리꽂히는 불새의 머리를 향해 정확하게 쇄도했다.
쉬이이익...!!!
그리고는...
파박!!! 콰과앙!!!
그의 검이 불새의 머리에 부딪치자마자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불새가 그대로 형체를 잃고
원래의 형태인 화염이 되어 하늘에 비가 오듯이 비산했다. 그리고, 보리스도 그 위력까지는
버티지 못했는지 그대로 땅으로 내리꽂혔다.
[이럴수가... 이것조차 막아내다니...!]
쿠웅!!
케르베로스는 땅에 내려오면서도 믿기지 않는 듯 중얼거렸다.
휘릭. 타악!
보리스는 그의 떨어지는 몸을 고양이처럼 웅크리더니 땅에 닿기 직전, 구르며 안전하게 착지하며
케르베로스를 노려보며 말했다.
[역시 '신'은 뭔가 다른건가? 여태까지와는 달라.]
그 말에 케르베로스도 답했다.
[나 역시다. 너처럼 강한 인간은 오랜만인걸.]
그 때, 보리스가 서서히 사파이어 빛깔의 냉기를 뿜어내어 온 몸을 적시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승부는 끝을 봐야겠지?]
그 말에 케르베로스가 이죽이며 답했다.
[그래야지.]
타악!
휘익!
그 말을 신호로 둘 다 서로 정면으로 돌진했다.
[하앗!!]
[흐압!!]
그리고, 그대로 둘의 정신없는 난타가 시작되었다.
카각! 촤앗! 파악!
보리스의 검이 케르베로스의 옆구리를 향해 베어들어오자, 케르베로스는 그의 앞발로 어렵잖게
튕겨내고는 다시 앞발로 보리스의 가슴팍을 노렸고, 그러자 보리스가 몸을 왼쪽으로 비켜내더니
그대로 머리를 향해 검을 찔러댔다. 그리고, 케르베로스는 다시 머리를 아래로 숙이더니 그대로
보리스의 머리쪽으로 들이밀었다. 그러자, 보리스는 그 머리를 점프로 피해내고는 다시 그의
검을 세차게 휘둘러댔다. 그리고, 그렇게 수도없이 치고받는 식의 싸움이 진행되었다.
그 와중에도 그들의 움직임은 눈에 잘 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흡사 빛처럼 재빨랐다.
촤각! 카강...! 파학!!!
콰앙!! 콰르르륵...!
그리고, 마침내 30여합을 겨뤘을까. 순간 귀를 울리는 쩌렁쩌렁한 금속음이 터지더니
두 명 다 벽으로 날아가더니 세차게 부딪혔고, 부서진 벽이 와르르 무너지며 각자의 몸 위로
떨어졌다.
파악!
스윽...
그리고, 보리스가 재빨리 그 벽의 잔해를 뚫고 나왔고, 뒤이어 케르베로스도 서서히 잔해들을
들어내며 걸어나왔다.
뚝. 뚜욱.
보리스의 머리에서 한 줄기 붉은 피가 그의 아기처럼 고운 얼굴을 타고 흘러 땅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케르베로스도 머리에서 한 줄기 피가 흐르더니 그대로 땅으로 떨어졌다.
[하아...하아...! 대단해... 정말이지.]
보리스가 감탄하듯 말하자, 케르베로스도 답했다.
[건방진 녀석, 역시 넌 안되겠어. 이게 아니면...!]
[!?]
순간, 보리스가 놀랐고, 케르베로스는 아랑곳않고 정신을 집중했다.
휘리릭! 휘릭!
[뭐야!]
보리스는 자신의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고는 온 몸이 얼어붙어버렸다.
케르베로스의 주위에 감돌던 화염이 점점 케르베로스의 등 뒤로 모이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부터
흡사 싸이클론처럼 세차게 그리고 동그랗게 회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 화염은 순식간에
동굴 천장을 뚫을 정도로 높은 흡사 4층짜리 빌딩 높이의 화염폭풍으로 되었다.
[자, 네가 과연 이것도 막아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구나...!]
휘리릭!
그리고, 그가 만들어낸 폭풍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며 휘감아불었다.
[기 죽을거라고 생각지 마라.]
꾸욱!
보리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는 그의 검을 꽉 움켜쥐며 그렇게 외치자, 케르베로스가 이죽이며
답했다.
[그래야지. 그래야 더욱 재밌지!]
화르륵!
그리고, 그의 뒤에서 세차게 휘몰아치던 폭풍이 더는 참기 힘들다는 듯 마구 요동을 쳐댔다.
그 때, 보리스의 머리가 재빨리 돌아갔다.
'저 폭풍, 아무래도 너무 거대해. 폭풍의 중심부를 일격에 부수는 수 밖에 없겠어. 집중해야 해.
까딱 잘못하면 그대로 휩쓸릴거야...!'
처억.
그리고, 보리스가 거기까지 생각하고는 그의 검을 살짝 뒤로 빼고는 외쳤다.
<아이스 넘!!>
카키잉! 스르륵...쩌억!
그러자, 그의 검에서 와인빛이 감도는 아까의 광구가 생성되더니 다시 꼬치처럼 검에 끼워졌다.
그리고는, 서서히 그의 검에 젤리처럼 녹아들더니 새하얗게 검을 물들였다.
그리고, 그 검은 다시 푸르스름한 냉기를 발하는가 싶더니 다시 눈처럼 새하얀 냉기로 변했다.
[와라!]
보리스가 짧게 외치자, 케르베로스가 세차게 답했다.
[그래, 어디 당해봐라!!]
<진! 화염폭풍!!>
휘리릭...콰르르륵!!!
그러자, 막시민과 루시안을 참혹하게 날려버렸던 위압적인 크기의 폭풍이 그대로
보리스에게 그 뜨겁고 날카로운 혀를 날름거리며 매섭게 날아들었다.
[안 돼!!!]
그 광경을 지켜보던 레이가 순간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얘지더니 비명을 질렀다.
'집중해, 보리스! 최대한의 냉기로... 실패는 곧 죽음이다!!'
타악!
보리스는 거기까지 생각을 끝내고는 왼발을 지면에 강하게 내리쳤다.
콰아아악!!
그리고, 그 폭풍이 보리스의 앞에 거의 다다랐을 때, 보리스의 검은 눈이 빛을 발하더니 외쳤다.
<빙격참!!!>
쐐액!!
그리고, 보리스는 한 치의 망설임없이 정확히 폭풍의 중심을 겨냥하여 냉기섞인 검으로
베어들어갔다.
[꺄아아악!!!]
레이는 차마 더 이상 보질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리고...
키기긱...!
[흐음?]
케르베로스는 의아해했다.
그의 폭풍이 이상하게 움직임을 멈춘 것이다.
그러나, 잠시 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쩌적.쩌적...!
[!!!!!]
놀랍게도 그의 폭풍이 중심부를 중심으로 서서히 파랗게 얼어붙고 있던 것이다.
[설마...!]
케르베로스가 설마하여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카각! 파학!!!!!!!!!
놀랍게도 그 폭풍은 그대로 폭발하며 얼음가루가 되어 눈처럼 세차게 휘날렸다.
그리고, 자욱한 냉기속에서 서있는 것은...
[허억...허억... 해냈다...!]
놀랍게도 보리스였다.
그는 약간 숨이 찬 듯 헉헉댔지만, 다치진 않은 듯했다.
믿기지 않게도 그는 금방이라도 그를 집어삼킬듯한 폭풍을 일격에 부숴낸 것이다.
[아니!]
케르베로스는 눈에 띄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설마 저것을 부술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처억.
흠칫!
그리고, 보리스가 다시 한 발을 앞으로 내딛자, 케르베로스는 자신도 모르게 흠칫했다.
[하아... 이것도 정말 힘드네...!]
보리스가 숨을 몰아쉬며 말하자, 케르베로스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잠시 후 케르베로스가 나지막이 말했다.
[이걸 쓰면 나도 제어가 안 될텐데...!]
[!?]
보리스는 그의 이상한 말에 의아해했다.
그리고, 케르베로스가 짧게 말했다.
[할 수 없지, 이기기 위해서라면 쓰는 수밖에...]
끼긱.
[아니...!]
보리스는 순간 소스라치게 놀랐다.
여태까지 동작을 않고 죽은듯이 등에 눕혀져있던 케르베로스의 또다른 머리가 서서히 흡사
유령처럼 흐물거리며 케르베로스의 머리 옆에 자리잡은 것이다. 아직 눈은 감은채로...
[비록..., 이성을 잃을지라도!]
번쩍!
그리고, 그 말을 끝으로 마침내 케르베로스의 또다른 머리의 두 눈이 번쩍 뜨였다.
그리고...
[크으으...으아악!!!]
갑자기 케르베로스가 엄청난 고통에 몸서리치며 괴성을 질러댔다.
아무래도 엄청난 마력의 반동이 그의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듯했다.
[뭐야, 저거!]
보리스도 갑작스레 바뀐 상황에 눈에 띠게 당황했다.
[끄아아악!!!!!!]
파학!!!!!!!!
그리고, 케르베로스의 마지막 외침과 함께 그의 화염이 한 차례 눈이 시리도록 밝은 빛을 뿜어내어
모두의 시야를 가렸다.
[크윽!]
보리스는 왼팔을 들어 그의 눈을 가리고 앞을 응시했다.
그리고... 그의 앞에 보인 것은...!
[크르르르...!]
[!!]
놀랍게도 케르베로스의 두 머리가 모두 보리스를 노려보고 있었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그 두 머리 모두 이성을 잃은 듯 초점잃은 루비처럼 붉은 눈으로 보리스를
흐릿하게 쳐다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더욱 약해진 것 같았다.
그러나,
'이럴수가...!'
보리스는 그의 몸에서 새어나오는 마력을 감지하고는 기겁했다.
'나의... 10배야...!!!'
그렇게 그가 느끼고 다시 케르베로스가 있던 자리를 봤을 때였다.
[!? 없어!]
놀랍게도 그 자리에 케르베로스는 이미 없었다.
화염섞인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그리고,
스윽!
[!!]
보리스는 순간 뒤에서 그의 인기척이 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우왓!]
휘익. 샤악!!
보리스는 급하게 머리를 숙였고 숙이자마자 바로 그 위로 머리가 날아들었다.
[위험했...!]
그 때, 또다른 머리가 보리스에게 쇄도했다.
그리고는...
콰앙!
[크허억!!]
콰가가각!!
보리스는 두 개의 머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깨를 정통으로 맞고 밀려나버렸다.
[크윽..., 어느 걸 공격해야 되는거지?]
차킹!
그러면서도 보리스는 다시 검을 치켜들고는 케르베로스에게 돌격했다.
[타앗!!]
쉬익!
보리스는 다시 검을 종으로 베어들어갔다.
그러나, 케르베로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쉬익!
[우웃?]
케르베로스는 가볍게 옆으로 그의 공격을 피해냈다.
그리고는...
후우욱!
갑자기 그들의 입에서 루비빛의 붉은 무언가가 어른거렸다.
[설마...! 저 상태에서?]
보리스는 눈에 띠게 당황했다.
그리고, 케르베로스는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진! 화구. 더블!>
후욱! 후욱!
[역시! 이런...!]
보리스는 그들의 입에서 생성된 집채만한 붉은 두 개의 화구를 보자 당황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피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했다. 그리고...
콰앙! 콰앙!
두 개의 화구가 큰 폭발음을 내면서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매섭게 보리스에게 날아들었다.
[크윽!]
타앗!
보리스는 한 화구의 움직임을 보고 재빨리 오른쪽으로 피했다.
그러나,
후우욱!
[......!]
또 하나의 화구가 보리스가 피한 방향으로 제대로 날아왔다.
[크윽...!]
보리스가 쓴 침을 삼켰다. 그리고...
콰앙!!!
[크윽!!]
카가가각!!
결국, 보리스는 또다시 일격을 허용하고는 인형처럼 뒤로 주르륵 밀려나버렸다.
[우욱...!]
카앙!
보리스는 다시 검을 땅에 꽂아 그 힘으로 일어났다.
하지만, 그의 상처도 이제 슬슬 깊어지고 많아지고 있었다.
강타당했던 어깨는 검을 들기에도 약간 힘이 들어보였고, 화구에 맞은 충격은 그대로
그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미 화염폭풍과 거대한 불새를 파괴하기 위해 2차례나
마력을 심하게 소모한 상태여서 쓰러지지 않고 버티는 게 오히려 용할 지경이었다.
쿠웅. 쿠웅.
[크르르르...!]
급격한 마력방출에 견디지 못하고 이성을 잃은 케르베로스가 저 멀리에서 악귀같은 모습으로
서서히 보리스를 향해 걸어왔다.
[이대로는 지고 말거야, 두 머리가 발동되자마자 힘이 갑자기 너무 세졌어. 힘의 차이가 너무 커...!
게다가 내 체력도 이젠 서서히... 어떡하지? 이대로라면 분명...!]
이렇게 자괴감을 느끼던 보리스의 머리에 순간 번개처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보리스, 가끔 네가 약해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할수도 있지? 그럴 때는, 네가 더 강해지는
수 밖에 없어. 지금부터 내가 순간적으로 더욱 강해지는 방법을 알려줄게. 이건 우리 진네만 가문의
특유의 검술이니까...!'
[아...!]
보리스는 왜 그게 갑자기 생각났는지는 모르지만, 검을 꽉 움켜쥐었다.
'너의 온 정신을 집중하며 흑마법을 쓸 때처럼 마력을 변환시켜. 그리고, 그 마력으로 너의 몸을
감쌀 때까지 계속해서 마력을 방출하는거야. 그리고, 또 한가지... 필요한 것이 바로 너의 '혼'이야.
너의 혼도 반 정도 마력과 함께 쏟아부어야 이 검술의 진가가 발휘될테니까.
꽤 힘들겠지만, 그렇게 다 감싸면 이제 마지막 단계인데, 어딘가의 한 점으로 그 마력을
응축시키는거야. 만약 성공한다면 주먹만한 흑자색의 구체의 에너지가 생겨나 너의 검과 융합을
시킬수도 있고, 그 구체의 에너지만 따로 검을 들게 하여 '쌍검'을 무리없이 들 수도 있어.
그리고, 그것은 원래 네 혼이기 때문에 네 지시대로 움직일 수 있지. 하지만...'
여기까지 생각했을 때, 보리스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실패하거나 제어하지 못할 경우, 너의 마력과 혼이 그 에너지에 모두 쏟아내어져버려 결국에는
목숨을 잃고 말지도 몰라. 이러한 부작용덕에 이 기술은 '금단의 비기'라는 말로도 통용될 정도지.
웬만하면 아직 어린 너에게 이 검술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검술을
이어받아야 하기에 어쩔수가 없구나, 미안하다 보리스. 하지만, 이것 하나는 기억해라.'
그리고, 보리스의 검은 안광이 다시 한번 날카롭게 빛을 발했다.
그건 마치 결의를 다진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눈빛 같았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목숨조차 바쳐야 할 때가 있다는 사실을...!'
[......형...]
보리스는 가만히 형을 불렀다.
카앙!
그리고, 그의 검을 땅에 힘껏 꽂았다.
[형 말이 맞아,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니까...]
후우웅!
순간, 보리스의 몸에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칠흑같은 암적인 기운이 서서히 그의 몸에서 스멀스멀
기어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내 목숨은...!]
후우욱...!
그리고, 그의 몸에서 나오던 암기가 서서히 그의 몸을 감싸안았다. 그 모습이 마치 검은 이불로
사람을 덮는듯한 그런 약간은 소름끼치는 형상이었다.
[도박이다...! 여기에 모든 걸 걸겠어!]
화악!!
그리고, 그렇게 결연에 찬 외침과 동시에 스멀스멀 소름끼치는 움직임으로 움직이던 암기가
결국 보리스를 모두 감싸안고 둥그런 타원 형태로 변했다.
'이제부터야... 제대로 응집시키지 못하면... 성공 아니면 죽음이야...!'
순간, 암기에 둘러싸인 보리스의 눈이 번쩍 뜨여졌다.
그리고, 그가 세차게 외쳤다.
<영검술!!!>
화아아악!!!
[!!]
케르베로스는 순간 다가오다가 갑작스런 그의 변화에 놀라 약간 멈칫했다.
그를 둘러싸던 암기가 마치 청소기로 빨아들이는듯이 보리스의 등 뒤로 응집되기 시작한 것이다.
[크으윽...!!]
보리스의 얼굴에도 힘겨운 듯 변화가 한 눈에 보였다.
목에는 실핏줄이 터질 듯 튀어나오고 있었고, 그의 안광은 상처입은 늑대처럼 점점 그 고통스런 빛을
눈부시게 발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얼굴에서도 실핏줄이 터질듯이 계속해서 돌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칠흑같이 검은 머리칼은 엄청난 풍압에 힘없이 이리저리 휘날렸다.
평소의 보리스답지 않던 실로 무서운 모습이었다.
쉬이이익!!!!
그리고, 그 암기가 그의 등뒤로 탁구공만한 크기정도 모였을 때, 보리스는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었다.
'지금까지 잘 됐어...! 조금만 더!! 나에게 힘을!!'
콰아아악!!!
이제 그 암기들은 묘한 굉음을 내며 보리스의 등 뒤로 응집되고 있었다.
[크윽!]
순간, 보리스가 마력과 혼이 빠져가나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정신이 흐트러지자,
그 암기가 응집되던 것이 풀어지려 했다.
'안 돼!!'
보리스가 속으로 절규하며 다시 정신을 최대한으로 집중했다.
그리고...
우우웅...쉬이익!!!
그러자, 다행히도 그 흩어졌던 암기들이 다시 갈 곳을 찾고는 탁구공만한 크기의 암기로
블랙홀로 빠지듯이 그렇게 세차게 빨려들어갔다.
그리고는...!
[크아아앗!!!]
보리스가 결국 바늘로 온몸을 찌르는듯한 고통에 몸서리치며 상처입은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그리고, 그 때...!
촤아아앗!!!!!!!!
[우웃!!]
[꺄앗!!]
[꺄아!!]
다가오던 케르베로스와 레이, 그리고 티치엘이 팔로 눈을 가릴 정도로 세찬 빛이 보리스를 중심으로
쏟아져나왔다.
그리고..., 그 빛이 사라졌을 때 보인 것은...!
[허억...허억...!]
그 빛이 서서히 사라질 때 먼저 보인 보리스의 다리는 일단 일어선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하아...!!]
그의 검이 보였을 때, 검도 무사히 들고있는 듯했다.
그리고, 마침내 모두 드러나진 보리스의 상태는...!
[허억...허억...!]
보리스의 얼굴은 이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기운없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후웅...후웅...!
[!!!!!!!!]
케르베로스는 보리스의 등 뒤에 있는 귀신처럼 떠다니는 보랏빛이 섞인 검은색의 주먹만한
구체를 보고 흠칫했다.
그리고, 보리스가 서서히 뒤돌아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아...하아... 헤헤... 성공이다...!]
후우웅...
스르릉...!
그리고, 그의 말과 동시에 그의 의지에 따라 그 혼의 덩어리가 움직이더니 보리스의 쯔바이 핸더를
대신 이어받고는 보리스의 등 뒤로 옮겨가 검을 들고는 둥둥 떠다녔다.
그리고, 보리스의 오른손이 또다른 눈처럼 새하얀 검의 손잡이로 옮겨갔다.
그리고는...
[나만의 쌍검류를 보여주마!]
스르릉...!
그 말과 함께 보리스가 그 새하얀 검의 손잡이를 꽉 쥐며 뽑아내며 힘껏 외쳤다.
[가자, 윈터러!!]
촤아앗!!!
그리고, 윈터러는 아침햇빛처럼 눈부신 빛을 발하며 칼집의 구속을 풀고는 찬란한 그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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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 쓰여진 도박은 보리스의 양자택일이었군요~>ㅁ<~!
결국, 멋지게 금단의 비기인 '영검술'을 성공시켜 두 개의 검을 동시에 들게 된 보리스...!
보리스의 불리했던 상황에 반전은 올 것인가!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체력으로 보리스는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는 케르베로스편!!
다음 챕터를 기대해주시구요!!
아, 참고로 영검술이란 기술은 제가 새로 생각해낸 기술로써,
앞쪽의 '영'은 '영혼'이란 말의 '영'이랍니다~!
오늘도 역시 여러분의 정성어린 리플에 대한 평을 달아드릴게요~>ㅁ<~!
우선, 크로스환님~>ㅁ<~!
세 여자의 연합공격에 감탄하시면서, 연합공격씬을 좋아한다고 써주셨어요^^*
역시 그들의 연합공격은 언제봐도 멋지죠?^^? 연합공격씬도 최대한 많이 넣을 수 있도록
(그들의 팀웍을 강조해야하기에...) 노력할께요~>ㅁ<~!
다음, 카월님~>ㅁ<~!
클레이아머가 보리스를 살린 데에 대해 놀라움을, 그리고 챕터5스토리가 길어지는 이유가 혹시
제가 챕터5진행중이라서 그런건가?라고 하셨어요~!
클레이아머가 보리스를 살린건 의외였다고 봐요~!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전 지금 챕터7을
진행중이랍니다~>ㅁ<~!
다음, 이번에 처음 뵙는 트레이냐아님~>ㅁ<~!
게임은 안 되고, 홈피만 붙들고 계신 처지를 한탄(?)하시면서, 어머니께 약간의 섭섭함을, 그리고
제 소설 오랜만에 읽어주셨다고 해주셨어요~!
이야~! 그거 되게 안됐네요 ㅠ 게임이 안된다니...! 하루빨리 되길 빌겠구요~! 그래도 사랑스런(?)
어머니신데, 님이 이해하셔야죠^^* 그렇죠?^^? 그리고, 제 소설 오랜만에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그 다음, 紅海님~>ㅁ<~!
세 여자의 연합공격에 감탄을, 그리고 보리스의 부활에 놀라움을, 그리고 멋진 소설 감사한다고
하시면서, 시험 잘 보길 빌어주셨어요^^*~!
연합공격에 대한 칭찬이 많네요~>ㅁ<~! 앞으로도 더 많이 써야겠네요~! 그리고, 보리스의 부활은
확실히 놀랍긴 하죠?^^? 그리고 칭찬 감사드리구요~! 시험운 빌어주신 거 너무 감사드려요~>ㅁ<~!
잘 볼게요! 홧팅!!
그 다음, karany님~>ㅁ<~!
세 여자들의 활약상과 보리스의 부활에 감탄을, 그리고 컴터가 빨리 제대로 작동하길 빌어달라고
해주셨어요~>ㅁ<~!
감탄해주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전달하고자 한 게 제대로 전달된 듯 해서요^^* 그리고,
님의 컴터가 하루빨리 제대로 작동하길 빌어드릴게요~! 기운 내세요~>ㅁ<~!
다음, 찬연님~>ㅁ<~!
제 소설에 대해 언제나 재밌다는 말씀과 함께, 주관적인 리플평과 본 내용이 1:1이라는 말씀, 그리고
셤 시작이라고 하시면서 영어 시험에 대해 고민을, 그리고 보리스군의 수고를 바라시며 월급은
꼬박꼬박 주고 있는지 물어봐주셨네요^^*
언제나 재밌다는 말씀, 너무 감사드리구요~! 흐음~! 리플평의 비율이 2:1이라면 인정하겠지만,
1:1은 넘 부담스럽네요~>ㅁ<~!ㅋㅋ 그리고, 시험! 열심히 푸셔서 좋은 성적 나오시길 빌겠구요!
보리스군은 물론 월급을 꼬박꼬박 주고 있답니다~>ㅁ<~!(어이, 진짜냐! ㅡㅡ;;!!!)
다음, 처음 뵙는 趙康維님~>ㅁ<~!
처음 등록했다고 하시면서 제 소설을 개인 소장으로 쓰기 위해 복사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보리스의
부활에 대해 멋지다는 말씀을 남겨주셨어요~>ㅁ<~!
글쎄요... 제 소설을 복사하셨다는 말씀은 좀 내키지 않지만(여러가지 이유... 복사, 퍼뜨리기, 악용,
작가이름 바꿔서 도용하기 등등...!) 어디 한 번 님을 믿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발 다른 곳에
복사하지만 말아주셔요 부탁드려요 ㅠㅠ!! 그리고, 보리스의 부활에 대한 칭찬, 감사드려요~>ㅁ<~!
다음, 슬픈운명의아이님~>ㅁ<~!
보리스의 부활에 안도를, 그리고 막시민과 루시안의 생사를 물으셨는데요~!
막시민과 루시안도 살아있으니 안심하세요~>ㅁ<~!
비록, 막시민은 치명상이라 조금 힘들긴 해도 말이죠^^*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뵙는(제 기억이 맞다면?^^?) 수박소녀oi님~>ㅁ<~!
다른 챕터에도 리플을 달아주셨지만, 이번 평은 저번 챕터의 리플에 대해서만 달아드릴게요^^*
죄송해요~>ㅁ<~!
역시,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티치엘이 너무 보조쪽으로 치우치는듯한 인상을
준다고 해주셨어요~>ㅁ<~!
주인공이 안 죽으라는 법은 없지만 일단 살아나니 기분좋죠?^^? 그리고, 티치엘은 원래
설정이 백마법사이기 때문에 보조쪽으로 치우칠 수밖에 없답니다^^* 가끔씩 공격에 참여하기도
하지만요~>ㅁ<~!
그러니, 이해해주세요~>ㅁ<~!
이번 챕터를 감상하실 때, 이번 편은 평소보다 길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편의 길어진 내용은 제가 그동안 시험준비때문에 연재기간이 늦어진 것에 대한 일종의
사과와 배려라고 봐주셨으면 하네요~>ㅁ<~!
그리고, 제가 소설을 쓰면서 항상 추구하는 것이 2가지 있습니다.
첫째, 만화에서만 볼 수 있는 그 격렬함과 캐릭터의 약간은 '먼치킨'틱할 정도의 강력함.
그리고, 여기에서 나오는 강력하고 박진감넘치는 전투씬...!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에 담겨진
그 열정과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격정적인 멘트...!
제 전투씬의 원동력은 소설이 아닌 만화에서 나온답니다^^*
약간 의외일수도 있겠지만 만화도 꽤 도움이 되더군요!>ㅁ<!!!
그리고, 둘째. 소설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와 상황에 대한 묘사, 그리고 그 묘사에서 나오는
독자들과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소설의 배경과 캐릭터의 윤곽...! 그리고, 캐릭터의
심오한 감정까지...!
확실히 만화에서는 이런걸 모두 소화하기 힘들죠^^* 특히, 캐릭터의 각각의 심오한 감정은 더욱
더 그렇구요~! 표정으로 나타내는 게 고작이죠^^; 하지만, 소설의 장점은 그런 것을 자세하게
좀 더 현실감있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이 점을 상당히 강조한답니다~>ㅁ<~!
만화만의 그 강렬한 이미지와 인상, 격정적이고 감동적인 멘트, 그리고 소설만의 심오한 묘사와
글 하나하나에 담겨진 캐릭터의 여러 감정들...!
희안하게도 제 소설은 만화와 소설의 특징을 융합시킨 소설이라고 할 수 있네요^^*~!
이런 보통 소설과는 약간 차별화된 저의 도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이 앞으로도 제 소설을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신다면 저는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ㅁ<
그럼, 제 잡담은 여기서 끝내겠구요~!
다음, BGM코너로 넘어갑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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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Remember(나루토 10기 OP)~♪
오늘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곡은 역시 일본곡이네요~>ㅁ<~!(이 일본곡 오타쿠!!>ㅁ<!!)
이번 곡은 나루토 10기 OP OST로 쓰였던 곡으로써, 활발한 리듬과 '락'과 비슷한 풍의
노래이며 그 격렬한 리듬은 이번 챕터를 감상하실 때 같이 들으셔도 무방할꺼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일본 애니 OST 너무 멋지단 말이죠~♡(확실히 오타쿠!?ㅋ)
자, 그럼!
제 BGM코너는 여기서 끝내겠구요~!
확실히 이번 챕터5는 제 혼을 담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ㅁ<~!
특히, 이번 챕터51은 그 내용과 분량에서도 더욱 그렇구요!
여러분이 잘 감상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이젠 100여명에서 150명 이상으로 늘어버린 독자 여러분들...! 그리고,
어느새 13개까지 올라가버린 여러분의 정성어린 리플들...! 너무 감사드려요^^*
늘어버린 독자 여러분들의 숫자와 리플들을 보면서 왠지 가슴 한 켠이 아려오는
감동이 벅차오르네요^^*~!
늘어난 독자님들의 숫자와 리플수만큼 더욱 박진감넘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리며...!
그리고, 시험기간에 지름신이 여러분에게 강림하길 빌면서!
카르, 이만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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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혜원。2006.10.03건필하세여^_^ -
네냐플 슬픈운명의아이2006.10.03저두 저두 일본 노래 좋아해요!! ㄲㄲ 추천 감사드리구요. 시험 망했어요~ (공부 안했음 ㅠ) -
네냐플 슬픈운명의아이2006.10.03역시 전투장면 멋있구 재밌어요~ 그리구 보리스 너무 멋져요!! 근데요.. 저는 영검술 말고 붉은달의 맹약을 기대했어요.. ㅎ(이봐.. ㄱ-) -
네냐플 紅海2006.10.03처음에 영검술 쓰기 전에 회상에서....붉은달의맹약일줄 알았음(야!) 어쨋든.... 갈수록 재밌어지는 소설 감사하구, 앞으로도 부탁할게요! -
네냐플 찬연2006.10.01도대체 캐릭들에게 월급은 얼마나? 설마 별로 안 주신다면... 얘네들은 쥐꼬리만한 월급을 목숨걸고 타야한다는 건데...훔 +-+ -
네냐플 찬연2006.10.01드디어 월급만 받고 일은 안 하던 윈터러가 밥값을 하기 위해 나온 건가요? 후음...막군도 그 잡초인생 끝까지 지켜야 할텐데... 아마 막군이 죽으면 이스핀이 님에게 칼질을... 막군 살려놓으셔야 겠네요 ㅋㅋ -
네냐플 『카르오페일』2006.10.01영검술,흑마법,윈터러,빙한계,아르마다...융합? 흑마법과,얼음의 쌍검술사? -┌심하네... -
네냐플 『카르오페일』2006.10.01첨부터 읽는데 대략 1시 30분걸렸다.. 이거 광주에 내놓아 보세요 작성지 내놓으면 비엔날레에서 좋다고 가져가겠네 ㅋㅋ 감기조심~!! 오늘 첨 댓글써봄 ; ㅎ OTL -
네냐플 크로스환2006.10.01아파서 죽을정도로 힘든 상태에서 보리스를 잡고 부탁하는 막시민! 그리고 영검술과 혼합을 이루는 쌍검류! 담편을 무지 기대할게요! ㅋㅋㅋ -
하이아칸 카월2006.10.01허허...티치엘의 힐을 잊고있었다...왜 지금에서야 힐을쓰는건지.. 보리스의 정신력이 참 대단해요!!글구 이제서야 쓰는건데 50회 돌파 축하드려요~드디어 원터러가 나오는구나..원터러 너의힘을 보여줘!! -
하이아칸 베기는용감했다2006.10.01드....드디어 영검술!!!!!!윈터러와 아르마다의 쌍검조화!!!!기대 되는 군요!!!!! -
하이아칸 『막군이삼』☆2006.10.01오오오옹! 짱 -
하이아칸 Boss사냥22006.10.01아... 넘 재밌어요~ ㅎㅎㅎ 소설을 너무 잘쓰세요!! 부러워용~ 앞으로도 화이팅!~ ㅎㅎ -
네냐플 karany2006.10.01죽음을 각오하고 동료들을 지키겠다는 보리스의 의지..! 그리고 동료들의 복수..! 정말 멋진 장면들이 나오는 챕터네요!




